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6면-자세결함의 관측과 치료
- 자연건강
- 2009-12-21 15: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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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석 한학륜 전명예회장 기념 연재
자세 결함의 관측과 치료
-정적 관찰을 중심으로-
니시 가쓰죠
프롤로그
요석 한학륜 전명예회장은 독학의 선비로서 오랫동안 교육계에 몸바쳐 오신 진실한 교육자로서 영원히 기억되어야 할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한편 이제는 고인이 되신 한학륜 선생께서는 처음에는 지병을 다스리기 위해서 니시의학 자연건강법에 입문하셨다가 마침내 그 진리에 매료되어 여생을 건강법 보급에 혼신의 심혈을 기울이신 거목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선생은 건강법 입문으로서는 본인보다 후진이었다고 할 수 있겠으나 본인보다는 연배로서 자타가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진정한 역군으로서 자연건강 건설에 큰 공로자이었음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을 것입니다.
처음에 본인과 요석, 몇몇 동지들이 니시의학을 보급하기 위하여 서의학문헌간행회(西醫學文獻刊行會)를 만들어서 서회 본부의 승인을 얻어 처음 우리말로 햇볕을 보게 된 것이 ‘니시의학 건강법 실천보전’이요 또 ‘무병장생 건강법’이었습니다.
그 뒤로는 본인이 도일하여 일본에 가 있는 동안에도 거의 혼자서 니시의학 문헌 한역 보급에 진력하였으니, 실로 그 노고를 찬탄하여 마지 않을 수 없습니다.
더욱이 니시(西勝造)의 저서는 거의가 고어체로서 문장이 길뿐만 아니라 반복을 되풀이 하는 만연체 문장으로서 웬만한 사람이 손을 댈만한 내용이 아니었으니 지금 우리나라에 소개된 건강의학 문헌은 거의가 한학륜 선생의 손을 거치지 않은 것이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입니다.
이제 날이 갈수록 선생이 그리워지고 안타까운 이 시점에 마침 선생이 남겨 놓은 유고 정적관찰을 주로 한 ‘자세 결함의 관측과 치료’의 번역 원고를 발견하여 여기에 소개하게 되었음을 큰 기쁨으로 생각하며, 고마운 마음을 이 자리를 통하여 만천하의 회원 여러분과 함께 하기 위하여 몇자 적었습니다.(배성권)
서 론
자세의 교정이라는 문제에 대하여는 끊임 없이 배려와 관심이 생겨서, 여러 가지의 자세 교정법이 제창되어 그 전의 체육에 대체되고 있는 현황이다. 이 분야는 자세와 예방의학의 관계가 파악되는데 따라서 이렇게 확장되게 된 것이다.
모든 부문의 예방 의학은 원인을 조절함으로써 질병의 진전을 저지하는 것을 목표로 두 개의 분야에서 발견된다. 그 하나는 자연계의 관찰, 이것으로부터 환경과 개인의 두가지의 큰 분야를 발견하는 것이다. 이런 원인의 탐구는 생명의 모든 면에까지 확장하여, 오늘에는 질병의 직접적 원인은 아니라도, 기여적 요소를 이루는 것까지도 포괄하기에 이르고 있다. 주어진 여건에서 이런 기여적 요소의 중요성을 정확히 결정하기는 곤란한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런 요소가 실재하고 있는 것은 명기하여 둘 필요가 있다. 공중 보건 및 공중 위생은 환경적인 가지며, 또 개인 위생은 각 개인에서의 결함의 방지 또는 교정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와 같은 분류법에 따른다면, 자세의 연구는 개인 위생의 부문에 속한다고 해야 할 것이지만, 그와 동시에 타면에 있어서 개인의 작업이나 오락을 통하여, 환경에 대하여도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다.
자세의 결함과 그 원인에 관한 지식 및 그 진전을 방지할 수 있는 방법은 단조로운 분야에서만 구할 수는 없다. 사실, 인체 연구의 갖가지 분야에서 자세 결함의 결과를 관찰하므로써 많은 지식이 파악되었던 것이다. 내과 의학의 분야에 있어서는, 내장하수와 자세와 보행의 관계, 또는 내분비 장해와 자세와 보행의 관계는 두루 알고 있는 사실이다.
교정 의학의 분야에 있어서는 자세는 말할 것도 없이 가장 많이 연구되는 제목이 아니면 안된다. 이 분야에 있어서는 실지로 신체가 구부러진 개인이나, 어떤 근육 또는 어떤 부위에 속하는 근육의 마비나 경직의 결과를 관찰하므로써, 실제적 지식이 증대되고 있으며, 관능적 신경병 및 정신병에서 볼 수 있는 이상 자세의 변화에 관하여는 심리학자나 정신병학자의 연구가 많은 지식을 더해주고 있다. 자세에 관한 지식의 가장 중대한 원천은 체육의 분야로부터 얻어지고 있다고 하여도 좋으리라. 그렇다는 것은 이 분야에 있어서는 이미 수년 전부터 자세의 교정이 시도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이것은 다른 분야와 관계 없이 하고 있던 것이었다. 그리고 이같은 단독적인 자세의 교정은 기왕에는 많은 부정확한 결론을 낳는 소인을 이루고 있었던 것이다. 이에 의하여 스포츠의 진전은 눈부신 바가 있고, 그 성과는 모든 경기에 있어서 빠르고 또 기량 있는 착실한 진보를 이룬 점으로 보아 바람직한 것임에는 틀림이 없었다.
