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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매거진

위험한 의학 현명한 치료

  • 자연건강
  • 2009-12-24 16:3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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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을 바꾸어놓은 의학인 니시의학을 나는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었다. 특히 나처럼 오랜 세월 만성병으로 고생하는 이들과 난치병을 앓는 이들에게 권하고 싶었다. 와타나베 선생으로부터 니시의학을 전수받은 나는 부산 해운대에 ‘한일클리닉’이라는 자연의학전문클리닉을 열었다. 2003년 2월의 일이다. 나의 남다른 행보에 가족과 친지들은 걱정을 많이 했지만, 내 의지를 꺾지는 못했다. 
  설레는 마음으로 첫 환자를 맞았다. 니시의학에 대한 확신이 있었지만, 자연의학자가 되어 환자를 치료하는 것이 처음이라서 긴장하지 않을 수 없었다. 첫 환자는 60대 중반의 남성으로 3기의 간암 환자였다. 간에 생긴 악성 종양을 수술로 제거한 후 항암요법에 들어가기 전에 상담을 하기 위해 찾아왔다. 그런 경우 항암제와 방사선 치료를 계속하게 되고 암이 전이되어 사망하는 경우가 많다. 그것도 항암제와 방사선치료를 하느라 고통스런 나날을 보내다가…. 그런 사실을 환자도 보고 들었기에 ‘다른 가능성이 없을까?’ 하는 마음으로 서울에서 부산까지 찾아온 것이다. 호락호락한 병이 아니었고, 나로서도 100% 장담할 수 없는 상태였다. 우선 성실하고 진솔하게 상담에 임했고, 신중하게 생각하던 환자는 니시의학을 해보기로 결정을 내렸다. 그는 병원에 한 달간 입원해서 치료를 받았다. 단식과 식이요법, 운동요법을 병행하면서  빠르게 회복되어갔다. 하루가 다르게 몸의 컨디션이 좋아지고 있다는 것을 느낀 그는 2주가 지나면서부터는 완치될 것이라는 강한 믿음을 가졌다. 
  병세가 완연한 어둔 얼굴로 찾아온 그는 아주 다른 사람처럼 변해갔다. 밝은 모습으로 병원 직원들에게 먼저 인사를 건넸고, 상담을 하기 위해 찾아온 환자들에게도 이런저런 경험담을 들려주며 희망의 말을 건네기도 했다.
  그의 회복과 변화는 의사인 나에게도 너무나 고마운 것이었고, 자연의학자로서의 길을 선택한 것이 과연 옳았다는 생각을 거듭 하게 되었다. 한 달간 입원 치료를 받은 그는 건강을 회복해 사회생활에 다시 복귀하게 되었고 서울로 돌아갔다. 내가 무안할 정도로 고맙다는 인사를 계속 하면서 그는 병원을 떠났다.

  자연의학자로 처음 진료한 그 환자를 보면서, 나는 또 한 명의 환자가 떠올랐다. 내 기억 속에 가장 아프게 남아 있는 환자. 현대의학자로 사는 것이 얼마나 희망이 없는지를 절감하게 해준 환자. 그 환자를 만난 것은 한 병원의 신경외과 과장으로 일할 때였다. 그는 18세의 남학생으로 유도를 하다가 넘어져 머리를 다쳤고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원으로 왔다. 뇌를 싸고 있는 혈관이 파열되어 출혈을 일으킨 ‘뇌경막하출혈’로 당장 수술을 하지 않으면 생명이 위태로운 초특급의 응급상황이었다. 큰 병원으로 이송하는 중간에 잘못될 수 있을 만큼 위급한 상황이었고, 나는 바로 수술에 들어가지 않을 수 없었다. 당시 상황에서 최선의 선택이었다. 환자를 데리고 온 유도관 관장과 경찰관에게 설명하고 응급 수술에 들어갔고, 수술은 성공적이었다. 환자는 응급 상황을 모면했고, 중환자실로 옮겨졌다. 그러나 문제는 그 후였다.
  중환자실에 있는 동안 환자는 병원감염으로 폐렴을 얻었다. 온갖 세균의 배양실이라고 할 정도로 병원균이 많은 병원에서 면역력이 약한 환자들은 종종 2차 감염을 얻기도 한다. 불행하게도 폐렴에 걸린 그 학생은 산소공급이 원활하지 못해, 결국 식물인간이 되었다. 환자 가족들의 슬픔은 엄청났고, 그 분노를 나에게로 폭발시켰다. 병원에서는 종종 있는 일이다. 자식이 식물인간이 된 부모가 어찌 이성적일 수 있겠는가! 그런 상황을 이해하기에 그들의 비난을 고스란히 받았다. 의사가 최선을 다하고도 잘못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보호자들에게 이해시키기에는, 오늘날 의사와 환자간의 불신의 골이 너무 깊었다.
  현대의학의 근본적인 문제와 한계, 그로 인한 의사와 환자간의 불신, 방어진료를 할 수밖에 없는 의료체계 등 현대의학의 의료 현실 속에서 나는 절망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 절망 속에서 헤어 나올 수 있었던 것이 자연의학을 만나면서부터이다. 자연의학으로 중병을 이겨내고 수없이 감사 인사를 계속한 환자. 그리고 현대의학으로 최선을 다했지만 결국은 식물인간이 된 환자. 내 기억 속에 선명하게 남아 있는 두 환자의 다른 모습은, 어쩌면 현대의학과 자연의학의 현실을 말해주는 것인지도 모른다.

