스치는 선선한 바람..살아있음이 이렇게 행복 할까요?
- 자연건강
- 2009-03-10 13:4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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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하루하루가 소중하고 행복합니다.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누군가 당신에게 날마다 86,400원씩을 준다고 생각해보세요.
그 돈은 그날 다써야하고 만약 남을 때는 사라져버립니다.
그럴 때 여러분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당연히 당일 다 사용하겠죠?
그렇습니다..우리에게는 날마다 86,400초가 주어집니다.
이 시간은 오늘 다 써야합니다. 내일로 넘길 수도 저장할 수도 없습니다.
그렇다면 이 시간을 어떻게 쓰시겠습니까?
하루하루가 너무도 소중하고 행복하기에 절대 함부로, 아무렇게나 보내고 싶지 않습니다.
2007년 1월 결혼을 3개월 앞두고 왼쪽 아랫배 쪽에 제법 큰 멍울이
만져져 병원에 갔습니다.
개인병원에서는 여성들에게 흔하게 있는 혹 인 것 같다고 큰 병원 가서
수술하면 괜찮을 거라고 하더군요.
하지만 큰 병원에서 초음파를 받은 저는 뭔가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미혼인 제게 보호자에게 연락하라고 하더니 멍울이 단순한 혹이 아닌
난소종양 인 듯 하다고 말하더군요.
정말 하늘이 무너지는 느낌이었습니다.
2002년 월드컵으로 나라가 들썩거릴 때 26살의 나이로 위암 판정을 받고
수술 후 항암치료까지 힘겹게 받았던, 그래서 이제 6개월 후면 수술한지 5년이
되는 해로 한숨 놓고 지냈던 차였습니다.
항암치료 후 체력도 거의 회복이 되어 이젠 일상생활도 가능해
좋아졌다고 생각했습니다.
종양이란 녀석을 너무 만만하게 봤습니다. 술도 가끔 마시고,
고기도 가끔 먹고(음식은 거의 가리지 않았습니다),
취업도 하게 되어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있을 때였죠.
청천벽력 같은 말이었지만..현실이었습니다. 방광내시경, 대장내시경,
자궁경부 등 혹시라도 다른곳에 전이된 곳이 있을까 구석구석 검사를 했고
다행히 전이된 곳은 없었습니다.
pet-ct로봐서는 위암이 잠복해 있다가 난소로 전이가 된 듯하다고 하더군요.
난소는 구조상 개복을 해봐야 상태를 알 수 있다는 모호한 의사의 말에 결국
수술을 하기로 했습니다.
결혼을 앞두고 있던 터라 난소에 문제가 있는 상황은 더욱 아득했지만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이기에 부딫쳐야 했습니다.
수술 후 깨어나서 왼쪽난소에 종양이 있어 왼쪽난소를 제거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다행히 하느님이 이 중요한 난소를 2개를 만드셨기에
저는 오른쪽 난소는 깨끗하다는 것에 감사했습니다.
수술 후 만일을 대비해 또다시 항암치료를 했습니다.
이주에 5일씩 입원해 항암치료를 받는 그 시간들은 정말
생각만으로도 몸서리쳐지는 시간들이었습니다.
구토와 메스꺼움, 한기에 거의 5일동안 굶다시피하며
주사를 맞다가 집에서 보내는 2주동안 겨우 회복해서
입맛이 돌아오나 싶으면 다시 치료를 받는 고난이 6개월동안 계속됐습니다.
그 시간동안 정말 온통 죽고 싶다는 생각만 했습니다.
서울에서 치료를 받고 광주에 있는 집으로 내려오는 동안
어떻게 죽을까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저를 결코 포기하지 않는 가족들과 남자친구에게 씻지못할
상처를 줄 용기가 없었습니다.
6개월간의 항암치료 후 병원에서는 다행히 더 이상
종양이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고 저는 여기저기 수소문해 공기좋은 곳을
찾게 되었습니다.
