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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1면-인생의 빛 휘나레를 생각하며

  • 자연건강
  • 2009-12-21 16: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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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빛
휘나레를 생각하며

배 성 권


소소한 가을바람이 불어오더니 어느덧 세모가 가까워왔다. 계절의 춘하추동이 인생의 생로병사와 무엇이 다를 게 있으랴 생각하는 나이가 되었다.
왕년의 신시아 스콧트 감독의 영화 「산속의 숙녀들」이 생각난다. 이것은 프로의 진짜 영화배우는 단 한 사람뿐, 나머지 7 사람은 아마추어, 게다가 평균 연령 76세, 최고령 88세나 되는 고령의 여성들로 구성된 유니크한 각본으로서 화제가 되었던 작품이다.
어느 날 고령자를 위한 모임에 갔다가 돌아오는 7 사람의 노 여성을 태운 버스가 산속에서 고장을 일으켰다. 운전수도 여성(29세, 유일한 연기 경험자). 여러가지로 시도를 해 보았으나 차는 움직이지 않는다. 해는 져 가고 있는데 오늘 밤은 어떻게 지낼 것인가. 그 중의 한 사람이 어렸을 때, 여름이면 찾아왔던 초가집이 이 근처에 있을 것이라는 말을 했다. 그러면 그 곳을 찾아 보자는 생각으로 두 사람만을 남기고 걷기 시작한다.
한 사람은 운전자로 차를 고쳐보기로 하고 또 한 사람은 걷는 것이 싫어서 방관자가 되어 남게 되었다. 나머지 6 사람은 함께 그 집을 찾아 나섰지만 눈에 띄지 않는다. 겨우 사람이 살지 않는 폐가가 된 농가가 한채 있을 뿐, 그것도 찾아나섰던 그 집은 아닌 것 같았다. 그러나 해질녘의 넓은 들판에는 그밖에 다른 것은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각자 볏짚으로 잠자리를 만들고, 가지고 있던 음식을 나누어 먹고 하룻밤을 새웠다. 그러나 차는 그대로 움직이지 않는다. 어떻게 살아 나갈 것인가.…
각자가 지혜를 발휘해서 생각한다. 어떤이는 개울에서 팬티 스타킹을 써서 물고기를 잡아 굽고, 어떤이는 개구리를 잡아 참새 꼬치구이를 만들어 다같이 먹는다. 밤은 밤대로 모두가 즐기기 위해 어떤 사람은 춤을 추고 어떤이는 노래를 리이드 한다. 생각지 않은 사고로 약을 계속 먹지 않으면 안되는 병자를, 고독과 슬픔에 시달리던 사람들을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생기가 넘치게 되살리고 있다.… “친구”가 몹시 귀중하다는 것을 배워가는 것이다.
이런 정황에서 우리는 ‘늙는다는 것’이 결코 일정한 모양이나 틀이 있는 것이 아니라 거기에는 개인차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그 사람이 어떤 인생을 살아왔는가 하는 것이 여러가지로 투영되고 그림자를 내리는 동시에 그것은 그 사람이 사는 탄력(彈力)이 된다고 생각한다. 영화 「산 속의 숙녀들」에도 각자가 가장 즐거웠던 시절의 일이 소개되어 있다.
과거의 영광은 그 상황에 따라서는 ‘인생의 빛’으로 발산되기도 하고, 혹은 나오는 시기와 그림자가 그 사람을 어둠으로 덮어 버리기도 한다. 따라서 그 사람의 과거의 영광이 될 수 있는 한, 마지막까지 인생의 빛으로서 빛나고 혹은 잔상(殘像)을 실상과 같이 생각하여, 스스로 탄력을 가지고 신바람나게 사는 자세를 어떻게 연출해 갈 것인가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것은 서로가 이상적인 상태를 유지하는 측면에서 또 사회적 원조의 방법에 있어서도 극히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한다.
또한 노후는 뭐니뭐니 해도 고립감, 고독감 속에서만 살 수는 없는 것이 아닌가. 그것은 단지 주위에 사람이 있고 없는 문제는 아닐 것이다. 그 위에 단적인 생존은 아니고 그 활성화로서의 「생활」을 생각할 때, 서로가 공명(共鳴), 공동으로 해 나가는 가운데의 공감(共感)이나 체험,그 위에 감명(感銘) 또는 학습(學習)이 중요하게 되는 것 같다. 이것들이 탄력이 되어 서로 활력있게 살게 되며 충실감이 얻어진다고 생각한다. 이것은 인간의 행주좌와(行住坐臥)와 생로병사가 자연건강법의 사면관(四面觀) 속에 융해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 그 깨우침이 한층 더 빠를 것이다.
끝으로 생각나는 후라이슈렌의 시 한 수를 적어본다.(회장)



시(詩)


마음에 태양을 가져라

쉐에설 후라이슈렌



마음에 태양을 가져라.
눈보라가 치고 비바람이 불어도
하늘은 구름이 덮이고
지상에는 싸움으로 가득해도!
마음에 태양을 가져라.
그러면 무엇이든 와도 좋다.
아무리 어두운 날이라도
넘쳐나는 빛으로 밝게 비추어진다.

입술에 노래를 가져라.
아름다운 선율의 노래를!
일상의 고통이그대를 불안하게 할지라도
입술에 노래를 가져라!
그러면 무엇이든 닥쳐도 좋다!
그래서 그대는 아무리 쓸쓸한 날이라도
헤쳐 나갈 수가 있다!

타인을 위해서도 아름다운 말을 가져라.
근심 걱정으로 고통 받는 사람을 위해서도!
그리고 무엇이 그대의 마음을 즐겁게 하는가!
말해 주는 것이 좋다.
입술에 노래를 가져라.
용기를 잃지 말라.
마음에 태양을 가져라.
그러면 무엇이나 좋게 된다.
그러면 무슨 일이든 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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