  병은 내 삶의 결과이다. 내가 어떻게 사느냐에 따라 병이 만들어지고, 또 생겨난 병이 사라지기도 한다. 결국 내 의지와 생활 태도에 건강이 달려 있다는 말이다. 병든 나를 치유해 줄 수 있는 것은 ‘의사’가 아니라 바로 ‘나’ 자신이고, ‘의학’이 아니라 병을 부르는 ‘생활’을 바로잡는 것이 근본적인 치유법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그동안 우리는 현대의학에 기대어 의지와 권리를 상실해 왔다. 이제 건강에 대한 주체성을 당당히 되찾아야 할 때이다. 의료 주체인 우리 모두가 자기 몸의 주인이 되어야 한다. 자신의 몸에 대해 제대로 알고, 몸의 병리 현상을 이해하고, 건강을 되찾는 방법을 하나씩 터득해 갈 때 자기 존재에 대한 궁극적이고 주체적인 책임을 다하는 것이다.

  평소 생활 속에서 자신의 몸에 관심을 갖고 변화에 주의를 기울인다면 발병의 징후를 감지할 수 있다. 오늘날 문제가 되는 만성병은 하루아침에 생기는 것이 아니라, 우리 몸속에서 서서히 자라다가 발병하기 전에 이상 신호를 보낸다. 이를테면 ‘피곤하다’는 것은 활동을 그만두고 쉬어라는 것이고, ‘설사’는 상한 식품처럼 잘못된 음식물을 밖으로 밀어내는 것이며, ‘구역질’은 음식을 더 이상 위에 넣고 싶지 않다는 몸의 신호이다. 이런 우리 몸의 요구를 충족시켜 주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지름길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몸의 소리를 무시하고 지낸다. 그러면서 병을 키우고 있다. 예방보다 좋은 의학은 없다. 아무런 신호를 보내지 않고 갑자기 나타나는 병은 없다. 평소 자신의 몸의 소리에 귀 기울이면서 생활을 점검해 가면, 건강을 지키고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

  질병을 치유할 힘은 바로 자신에게 있다. 현대의학이 ‘불치’선고를 내린다 해도 동요할 필요가 없다. 의학의 한계를 세상의 한계로 받아들이는 것은 건강에 대한 주체성을 포기하는 어리석은 자세이다. 모든 병은 회복될 가능성이 있으며, 그 열쇠를 쥐고 있는 사람은 바로 자기 자신이다.
  병원에서 포기한 말기 암 환자의 완치, 불치병으로 알려진 에이즈 환자의 자연치유 등 의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기적 같은 치료사례는 얼마든지 있다. 이런 기적은 환자 자신이 만드는 것이다. 병에 대한 환자의 의지는 의학의 힘을 능가하는 결과를 낳는다.
  사람의 의지와 마음은 병의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친다. 마음 자세를 어떻게 갖느냐에 따라 우리 몸의 호르몬 분비가 달라지고, 순환기능이 달라지며, 면역기능에 엄청난 영향을 미친다. 의식의 힘은 인체에 생화학적인 변화를 일으키고, 면역력을 강화해 병을 내부로부터 치유할 수 있게 한다. 그 불가사의한 마음의 힘을 현대과학이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것뿐이지, 실제로 엄연히 일어나고 있는 현상이다.
  말기 암이라는 진단을 받고도, 진심으로 마음을 비우고 생각을 긍정적으로 바꾸어 암이 사라진 자연소멸 현상도 드물지 않게 보고 되고 있다. ‘내 안에 나를 치유할 힘이 반드시 있다’는 분명한 자각과 진심어린 믿음이 있을 때 놀라운 치유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어떤 불치병도 포기하지 말고 희망을 가지자. 자신에게는 어떤 질병도 이겨낼 힘이 내재되어 있다는 사실을 굳게 믿고 희망을 버리지 않는다면 병마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다. 내 인생을 구제할 수 있는 것은 오직 나 자신이듯, 나만이 나를 치유할 수 있는 것이다.
[이 게시물은 자연건강님에 의해 2013-06-19 16:07:06 2008년 11,12월호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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