아직도 잊을 수 없습니다.
까마득한 동굴속을 헤매던 제게 한줄기 빛같은 한마디...
수련원장께 제가 물었습니다.
“저 다시 복직할 수 있을까요?..”
“가능합니다. 진영씨가 어떻게 하냐에 따라 충분히 가능합니다.”
저는 그 말에 정말 내가 살 수 있을거라는 실날같은 희망을 보았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다 그러더군요. 종양이란 녀석을 쉽게 보지 말라고..
그건 모르는 거라고...
복직은 생각하지 말라고...복직보다 사는게 중요한 거라고...
하지만 수련원장은 제게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그 말은 제게 희망과 용기를 주었습니다.
온통 죽고싶다는 생각만 하던 제가 다시 희망을 갖고
교육관에 입소해 교육을 받았습니다.
6일간의 단식과 풍욕, 냉온욕, 냉욕, 강의...쉽지 않았습니다.
평소 먹는 것을 좋아하던 저였기에 특히 단식도 쉽지 않았지만
희망이 있기에 충실히 임했습니다.
당시는 9월초여서 그리 춥지 않은때 였지만 냉온욕이나
냉욕을 할때 어찌나 춥던지...
원래 추위를 잘타 정말 힘들었습니다. 관장에 대한 두려움도 컸습니다.
하지만 교육을 받는 동안 원장님께 많은 체험례를 들으면서
‘그래, 이렇게만 하면 나도 살 수 있겠구나’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교육이 끝나고 마지막 날 소감을 이야기하면서 펑펑 울었습니다.
뭔가 내게 탈출구가 보이는 듯 했고 제게 이런 기회를 주신 하늘에 정말 감사했습니다.
교육 후 저는 바로 자연생활관에서 배운 요법들을 실행했습니다.
하루에 풍욕 6번, 냉온욕, 각탕, 1일단식, 된장찜질,
관장, 산책, 채식을 꾸준히 했습니다.
병원에는 1달에 1번씩 가서 혈액검사를 하고 3개월에 1번씩 ct촬영을 했습니다.
결과는 다른 종양이 보이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희망과 확신을 갖고 생활하다가 더욱 제대로 자연건강에
대해 배우고자 10월에는 생채식수련회도 다녀왔습니다.
생채식에 대해 배워 도전을 했습니다. 녹즙도 먹기 힘든데
야채범벅은 더욱 먹기 힘들었습니다.
거기다 고구마, 옥수수, 밤 등 제가 좋아하는 간식거리를
충분히 먹을 수 없기에 쉽지 않았지만 날마다 섭취하는 칼로리를
메모해 하루에 1300kcal를 넘지 않도록 했습니다.
겨울이 되면서 산속에서 풍욕과 냉온욕을 하면서 어찌나
추운지 이가 덜덜 떨리고 온몸이 얼어버릴 것 같았지만 몸은
좋아졌고 언제부턴가 노래를 다시 흥얼거리기 시작했습니다.
원래 노래 부르는 것을 좋아했지만 아프게 된 후 한번도
노래를 부를 수 없었습니다.
그럴 기분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누렇게 익어 고개숙인 벼들과 주렁주렁 열린 감나무,
신선한 바람과 소복히 눈덮힌 산야..
주변의 아름다운 풍경이 눈에 보이기 시작했고 살아있음이 참 감사하고 행복했습니다.
그러하기에 생활계획표를 작성해 아침 7시부터 저녁 11시까지
풍욕 6-8번, 냉온욕1번, 등산1-2시간, 조식폐지, 생채식, 각탕,
1일단식, 된장찜질, 분기별로 냉욕1회, 녹즙3회 섭취를 실행했고
날마다 어떤 것을 어떻게 하고 어떤 음식을 얼마나 먹었는지 작성하여
가끔 이취경원장님을 찾아가 상담을 했습니다.
