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커뮤니티 > 건강매거진

건강매거진

9.10월 권두언

  • 자연건강
  • 2009-12-24 16:24:10
  • hit808
  • vote0
  • 218.235.2.13
권두언

 여름이 지나고 선선하고 풍요로운 가을이 왔다. 고추 잠자리는 우리들 어깨에도 앉는다. 나의 어린시절은 반세기도 더 이전이지만 이렇게 씨맺고 코스모스 꽃잎이 하늘거리는 정서속에서 살지는 않았다. 여름엔  모기장치고 한얀 운동화에는 분칠을 해서 신었고 어름집에서 사온 하얀 어름덩어리를 못 끝으로 깨어 미숫가루나 수박에 넣어 시원하게 먹으며 더위를 이겼다. 자동에어콘디셔너의 부채가 있고 등목 물을 끼얹을 때는 궁둥이를 하늘로 향하고 엎드려 등에 물을 끼얹었다. 그러던 때가 너무나 그립다. 아파트마다 문 쳐닫고 에어콘과 선풍기(기계바람)를 틀어 절대로 땀을 흘리지 않는다. 차를 타면 냉방으로 틀어놓아서 뼈가 저리도록 차갑다. 나는 사계절 중 어느 계절도 다~좋다. 그런데 여름의 끝자락에서 지긋지긋한 전자제품 중 에어콘과 선풍기라는 귀신과 작별을 하게 되어 다행스럽기 짝이 없다. 제 정신이 아닌 여름을 지난 얼빠진 사람들은 거의 에어콘과 선풍기 없이는 못살던 인간들이라고 생각한다. 여름엔 당연히 땀을 흘려서 산과 알칼리의 평형을 조종하고 체열을 조종하기 위해 모공의 수도 지역마다 다르게 조직되어 환경에 대처하는 우리 몸이다. 남쪽의 열대 지방에 사는 사람들의 모공수는 약 300만개이고 일본 한국 등의 온대지방은 약200만 개 전후이고 소련은 60만 개 에스키모인은 40만 개로 모공수가 간음되어 있다. 그렇다면 온대지방인 우리나라 경우 약 200만개의 모공순환인데 여름엔 에어냉방장치로 인해 교란되고 겨울엔 지나친 난방으로 감각을 잃고서 계절 모공 역할을 가불받게 되는 셈이다. 또한 냉방장치는 건강법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모세혈관을 직접 파괴하며 글로뮈를 녹이며 순환과 글로뮈가 좌우하는 부교감신경을 드러내어 인간의 무의식 세계를 축소한다. 가뜩이나 식생활의 불균형으로 인해 깨지기 쉬운 조건을 인위적으로 계절에 반항하는 문명이라는 전기바람이 여름을 지나면서 사람을 후줄그레하게 만들어버린다. 입맛나는 가을 천고마비의 계절을 만끽하게 될련지 염려되는 바이다.  회장 김정덕
[이 게시물은 자연건강님에 의해 2013-06-19 16:06:53 2008년 9,10월호에서 이동 됨]
게시글 공유 URL복사
댓글[0]

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