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2면-신년사 외
- 자연건강
- 2009-12-20 14: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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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년 사
을유년 새해를 맞이하며
배 성 권
이제 갑신년도 다 저물고 을유년이 다가왔다. 지난 한 해 동안 어려운 서민생활 속에서도 생활고를 딛고 다시 일어날 것을 기약한다.
땅에 넘어진 자는 땅을 딛고 일어선다. 태양은 내일도 다시 뜬다.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 이 모두가 우리들에게 주는 지혜의 말씀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이와 같은 상황 속에서 건강회를 아껴주시고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회원 여러분께 충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특히 십시일반으로 무조반 성금을 보내주신 여러분께는 감동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우리 건강회도 지난 해는 다망한 한 해 였다고 생각된다. 연말에 가서는 불과 일주일을 어간에 두고 본회에서 시행하는 1급지도사 교육과 일본의 상급사교 강습회가 서로 얽힌 상황에서 진행되기도 했다. 그것은 그 동안 쉬고 있었던 일본의 상급사교 강습이 18년만에 부활하게 되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에 맞추어서 회장이 축사와 더불어 한국자연건강회의 현황과 향후 전망에 대하여 강연을 했으며, 우리 주변에 얽힌 일화들을 소개하여 한일 양국 건강회 간의 유대를 더욱 돈독히 하는데 일조를 했다.
아울러 외국인 초청 강사로서는 본회 이영규 고문께서 ‘촉수요법의 일론과 실제’라는 제하에 실제 사례를 들어 장장 2시간여의 강의(본 강연과 통역을 포함)를 하였는데 한류 열기를 타고 수강생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고 돌아왔다. 또한 이번 상급사교 강습회에서는 지금까지 없었던 고오다 박사의 기념 강연이 있어 더욱 자리를 빛내 주었다.
망구(望九)의 노구를 이끌고, 우리는 모두가 인류를 구원할 사명을 가진 자라고 강조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절실한 서원(誓願)을 세우자고 말씀하셨다. 우리는 건강법을 실행하고 전법(傳法 : 傳道)하는 두 가지를 다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오다 박사는 건강법을 전도하는 사람의 유형을 네가지로 분류하고 있었는데, 그것은 실행과 전법을 다하는 사람을 국보(國寶)라 이름하였다. 또 전도는 하지만 실행을 하지 못하는 사람과 실행은 하되 전법을 못하는 사람으로 구분하고, 마지막으로 실행도 전도도 하지 못하는 자를 국적(國賊)이라고 했다. 따라서 우리 모두가 국적이 되어서는 안 되며 국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하였다.
또한 마지막 강연의 징표로서 「The Nishi Medicine is Everything」(팜프렛)을 나누어 주기도 했다. 그리고 자연(NISHI)의학을 세계에 보급하는 대사명을 자각하라고 일갈했다.
지금 일본은 18년년간의 공백으로 이제 82기생을 배출하고 있는데, 한국에서는 이미 85기생을 배출하고 있으며 또 생채식수련회 등을 비롯하여 각종 연수 활동을 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일본인으로서 한국 사람들을 볼 때 부끄럽지 않은가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2005년 ‘한국자연건강회 창립 35주년 기념 강연회’의 초청 강연을 해주기로 몇 해 전부터 약속했던 일이 또 어그러지기도 했는데 오히려 그것은 즐거운 비명이 될 것이었다.
그것은 고오다 박사가 난치병, 만성병, 성인병 연구차 하버드대의 초청으로 도미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주로 간장병, 혈압병, 암, 당뇨병, 아토피 등을 중점적으로 연구하게 되는데, 1~2년은 걸리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가지고 대망하게 되었다.
그래서 이번 35주년 기념 강연 초청강사로서는 후쿠오카 구유미의 이시이(石井文理) 박사를 초청하기로 교섭하고 돌아왔다.
이번 일본 상급사교 강습회의 초청강사의 일정은 매우 촉박하고 타이트한 시간 배정 등으로 피로에 지쳐 어려움이 크기도 했지만 한국자연건강회로서는 한일관계에 일획을 그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한다.
아울러 야오시의 고오다 박사를 방문했을 때는 노구와 다망한 스케쥴에도 불구하고 전무후무하게 오전 중의 귀중한 시간을 훌로 내주신 고오다 박사께 감사의 뜻을 표한다.
끝으로, 고오다 박사와 대담 중에 진료실에서 흘러나온 말씀 한마디―
선생은 아직 건강합니다.
아무 걱정 없습니다.
선생은 소식을 하면
100세까지 갈 수 있습니다.
간장이 조금 지쳐 있습니다.
그 외에는 걱정없습니다.
선생은 건강합니다.
아아, 걱정없습니다.
