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4면-생채식으로 백혈병을 고친 이야기
- 자연건강
- 2009-12-21 16:11:41
- hit739
- vote0
- 118.223.45.178
생채식으로 백혈병을
고친 이야기
이 근 영
1997년경부터 나는 이유 없이 체중이 줄어들면서 힘이 쭉 빠지고, 식욕도 갈수록 떨어지면서 얼굴에는 병색이 두드러지기 시작했습니다.
경남과 부산에서 이름 있는 병원이라는 병원은 거의 다 다녔고 유명한 한의원도 다 다녀봤는데 전혀 도움이 되지 못했습니다.
또 조카의 권유로 서울의 유명한 한의대가 있는 한방병원에서도 진찰과 치료를 받았으나 별 효과를 보지 못했습니다. 지방에서 비행기를 타고 1주일에 한 번씩 병원에 드나들었는데 직장생활을 계속하면서 서울의 병원에 드나드는 것이 쉽지는 않았습니다.
처음 2개월은 좀 효과가 있는 듯 했으나 2개월이 지나니 예전처럼 그대로 다시 되돌아가는 것이었습니다. 그때 우리 가족들은 모두 내가 잘못 되는 줄 알고 울고불고 하면서 걱정이 태산같았습니다.
병명을 모르면 무조건 신경성
어디가 불편한지 모르지만 여하튼 불편하면서 힘들고, 잠도 잘 오지 않고, 식욕이 떨어지면서 체중이 줄어들고, 얼굴에는 병색이 완연한데 의사들은 병명도 모르면서 그냥 신경성이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아내는 제발 모든 일에 신경을 쓰지 말라고 했는데, 나는 집이나 직장에서 별로 신경쓰는 일이 없다고 해도 아내는 내 말을 믿지 않았습니다.
처음에는 나도 의사의 말대로 신경을 많이 쓰는 것이 신경성이라고 생각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의사가 신경성이라고 하는 말은 ‘나는 병명을 모릅니다.’라는 말과 같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의사로서 권위와 자존심은 있어 환자들에게 실력 없는 의사로 보이면 환자들이 오지 않으니까 병명을 모르면 모두 신경성이라고 병명을 붙이는 것이 아닌가 생각되었습니다. 참 편리한 발상이었습니다.
단식의 권유
그러던 어느 날 당숙 아저씨가 일 때문에 직장에 찾아왔는데, 얼굴이 형편없는 나를 보고 ‘왜 그러느냐.’고 물었습니다. 나는 ‘아무 병명도 없이 이렇게 되었다. 의사도 병명도 모른다.’라고 하니 ‘그럼 단식을 해 보라’고 권유를 하였습니다. 그래서 마지막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아저씨의 권유대로 단식을 하기로 결심하고 서점에 가서 단식에 대한 책을 2권 구입했습니다.
단식에 대한 사전 지식이나 전문가의 지도도 없이 그냥 책만 읽고 생수단식을 시작했는데, 이틀째부터 잘 걷지도 못하게 되었습니다. 체력이 형편없이 떨어져 있는 상태에서 생수단식을 했으니 그렇게 될 수 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우선 급한대로 책을 쓴 저자에게 전화를 하니 “죽염을 조금 먹고 내 집으로 오라.”고 해서 그리로 갔습니다.
집으로 가니 단식이나 건강에 대한 상세한 설명도 없이 그냥 직장에 휴가를 한 달 내어서 자기가 추천하는 방식으로 단식을 해야 된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한다고 약속은 했는데 직장 사정이 그렇지 못해 차일피일 미루고 있었습니다.
자연건강법과의 인연
병은 하나인데 약과 치료법은 엄청나게 많았습니다.
후배의 추천으로 안현필 선생님의 저서를 모두 구입해서 현미자연식과 생식을 시도했습니다. 그때 생현미를 먹으면서 치아가 나빠져 지금도 그 영향이 조금 있습니다.
현미는 고오다 선생님의 추천대로 방앗간에서 빻아서 가루로 만들어 먹어야 소화흡수도 잘 되고 치아가 손상되지 않는다는 것을 나중에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신문 기사를 보고 한국자연건강회를 알게 되었고, 이때부터 자연건강법과 인연이 되어 1급건강지도사 교육을 받았고, 생채식을 2년간 실행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 이후로 자연건강법을 실천하면서 생채식과 단식을 반복하여 지금은 건강하게 직장생활을 할 수 있게 되었는데, 자연건강법과 인연이 된 이후에 나의 병이 위와 장의 하수였던 것을 알게 되어습니다.
친구 아들의 백혈병
1998년 가을 어느 날 마산에 사는 고향 친구로부터 급한 연락이 왔습니다.
고등학교 3학년인 아들이 급성 골수성 백혈병으로 서울의 유명한 모병원에 입원을 했는데, 내가 생식을 한다는 소문을 듣고 조언해 줄 수 없는가 해서 연락이 왔던 것입니다. 외환위기로 인해 사업이 부도 직전에 있던 친구의 사정을 아는 나는 당장 퇴원시켜 생채식을 할 것을 권유하였습니다. 그러자 친구의 부인은 아무리 어렵고 돈이 많이 들어도 절대로 퇴원시키지 않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한 모성애로 고집을 피우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병원에서 6개월 정도 치료를 하다가 갑자기 재발을 하게 되었는데, 재발을 하면 2배로 강항 항암제를 투입하게 됩니다.
