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5면-암투병기
- 자연건강
- 2009-12-20 14:50:17
- hit504
- vote0
- 118.223.45.178
투 병 기
암과 더불어 정상까지(1)
H.G(33세)
나에게 생명의 빛을 주신 고다 선생님에게 마음으로부터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내가 고다 선생님을 알게 된 것은 벌써 9년 전의 일입니다. 언니가 위암이라고 진단받고 조기발견으로 수술을 해서 위를 2/3 정도 도려냈을 때였습니다. 그래도 29세라는 젊은 나이로 진행성 암이었기 때문에 1년이내에 재발해 이미 생명을 보증할 수 없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그래도 튀원 후 곧 고다병원의 도움을 받아 생채식·단식으로 체질개선에 성공했습니다. 1년 후에는 임신, 출산도 했습니다.
그때의 나는 단지 언니를 응원해 주기 위해서 몇번인가 고다선생의 강연도 듣고, 책도 읽었는데도 그때 나의 몸안에 암세포가 움직이기 시작했다고는 생각지 못하고 나는 건강하다는 느슨한 생각이었습니다.
그리고 지금부터 3년전, 포기상태(胞奇狀態)라는 병이 걸렸습니다. 「포기상태를 앓은 후 융모암(絨毛癌)이 될 가능성이 다른 유산 등과 비교하면 훨씬 많다」는 의학서를 보고서도 나는 괜찮을 것이라고 생각했고, 어린아이 키우는데 바쁘다는 핑계로 과자, 간식, 백미, 고기 등 지금 생각하면 무서울 정도의 식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포기상태를 매우 중대한 위험신호라고는 생각지 않았던 것입니다.
작년 4월경부터 임신인가 하고 기다려 보면 출혈을 하여 유산을 2번 정도 거듭했고, 9월 15일 또 출혈, 이번에는 큰 도립병원에 갔습니다.
「태아가 자라지 않고 있습니다. 유산 조치를 해야겠습니다.」 하루정도 입원할 생각으로 병원에 갔는데 입원해보니 X 선 검사결과 오른쪽 폐에 큰 종양이 생겼다는 것이었습니다.
다음날부터 곧 항암제 주사를 맞았습니다. 그 결과 심한 구역질, 가슴앓이, 머리털이 빠지는 등 힘든 날들이 계속되었습니다. 10월말경이 되자, 종양의 희미했던 부분이 점점 사라져가고 8cm이상이었던 직경이 6cm 정도가 되었습니다. 그후부터는 종양의 크기는 변화하지 않고 부작용은 나의 간기능까지 악화시켰습니다.
그때부터 매일 이렇게 몸을 상하게 하며 나는 무엇을 하고 있는 것인가. 병을 치료한다는 것은 이러한 일이 아니다라고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현대의학에 대하여 겨우 고다선생이 말씀하신 것을 조금씩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수술을 할까요」라고 의사가 물었을 때, 고다요법을 해 보기로 결심했습니다. 나의 최종 목적은 몸도 마음도 건강해지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곧 남편과 언니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남편도 언니도 내가 결심하기를 기다린 듯 했습니다. 언니는 빨리 고다선생에게 소개시켜 주었습니다.
다행히 12월부터 치료는 내복약으로 바뀌었고 그것도 12월 16일로 끝났습니다. 곧바로 병원식사를 멈추고 12월 17일부터 3일간 사과다이어트를 했습니다. 하루 종일 감잎차와 사과 3개로 지냈습니다. 그래도 그동안 변비 기운이 있었는데 말끔히 변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그 후 아침을 거르고 분말 녹즙 현미와 두부 식사를 언니의 조언을 받으면서 시작했습니다. 12월 23일 1시에 퇴원했습니다. 설날도 남편의 도움으로 견뎌냈습니다.
1월 8일,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고다선생님의 진찰을 받을 수가 있었습니다. 아침 저녁으로 녹즙 한홉, 생수와 감잎차 한홉, 현미밥 하루 1.5홉, 두부 반모, 그리고 냉온욕, 풍욕을 8번, 운동요법 각 3회씩, 오른쪽 가슴에 토란고약찜질 양생법을 시작했습니다.(고다박사 추천)
소박한 나의 소식 건강법
유 병 팔
이 글의 필자는 KBS-TV “생로병사의 비밀” 특집 프로에 소개된 바 있으며, 고오다 미쓰오 박사의 저서에도 소개된 바 있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미국 텍사스주립대학교 의과대학 전노화연구소장 유병팔 박사의 글을 소개한 것이다.
유박사는 각종 연구 결과를 토대로 인간은 소식과 운동을 통해서 건강하게 잘 살 수 있다고 한다.
미국 국립보건원(NIH)으로부터 매년 120만 달러의 연구비를 지원 받아 40여년 동안 연구 활동을 계속해 온 유박사께서는 동대학을 정년 퇴임하고 귀국해서 현재는 부산대학교 석좌교수로 있다.
이 글을 게재할 수 있게 성원해 주신 에디터의 김사장님께 심심한 감사를 드리고 싶다.(배성권)
저녁 식사 한 끼가 꿀맛이다
쪾식사 전에 다섯 가지 보충약부터 먹는다
특히 나의 경우는 가족력에 형 한 분이 56세에 갑자기 심장마비로 세상을 뜨셨다. 그래서 혹시 그것이 유전적 요소가 된다면 나에게도 심장마비가 일어날 수 있을 것 같아 예방으로 아스피린을 먹고 있다.