소식하면 100세까지
갈 수 있습니다. (회장)
NISHI의학 입문
보건치병의 길잡이
카시오 타로
NISHI의학은 병에 걸리지 않게 하는 의학으로서 병을 고치는 것이 주된 목적은 아니다. 그러나 실제 문제로서 건강할 때는 건강법에 관심이 없다가도 병에 걸려서 약물이나 주사도 효과가 없다는 것을 알았을 때 비로소 니시의학의 문을 두드리게 된다. 그래서 본인은 의사의 입장에서 건강법으로보다는 치병법을 중심으로 니시의학을 해설해 보려고 한다.
-의학박사 카시오 타로-
신경증과 정신병
신경증이란 병리해부학적인 변화가 없는 것인데도 본인이 병이라고 생각하는 상태로서 노이로제라는 말의 역어이다. 전쟁·재해·가정·학교·직장 등, 여러 가지 정신적 환경에 있어서의 심리적인 억압이나 공포·불안 등이 원인인데, 불안신경증·신경쇠약·히스테리·강박신경증으로 분류되며, 유인(誘因)에 따라 전쟁신경증·외상성신경증 등의 이름으로 쓰이기도 한다.
증상은 두통·두중(頭中)·노곤함·수면장해 등 일반적인 것에서부터, 심장(숨이 가빠짐)·위장(구토·설사)·신경(경련과 운동마비―못 일어나는 것) 등이 특정 장기에 나타나기도 한다. 거미가 죽은 흉내를 내는 것과 비슷한 점이 있어서 무의식중에 위험을 피하려 한다든지 금전적 욕망이 본능적으로 나타나는 경우 또한 적지 않다.
병이라고 자각하고 있는 신경증에 대해, 자기는 병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병을 보통 정신병이라 부르며, 그 대표적인 것이 조울증과 정신분열이다.
조울증에는 감정이 격앙하여 의지발동이 촉진되는 상태와, 우울하게 되어 의지발동이 억제되는 울상태가 주기적으로 바뀌어 오는 경우와, 그 어느 쪽만이 주기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조병(躁病)은 밤에도 안자고 지껄여대는가 하면, 과대망상이 되거나 이유없이 돌아다니고 싶은 외출·여행·돈쓰기·주색잡기·낭비 등을 한다.
울병은 비관적으로 되어 자살을 꾀하기도 하는데, 기억력이나 판단력은 저하되어 있는 상태다. 정신분열병(증)은 보통 말하는 미친 증세로서, 정신기능의 분열, 사상·행동의 분열, 인격의 분열 등의 특징과 함께, 사회나 외계로부터 분리되어 자아의 껍질 속에 숨어드는 자폐증이라고 하는 특징을 주된 증상으로 하고 있다.
정신분열증은 대체로 다음 세 가지 유형으로 분류되기는 하나, 확실하게 구별 안되는 경우도 있다.
파과형(破瓜型)은 가만히 바보처럼 있는가 하면, 긴장형은 난동을 피우거나 까닭없이 남에게 위해를 가하고 카탈렙시라 하여 부자연스런 자세를 장시간 취하며, 망상형은 남이 자기 욕을 한다든지 하늘의 소리를 듣는다든지, 벌레가 제 몸 위를 기고 있다는지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데), 혹은 남이 지각못하는 것을 느낀다(환각)든지 한다. 말을 않는다거나 식사를 거부하는 따위의 거부도 혼미상태에서 나타나는데, 이는 다른 유형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일이다.
정신분열증은 뇌의 모세혈관이 꾀어 있거나 당뇨병을 병발하는 경우가 가끔 있어서 당의 대사에 이상이 있는 것이 아닌가 일컬어지고도 있으나 원인은 불분명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대의학에서는 신경증이나 정신병의 치료에 정신안정제를 사용하는데, 일시적으로는 괜찮아 보이기도 하지만, 그 연용(連用)의 부작용은 가공할 만한 것으로 혀가 부르트고 발이 휘청거리며, 나중에는 대소변을 못가리게 되기까지 한다. 약을 투여받는 환자는 이렇다 저렇다 말을 할 수 없는 상태이니, 부작용으로 영구적으로 ‘산송장’이 된 사람도 적지 않은 것이다.
구소련의 모스크바 대학의 교수였던 니콜라이예프는 신경증이나 정신병 환자에게 단식을 시켜서 좋은 결과를 얻었는가 하면, 규슈 대학의 심료내과(心療內科) 교수 池見西次郞 박사 역시 신경증에는 단식이 효과 있음을 발표한 점은 주목될 만한 일이다.
단식의 주된 목적은 숙변(묵은 변) 을 빼내는 것인데, 신경증이나 정신병도 그 원인은 숙변정체이며, 양쪽 대뇌를 연결하는 변지체의 순환장해가 정신이상을 일으키는 것으로서, 그 원인은 곧 횡행결장의 숙변정체라는 것이 니시 가쓰오 선생의 설이다.