스파르타 시대 이래, 시련을 겪으면서 스포츠맨의 과감성과 기량을 중압 속에서 진보하여 왔다. 이리하여 소위 이상적 자세란 운동가나 경기자의 자세라는 것으로 되었다. 모든 자세의 교정은 이 이상형의 모방으로 되고, 그것이 경기와 체육의 진보를 통하여 이루어지는 사정이었다.
적당한 골격, 관절 및 근육의 일정한 위치를 연구하여 기계학적으로 이상적 자세의 일정한 편차를 결정하여 본즉, 경기자의 가장 완전한 자세라는 것에는 명확한 결함이 있다. 이와 같은 어긋난 이치〔背理〕는 어떻게 설명하여야 할까. 그것은 경기자가 연습을 그만두면 보통 이상의 생활을 하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으리라. 이리하여 심하게 비만하게 된다든가 혹은 결함이 신속히 폭로되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이것 등은 어느 것이나 엄격한 연습을 하고 있는 사이에는 저지되고 있던 것이었다. 그들의 대부분은 운동에도 휴식에도 모두가 합리적인 규칙 만능의 생활 양식을 취할 수는 없다. 그 가장 좋은 실례는 직업 권투가이다. 이런 사람들은 누구든지 처음에는 말하기 어렵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연습을 계속하는 한, 극히 우수한 능률을 유지해 내는 것이다.
그러나 나이를 먹고 연습을 중지하게 되면, 갖가지 질환과 결함에 부딪히게 될 것이다. 예를 들면 히토미양은 경기장에서 세계적으로 우월해 있었다고 하여 그녀를 일반인의 모델이라고 할 수는 없다. 엄격한 경기자의 절제 생활로 결함의 폭로를 저지하여 두기보다도, 그런 결함을 조절하고 보통 사람대로의 생활을 하는 편이 얼마나 득책일는지 모른다.
기계학적 견지에서 세상 사람을 관찰하여 본즉, 비경기자로서는 교정이 되어 있지 않고, 경기자로서는 근육의 강장 및 근육의 전체적인 발달이 소홀히 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는 것이다. 전자는 주로 근육이 허약한데 따른 결함을 나타내고, 후자는 근육의 가로 폭이 커져서 근육을 단축시키고 있기 때문에 생기는 결함을 나타내고 있다. 이것들은 어느 쪽이고 바람직하지 않다. 그렇다는 것은 신체의 일정한 위치는 이것 등의 어느 경우를 통하여서도 변화하기 때문이다. 그 일례를 들어보자. 만일 위쪽 등을 떠받치는 극거근이 무슨 원인에 의하여 약하다고 하면 위쪽 등은 둥글게 될 것이다. 이리하여 그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아래쪽 등은 우묵해지고, 둥글게 된 등을 지탱하는 추가 무게는 아래쪽 등의 극거근에 걸리게 될 것이다.
이리하여 극거근은 과대하게 발달하여 단축되고, 아래쪽 등의 우묵한 것과 위쪽 등의 등근 것을 증대시킨다. 이리하여 부정순환이 형성되고 결함을 증대하는 것이다. 트랙 경기자의 경우에도 같은 결과를 낳으리라. 트랙 경기자는 런닝으로 하부 극거근을 과대하게 발달시키는 동시에 이것을 단축시켜 그 결과로서 아래쪽 등은 우묵 들어가고 위쪽 등은 그 대상으로서 둥글게 되는 것이다. 그리하여 전례의 경우와 거꾸로의 방향으로 부정 순환을 일으키게 되는 것이다.
교정의 근본적 원리는 다음의 사실에 근거하는 것이다. 즉 강화된 근은 짧아지고 약화된 근은 길어진다는 것이 그것이다. 만일 약해진 근을 보강하여 무게의 일부분을 부담시킬 수 있다면, 과대하게 발달한 근은 약해져서 결함은 교정될 것이다. 따라서 교정 운동법은 보강과 신장의 두 운동으로 갈라지지 않으면 안된다. 그리고 이같은 2가지의 운동은 이것을 각 군의 근육에 주어서 보상을 하도록 하는 일이 중요하다. 그리고 또 교정 운동에 착수한 후, 신체가 균형을 잡도록 연습하여 능률을 증진토록 해야 할 것이다.