나는 이처럼 매일 비타민 E 한 알, 종합비타민 한 알, 칼슘 한 알, 마늘 정제 한 알, 아스피린 한 알 등 다섯 가지 보충약을 반드시 식사 전에 먹는다. 이들 영양제를 공복에 먹을 경우 위에 부담을 줄 것이 우려되었다. 때문에 흡수를 위해 음식과 함께 먹어 소화되도록 하고 있다.
여기서 솔직하게 말하건대 지금 말한 영양제가 내가 60평생을 통해 가장 많이 먹고 있는 약이다.
쪾소박한 한국 음식으로 먹는다
마침내 나의 식사가 시작된다. 식사는 물을 한 컵 마시는 것부터 시작된다. 물을 미리 많이 마셔두는 것은 식사량을 줄이기 위한 것이었는데 이제 습관이 되어 버렸다.
식사는 거의 우리 나라 음식으로 먹는다. 밥은 반드시 콩이나 보리를 많이 섞은 잡곡밥만을 먹으며, 반찬에도 콩자반을 놓는다. 일부러 콩을 많이 먹기 위해서이다.
쥐실험에서도 콩 단백질이 신장병을 억제한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또 콩은 항암효과, 골다공증 효과와 기억력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진 건강 곡물이다.
국은 된장국이나 미역국 등 다양하다. 다만 절대 고기를 넣지 않고, 기름 한 방울도 첨가하지 않는다.
반찬은 그야말로 소박하게 차려진다. 김치는 일년에 한두 번 담궈 먹는다. 물론 반찬은 날마다 메뉴를 만들어 조금씩 달리하는데, 특히 하루에 한 끼만을 먹기 때문에 아내는 반찬에 신경을 쓰는 편이다. 더욱이 모두 칼로리가 적은 건강식으로 차려야 하니 몹시도 신경이 쓰이는 모양이다.
특히 내가 즐겨먹는 것은 브로콜리라는 야채이다. 이것은 야채 중에서도 유기물이 많고, 몸에 유익한 항산화제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것을 살짝 데쳐서 초고추장에 찍어 먹는다. 이밖에도 당근이나 오이 등을 그대로 초고추장에 찍어 먹는다.
다음은 생선류가 하나씩 들어간다. 오메가 3 구조인 불포화지방산을 섭취하기 위해서이다. 이는 관절염, 심장 등에 좋은 영양소이다. 우리가 자주 먹는 생선은 연어, 가자미, 광어, 참치 등이다.
한편 우리 집 식탁에 붉은 고기, 즉 쇠고기나 돼지 고기는 손님을 접대할 때 이외에는 오르지 않는다. 더욱이 돼지고기는 구경할 수도 없다. 하지만 단백질 섭취를 위해 2주일에 한번쯤 닭고기를 먹는다. 닭고기는 비교적 기름기가 적기 때문이다. 닭을 간장 양념했다가 찌는데, 그것도 껍질을 반드시 벗겨낸 가슴살이다. 이 정도가 우리 집의 기본 식탁이다. 상상해 보면 알겠지만 소박한 식사이다.
하지만 나는 이것만으로도 대단히 만족스럽다. 하루에 단 한번 하는 식사여서인지 그 맛이 꿀맛이다. 나는 그 맛을 음미하기 위해, 그리고 소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오래 씹는다.
아예 밥과 반찬을 입에 넣은 다음에는 수저와 젓가락을 식탁에 내려놓고 씹는다. 그래야 오랫동안 천천히 씹을 수 있지, 그렇지 않으면 허겁지겁 먹기 쉽기 때문이다.
저녁 식사를 하고 나면 반드시 과일을 먹는다. 그것도 천천히 많이 먹는다. 소화를 촉진해주기 위해서이기도 하지만 항산화제로서 비타민 섭취를 늘리기 위해서이다. 특히 내가 좋아하는 과일은 그레이프후르트(자몽)나 오렌지류이다. 특별한 이유가 있기보다는 단지 그런 맛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쪾커피나 어떤 음료수도 마시지 않는다
내가 먹는 건 오로지 식탁에 차려진 저녁 음식 전부이다. 그리고 콜라 등의 어떤 음료수나 커피 따위는 마시지 않는다.
콜라는 몸 속의 칼슘을 녹이고, 칼로리 섭취량을 늘릴 뿐이다. 그런데 그 맛을 들이면 자꾸만 먹고 싶게 만든다. 우리말로 하면 ‘인이 박힌다’고 표현할 수 있을까? 따라서 아주 오래 전부터 콜라는 아예 입에 대지도 않았다. 물론 어떤 드링크류도 마찬가지다.
커피도 그렇다. 그 속에 함유된 카페인이 칼슘을 녹여낸다. 그런데도 커피 맛을 즐기는 사람들은 머리를 맑게 해준다는 등의 이유를 들어 습관적으로 마신다. 언제부터 우리가 커피를 들고 생활했는지… 생각해보면 안타깝다. 물론 술이나 담배도 하지 않는다.
이런 내 생활을 두고 무슨 재미로 사느냐고 묻는 사람도 많다. 나 역시 그 질문자가 말하는 재미의 개념을 이해는 한다. 하지만 나의 체질을 어겨가면서 내 건강과 바꾸고 싶은 생각은 없다.
세상에는 먹는 재미만 있는 건 아니다. 그런 것이야 습관일 뿐이다. 진짜 사는 재미는 다 제 각각 찾기 나름이다.(의학박사·부산대학교 석좌 교수)
[이 게시물은 자연건강님에 의해 2013-06-19 15:57:34 2005년 10월호에서 이동 됨]
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