네오나드 윌리엄 박사는 그의 저서 「경소질환(輕小疾患)」(DR. LEONARD WILLIAMS:MINOR MALADIES 1923)에서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는 점도 주목되고 있다.
장관(腸管)이 독물을 생성시키고 분배하며, 이윽고 중추신경의 기능성 장해를 일으킨다고 하는 것은, 오늘날 잘 알려져 있는 일로서 참고를 필요로 할 것이 없는 일이다. 만성변비는 그 병적 영향의 다기성(多岐性)과 광범성에서 살펴볼 때 매독이나 알코올에 필적할 만한 것인데, 그 결과 중에서도 정신장해는 으뜸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만약 환자가 초기에 타당한 방법으로 그 독소를 제거할 수만 있다면 결과에 있어 사망진단을 받는 사람들의 수도 현저하게 줄어들 것임은 의문의 여지도 없다.
문헌 연구
장의 폐색에
대한 고찰
Katsuzo Nishi
환자가 아직 상당히 체력을 유지하고 있을 때는 장은 극히 명확하게 비대한다. 그러나 병태가 현저하게 항진(亢進)하면 장은 팽창하고 그 근벽은 심히 얇아지며 청색을 띤 외관을 나타내며 그것은 시체 해부대에서 소모되는 장이 흔히 보이는 것과 혹사(酷似)하다.
하수하는 소장이 일으키는 견인(牽引)은 퇴적되는 함유물에 의해서 힘을 가해서 공장(空腸)을 중개로 해서 십이지장의 말단 부분에 장압(張壓)을 준다. 십이지장은 보통 횡행결장의 근원에서 수직으로 끝나고 그곳에서 완만한 만곡을 그리면서 공장에 접합하고 있다. 공장이 일으키는 장압은 십이지장 공장 접합 부분을 굴곡시키고 이것과 동시에 공장의 기시점(起始點) 부분을 비트는 것이다. 이것은 십이지장에서의 유출물을 폐색시킬 것이다.
공장에 가해지는 이런 견인과 이것에 동반하는 십이지장 출구의 폐색에 대항해서 저항이 일어나며 복막 유대가 생기게 된다.이들 유대는 공장의 외면의 기시에서 상방 및 외방으로 달려서 복막에 달하며 인접 복막을 내피(內被)하는 것이다.
최초 이런 후천성 또는 진전성 유대 혹은 인대는 유익한 생리학적 복적을 이룩하지만 어느 시기를 경과해서 이것이 수축하게 되면 장이 수직의 위치로 확보되어서 신체를 어떤 위치로 해도 이미 정상의 만곡에 복귀하지 않게 되기 때문에, 십이지장에서의 유출은 영구적으로 폐색되어 만약에 환지 피진(疲盡) 했을 때는 이 폐색은 더 한층 심하게 되는 것이다.”
어브스넛 레인경이 명시하는 바에 의하면 장은 장압(張壓)을 받는 결과로서 하방에 전위 즉 하수(下垂)하는 경우도 있으며, 혹은 또 자연이 사태를 완화 조절하기 때문에 하수하는 장을 유대 혹은 박막(薄膜) 등에 의해서 장압의 가장 격심한 장소에 계박(繫縛)하는 일도 있다고 한다. 이런 유대나 인대는 시간이 경과하는 사이에 점차 강하게 되는 경향이 있다. 그것은 하중(荷重)되는 장의 하방 장압을 대상(代償)하기 위해서 이런 유대에 대해서 대응적인 상방견인을 가하려고 힘을 쓰기 때문이다. 이렇게 해서 유대는 점차로 단축하고, 장은 이것에 의해서 약간의 장소에서 상방으로 잡아당겨지는 것이다. 이런 인대의 견인이 현저하면 굴곡을 일으키는 장소에서 장의 외관은 못에 찔린 자전거 또는 자동차의 비팽창성내관에 유사하게 되어 있다.
다시 말하면 명확하게 모가 나거나 또는 굴곡이 형성되는 것이다. 분변은 굴곡되는 장의 수축에 의해서 억지되고, 분변의 퇴적과 하방장압의 증대는 유대 또는 박막의 상방견인의 증대를 초래할 것이다. 이렇게 해서 협착에 가까운 상태가 만들어지는 것이다. 이런 사태의 발생은 단지 시체 해부시와 수술을 할 때 간취될 뿐만 아니고, 뢴트겐 사진에 의해서 환자를 검사해도 이것은 볼 수 있을 것이다.
[이 게시물은 자연건강님에 의해 2013-06-19 15:55:11 2005년 01월호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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