만일, 결함 그 차체보다도 결함에 빠지려는 경향을 교정할 수 있다면 소기의 목적을 쉽게 달성할 수 있으리라. 자세 검사상에서 중위 또는 제1 정도의 이상 자세라는 것은 이에 속하는 것이다. 이 글은 많은 분야에 걸치는 지식을 빌어서, 모든 개인 즉 비경기자 또는 경기자에 대한 자세 교정법에 대하여 논구하려는 것이다.
나는 자세에 대하여 영향을 줄만한 요소에 대하여 상세히 말하고, 또 결함의 요인을 탐구하는 데에서는, 인간 발달의 갖가지 과정을 깊이 생각했다는 것을 지적하여 두고 싶다. 다시 상세하게 말하면 직립 자세에 이르기까지의 진화와, 이 진화에 적응하여 일어나는 변화에 대하여도 깊이 연구한 것이다. 영아기로부터의 발달 과정이나 성장에 관련하여 일어나는 응력 및 장력의 변화는, 어느 것이든 어떤 종류의 결함을 생기게 하는 요인이다.
각 연령기에 있어서의 개인의 환경은 최대의 중요성을 갖는 영향이다. 또 질환의 영향은 자세 결함의 원인으로서, 그 의의를 분명히 하기 위해 고려하였다. 이것은 엄정하게 말하면 의학적 분야에 속하는 것인 관계로, 이것에 대하여 상세히 논구하려고 한 것은 아니다.
통계의 연구 및 교정 운동의 결과에 관한 연구로부터, 교정을 개시하는데에 최적한 연령이 결정된다. 대학, 고등학교 및 전문학교 신입생에게 좋지 않은 자세가 많은 것으로 말하면, 자세 교정의 필요는 초등학교 및 중학교, 여학교에서 필요하다고 할 수 있으리라. 그러나 학령전 및 청춘기전의 유아에 대하여 그 자세를 조사하여 보아도, 성인에게 보이는 결함이, 결함에 빠지려는 경향은 분명치 않다. 나는 청춘기의 당초에 있어서 교정 운동에 착수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 이유에 대하여는 제 2장 및 제 8장에서 논구하고 있다.
본 강의의 제 2부에는 통계상으로 보아, 최대의 교정 효과를 올릴 수 있다고 생각되는 평소의 주의력 및 침구와 운동법을 기술하여 놓았다. 그것은 본질적으로 말하면 결코 새로운 방법은 아니지만, 각 경우에 있어서 달성되어야 할 특수한 결과를 정확하게 명기하고 이것을 실행하는 것이 타당하다. 더욱이 평소의 마음의 준비와 침구와 운동법은 단체, 학교, 캠프, 협회, 구락부 및 가정에서 쉽게 실행할 수 있도록, 상세히 또 삽화를 가지고 기술하여 놓았다. 삽화에서는 가능한 한 이상형의 운동법이 제시되고 있다. 이 이상형에서 일탈되고 있는 것들을 명확하게 하면 그 결함도 분명하게 될 터이다. 스케치나 약도보다도 사진을 사용하는 편이 실제의 상태를 보다 더 잘 나타낼 것이라고 생각한다.
장명의 생리 건강 엣세이
생채식과 당뇨병
교오세이 전차 회사의 사장 곤도오씨가 중이염(中耳炎)을 수술하기 위하여 게이오 대학병원에 입원했다. 그런데 당뇨병이 있어서 수술을 하지 못하고 대기하고 있는 형편이었다. 당뇨병을 고치고 나서야 수술을 할 수 있다고 하여, 병원에서는 매일 인슐린을 주사하고 당뇨검사를 하고 있었다.
게이오 대학병원 앞에 있는 침대 자동차 회사의 와다 사장에게 끌려서, 내가 고도오씨에게 갔다. 병원안에서의 일이기 때문에 내놓고 생채식을 할 수는 없다. 우정이 두터운 와다씨는 찬합에 생채식을 넣어서 병원으로 보냈다. 생채식에 맛을 들였기 때문에, 고도오씨는 이렇게 맛있는 것은 처음이라고 맛있게 먹는다. 1주일간의 계획으로 생채식을 들여보낼 예정이었는데, 마침내 사흘째에 가서 당이 나오지 않으니까, 수술을 하자고 병원측에서 말해 왔다. 본인도 그럴 작정으로 있다. 나는 수술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으나 본인이 수술할 생각으로 입원까지 하고 있는 것이니까, 별로 말리지도 않고 놓아주었다. 그러나 생채식만은 귀찮더라도 꼭 갖다주라고 당부해 놓았던 것이다.
수술하고 1주일간 정도는 걸릴 것이라고 했던 것이, 겨우 2일로 고름이 나와서 나아버렸다.
병원측에서는 고도오씨가 생채식을 하고 있는 것을 모르기 때문에, 당뇨병이라는 것은 때로는 당이 줄어들기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는 것이다.
고도오씨는 중이염이 기연이 되어 생채식으로 당뇨병까지 나아 버렸던 것이다. 그와 같이 와다씨는 인정이 두터운 사람이었다.
[이 게시물은 자연건강님에 의해 2013-06-19 16:00:36 2006년 08월호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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