체력이 극도로 저하되어 있는데다 2배로 강한 항암제를 투여하니까 화장실에 갔다 오다가 복도에서 쓰러져 중환자실에서 보름동안 산소호흡기에 의존하여 생사여부를 알 수 없는 상태까지 되었던 것입니다.
그런 일을 당한 후 친구의 부인에게서 연락이 왔는데, 병원에서는 가망이 없어 포기하니 퇴원하라고 하는데 어떻게 했으면 좋겠느냐고 의견을 물어 왔습니다. 나는 병원에서 포기를 한다면 생채식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자신있게 조언해 주었습니다.
고오다 의원 방문
병원에서 퇴원하여 생채식 방법에 대하여 의논을 하길래 ‘내가 생채식에 대한 지도를 해도 되지만 내가 의사가 아니기 때문에 나를 믿지 못할게 아닌가. 그러니까 일본 고오다 의원을 방문해서 생채식 처방을 받는 것이 어떠냐?’ 하고 물으니 그게 좋다고 동의를 하였습니다.
그래서 돌아가신 김흥국 회장님과 내 아내와 친구의 아들과 1999년 5월 15일 고오다 의원을 방문하여 생채식 처방을 받았는데 그 처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조식폐지
2. 생수와 감잎차 1일 6~8홉
3. 점심과 저녁
- 잎채소 250g(5종류 이상, 레몬 1/2개)
- 뿌리채소 250g(당근 120g, 무100g, 마 30g)
- 생현미가루 100g
- 두부 200g
- 벌꿀 30g
- 식염 5g
4. 평상과 경침 사용
5. 풍욕 1일 10회 이상
6. 냉온욕 1일 1회(냉5, 온4)
7. 건강체조
- 붕어운동 1일 3회, 1회 2분
- 모관운동 1일 3회, 1회 2분
- 합장합척 1일 3회, 1회 100번
8. 마그밀 1일 200cc
9. 각반요법 1일 1회
(주의사항)
쪵생채식 개시 후 전신의 권태감이 강할 때는 혈액검사를 받을 것.
쪵생채식을 시작하고 6개월이 지나도 계속 체중이 주는 사람은 여기서 일단 회복식에 들어갈 것.
쪵생채식을 시작하고 체중이 10kg 이상이나 주는 사람은 정밀검사를 받을 것.
쪵생채식을 먹을 수 없고 토해버리는 사람은 무리를 하지 말고 일단 중지하고 현미크림식이나 현미죽을 잠깐 동안 먹어서 숙변이 나와 체질이 양성으로 바뀌고 나서 생채식을 다시 시작할 것.
쪵절대로 서둘지 말 것.
건강한 청년으로 사회에 복귀
생채식을 하면서 여러 반응들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좀 아쉬웠던 것은 그때마다 여러 분들에게 조언을 구했지만 자세하게 설명을 해 주시는 경험이 풍부한 분이 없었습니다.
그렇게 배워 가면서, 또 같이 생채식을 하면서 아픔을 함께 하면서 꾸준히 노력한 결과 지금은 건강한 청년으로 사회에 복귀하여 건강하게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생채식을 하면서 6개월마다 병원에 가서 종합혈액검사와 종양지표검사를 함께 받고 있는데, 혈액검사상 이상이 없으니까 의사는 이제 다 나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생채식을 그만 하면 안 되느냐고 자주 묻지만 나는 혈액검사는 참고할 뿐이지 완전히 믿어서는 안된다고 말합니다. 또 현대의학과 혈액검사를 완전한 것으로 믿지 않기 때문에 생채식을 계속 실행할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만병 근치의 비법은 단식과 생채식
같은 병실에 입원해 있던 당시 상태가 좋았던 다른 5명의 환자들은 모두 운명을 달리 했는데, 재발하여 가망이 없어 의사도 포기한 친구의 아들만이 현재 건강한 청년으로, 건강한 사회구성원의 일원으로 복귀할 수 있었던 것은 생채식의 위대한 힘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나는 그 후로 위암 환자와 10년 이상 병명도 모르고 치료해 오고 있던 희귀병 환자를 생채식으로 지도하여 완치되었는데, 기회가 되면 그 이야기도 쓰려고 합니다. 그러나 당사자들이 이런 지면이나 공식석상에 나서는 것을 매우 꺼려 합니다. 사람이 찾아오고 하면 치료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까 염려해서인 것 같습니다.
그렇더라도 암과 각종 난치병으로 지금 이 순간도 고통 받고 있는 환자들에게 희망을 주고자 용기를 내어서 글을 올릴까 합니다.
그 동안 아낌없이 도와주신 배성권 회장님과 허요하 사무국장님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자연건강법과 인연이 될 수 있도록 한국자연건강회를 이끌어 오신 원로 어르신들께도 깊이 감사드립니다.(1급건강지도사)
[이 게시물은 자연건강님에 의해 2013-06-19 16:05:35 2008년 01월호에서 이동 됨]
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