원장님은 제게 계획표에 일지까지 작성해가며 열심히 해나가기에
“진영이 너는 주님이 크게 쓰실려고 일찍 시련을 주신것”이라며
“ 이런 마음으로 꾸준히 해나가면 내년 3월 충분히 복직할 수 있다”고
힘을 주셨습니다.
엄마는 제곁에서 제 손발이 되어 절 돌봐주시고
가족들도 응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무엇보다 아프게 되면서 헤어져야한다고 생각했던 남자친구는
매주 충남에서 광주까지 먼길을 마다않고 달려와 제곁에서 힘을 주었습니다.
절대 헤어지지 않는다고, 저와 끝까지 함께 있을거라고...
가족들과 남자친구의 사랑이 있었기에 힘들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했습니다.
무엇보다 체중이 늘지 않도록 조절했습니다. 다이어트가 얼마나 힘든지 절실히 깨달았습니다.
평생 체중 조절을 하는 연예인들이 존경스럽더군요.
그렇게 하루하루 제 자신과의 싸움속에서도 행복감에 젖어 살다가
드디어 3월이 가까워 왔습니다.
담당의사에게 조심히 복직을 상담했지만 단호하게 포기하라고 하더군요.
사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직장은 다음이라고..
하지만 저는 제가 살아있음을 느끼는 것이 사회생활이라고 느꼈기에
믿고 복직을 준비했습니다.
직장으로 돌아오자 동료들은 정말 반가워하면서 건강한 모습인
제가 그렇게 아팠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지금은 아침 6시에 일어서 풍욕을 2번 하고 냉온욕하고
3끼녹즙을 갈아서 출근 후 점심은 집에와서 먹습니다.
(집과 사무실이 가까워서) 그리고 퇴근후에는 저녁식사 후
단전호흡운동인 국선도를 1시간 20분가량 한 후 약쑥좌훈을 30분합니다.
풍욕을 1-2회 하고 가끔 각탕을 합니다. 바쁜 일상이지만 행복합니다.
이제 그 모든 것이 해야만 하는 것이 아닌 자연스런 일과가 되었으니까요.
가장 신경쓰는 것은 먹는 것으로 완전 채식을 하며 가능하면 유기농이나 친환경 제품을 먹습니다.
채식만으로도 충분히 먹을게 많아서 오히려 과식이 걱정되는 상황입니다.
과식하지 않으려고 하는데 음식을 자제하는게 쉽지 않더라구요. 더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홍삼엑기스, 산야초 효소를 날마다 섭취합니다.
다행히 병원 검진결과는 항상 좋고(빈혈로 문제는 되지만 생활에 불편함은 없습니다.)
기분도 컨디션도 좋습니다.
수술때 난소 주위에 있는 임파선을 제거한 후유증으로 다리 부종이 심하지만
잘 때 다리를 올리고 자고 국선도를 하고 나면 많이 풀려 걱정하지 않습니다.
날마다 일어날때와 잘 때 감사의 기도를 합니다.
오늘하루도 너무나 행복했다고..이런 하루를 주셔서 감사하다고..
지금은 평소 너무나 배우고 싶었던 기타도 배우면서 더 즐겁게 보낸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희망과 마음가짐입니다.
「Secret」 하는 책을 읽어보세요..우리 몸은 생각 하는 대로 움직입니다.
좋은 생각, 밝은 생각을 하면 그렇게 따라 갑니다.
아무리 최악의 상황이라도 좋은 생각, 밝은 생각을 하면서 이겨낼 수 있다고 믿으세요.
여러분에게도 기적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아직 누구도 해내지 못했다면 우리가 해 낸 첫 번째 사람일 수 있습니다.
누군가 해낸 사람이 있다면 우리도 해 낼 수 있습니다.
행복한 생각을 하시고 감사하면서 산다면 다른 세상이 보입니다.
우리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며..우린 해 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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