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4면-자연과 더불어 영양을 생각하며
- 자연건강
- 2009-12-21 15: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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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더불어 영양을 생각하며
이 찬
우리의 건강은 정신, 영양, 피부, 사지의 자연상태에서 이루어진다. 그 중에서 우리가 가장 부자연한 상태가 되어 가는 것이 영양이 아닐까라고 생각한다.
우리의 몸은 영양으로 이루어지고 자연으로 돌아가는 물질적 순환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는 부모님의 영양과 그 자연생리로 태어나고 자연에서 주어지는 영양으로 자연퇴화의 과정에 있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자연의 일부분이고 자연으로 돌아가지 않을 수 없다. 그러니 우리는 자연순리대로 살아야 할 것이다.
모든 열매와 잎과 뿌리를 먹고 흘러서 썩지 않게, 수증기 안개로 걸러서 비와 눈이 되어 주어지고 언제나 먹을 수 있게 샘이 되어 마시게 한다.
우리는 어느 분 말대로 염소와 같이 살아가고 염소가 먹는 것만 먹어도 되는 동물이 아니었던가. 그러니 돈과 관계없는 원시시대로부터 오랜 세월 살아온 동물임에 틀림없다.
나는 겨우 80을 넘긴 주제에 무슨 경험 이야기를 할 처지는 아니지만 뽕나무, 감나무, 밤나무, 소나무잎을 먹고 벼도 싹틔워 갈아 먹으니 좋기만하던데 왜 12번씩 깎아버린 살고갱이만 먹는지, 왜 자연이 주는대로 먹지 않고 혓바닥만 위해 똥배만 채우는지 심한 말로 대신 아파줄 사람을 몇명이나 구해논 것처럼 살면서 소란스럽다.
나는 29년 전에 서울에서 몸이 안좋아 길도 없던 산골짝에서 농약을 안주어도 비료를 안주어도 되지만 연작을 하면 안된다는 것을, 뿌리가 어떻다는 콩에서 고추에서 실감하고, 그래서 인삼을 캐면 10년 간은 심지 못하는 이유도 깨달았지만, 벼논에는 퇴비를 주니까 괜찮겠지 하고 무심하였다.
그러던 중 어느 분 소개로 일본 모리시다 박사의 현미예찬론을 보고 실천하여 2000년부터 니시의학과 고오다 박사의 서적을 접하여 생야채식을 실천하고 있는데 생각해 보면 참 알 수 없는 세상을 살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전술한대로 연작을 하면 안되고 이제 논에 퇴비내는 세태도 아닌데 쌀농사를 지어 12분도 쌀고갱이만 먹는 세상이니 쌀자체가 연작으로 문제가 있을 터인데 그나마 영양분은 다 깎아버리고 속쌀만 먹는 세상이니 무엇이 잘못되어도 보통 잘못된 것이 아닌 것을 실감하고 걱정하는 것이다. 그래서 단백질이라기보다 백설탕 같은 흰쌀을 먹으니 부족 본능을 육식과 가공식품으로 땜질하는 것 같다. 그러니 살이 안찔 수 없고 병이 안 날 수 없는 세상이 되어 간다고 보는 것이 지나친 생각일까. 그러던 중 지난 주에 읽은 일본 책에서 경악을 느끼게 한 점이 있어 나를 더욱 안타깝게 하였기에 참고로 소개한다.
비록 옛날 잡곡과 비교하였지만 내가 알기로는 쌀전체 영양소가 100이라면 겨와 눈(배아)는 95%이고, 흰쌀은 5%에 불과하다는 비율보다도 더한 것이다.
비단 쌀 뿐만이 아니다. 우리의 주 영양소인 엽록소는 모든 동물의 혈액과 100에 하나 틀릴 정도로 같다는데 이는 전술한 염소나 소를 보더라도 풀만 먹으면 몇백 kg도 클 수 있는 자연의 힘을 받았으면 감사하며 자연스럽게 주는대로 먹을 것이지 잔재주를 부려서 불과 열로 익혀 놓으니 100이 16이 되는 자연역행의 결과를 당연한 것으로 알고 살아가니 벌을 안받겠는가 하는 안타까움이 괴롭히는 것이다.
자연이니 영양이니 말이 나왔으니 영양에서 물은 참으로 기본이 되는 것이라고 생각할때 환경면에서는 인구밀집지대에서는 샘물이 오염되고 오염되었다고 증류수로 만들지를 않나 마시는 것도 이제까지 식사 전후에 물을 먹으면 타액 위액이 희석되어 해롭다고만 생각하여 왔는데, 오늘 본 일본 책에서는 식전 30분 식후 3시간으로 분명이 물이나 차도 마시지 말라고 명시한 것을 보고 좀더 알고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어쩌다고 밥먹기 전에 물부터 갔다 놓고 먹으며 물 말아 먹으면서 밥숟갈 놓자마자 또 물을 마시는 것이 당연한 것으로 알고 살아가니, 생태적으로 이빨로 갉아 먹는 동물이 혓바닥만 좋으면 넘겨버리고 그리고 또 소화될까봐 그러는지 마지막 흡수작용하러 나온 위액에다 물을 붓고 있으니 내가 농담으로 그렇게 자살하면 신문에 나지 않고, 자살하니 잘해 보라고 웃을 수도 없는 험담을 하고 있다. 참으로 자연으로 돌아가서 순리대로 감사하며 자연의 티끌이 되어야 할 것이다.
우리는 밤송이의 밤가시처럼 거꾸로 달려 있어도 모르며 이 큰 지구가 24시간에 한 바퀴를 돌아도 어느 속도로 도는지조차 모르는(과학자는 알겠지만) 존재라는 것도 돌이켜 보며 이 아름답고 고마운 자연에 감사하고 순응하며 자연으로 뉘우침 없이 돌아가야 할 것이다.(1급지도사)
논 단
영양학의 영양 실조
의성 히포크라테스는 그의 금언집에서 “만약 여러분이 발열 환자와 건강한 자에게 같은 영양물을 주었다고 한다면, 건강한 자에게 주어진 힘만큼 발열 환자의 질병은 악화된다”고 가르치고 있다.
물론 히포크라테스의 시대라고 해도 발열 환자와 건강한 자에게 같은 영양물을 주는 어리석은 자는 없었을 것이라고 생각되나, 건강한 자의 체력을 증진시키는 에너지 만큼, 그만큼 환자의 질병을 악화시킨다는 비유가 이 표현의 매력이다. 아니 이 금언의 금언다운 소이는 병자에게는 영양을 주지 말라고 하는 엄연한 의잠(醫箴)이다.
서양 문화가 도래한 이래, 자양이다, 영양(榮養)이다, 영양(營養)이다 하면서 그 용어가, 몇번씩 바뀔 정도로 우리는 영양에 현혹되어 왔다. 비타민이다, 미네랄이다, 호르몬이다, 요드다, 칼슘이다, 엽록소다 하면서 신문에 방송에 선전하고 있는데 과연 이것들의 약제가 건강의 밑천이 되는 것인가.
영양 과다의 중역과 마담은 고혈압증으로 떨고 있을 때, 일식일채(一食一菜)의 산승은 무병식재, 독경삼매 속에 들어 있는 풍경을, 현대 영양학자는 어떻게 해명할 것인가.
우리들은 현대 영양학이라는 것을 근본적으로 비판하고 열역학 제2법칙에 의한 신영양학을 수립하지 않으면 안되는 급선무에 직면하고 있다.(겸당)
[이 게시물은 자연건강님에 의해 2013-06-19 16:01:08 2006년 10월호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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