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1면-현대인과 스트레스
- 자연건강
- 2009-12-19 16: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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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과 스트레스
배 성 권
현대인은 누구나 적든 크든 스트레스를 받게 되어 있다. 일반적으로 스트레스라고 하면 나쁜 것으로만 생각하기 쉬우나 반드시 그렇지만은 않다. 만약에 우리 생활 속에 전혀 변화나 자극이 없는 삶이 연속된다면 무료한 시간이 계속될 것이다. 그러므로 적당한 자극과 변화는 오히려 생활인의 활력소가 된다. 그러나 그 정도가 심하거나 오래 계속될 경우는 질병을 유발할 수도 있다.
면역학자들의 연구보고가 있기 전까지는 암의 원인도 외부에서 들어오는 발암물질 때문이라고만 알고 있었다. 식품첨가물, 자외선, 생선 등의 단백질이 탄 것, 배기가스 등 외부의 물질에 오랫동안 자극을 받아서 유전자에 이상이 생겨 암이 발생한다고 생각해 왔다.
그런데 암 환자의 이야기를 아무리 들어보아도 별로 그럴만한 원인을 찾아볼 수 없었다. 함부로 자외선을 쏘였다든가 타버린 생선 검댕이를 먹었다든가, 그런 말을 하는 환자들은 거의 없었다. 식생활이나 생활환경의 측면에서는 극히 평균적인 생활을 해온 사람들이 압도적으로 많았다는 것이다.
면역학의 세계적 권위, 아보 토오르는 이렇게 말하고 있다.
암 환자의 거의가 임파구가 감소되어서 면역억제 상태가 되어 있다. 임파구가 감소되는 것은 교감신경긴장상태에 빠져 있는 것이다. 교감신경의 긴장상태는 과로나 마음의 고통 등에 의한 스트레스에 원인이 있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그래서 실제로 환자에게 물어 보니 대체로 10명중 8명은 확실히 강력한 스트레스가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예를 들면 매일 늦도록 남아서 잔업을 했다든가, 혹은 정년이 되어 새 직장에 재취업을 한 것까지는 좋았으나 적응하는 데에 큰 어려움을 겪었던 사람, 오해를 받아 트러블에 휩쓸려 고통을 당했던 사람도 있었다. 어느 경우나 대단히 벅찬 스트레스에 피폭(被暴)당하고 있었다.
여성의 경우는 직장과 가사 양쪽 일을 보아야 하기 때문에 매우 바빴던 사람, 아이가 병을 앓고 있었기 때문에 슬픔과 고통에 빠져 헤어나지 못한 사람, 가정이나 부부간의 불화로 인하여 고통받는 사람도 있었다.
이런 심인성(心因性) 스트레스를 갖고 있는 사람 외에, 약의 복용량이 원인이 되어 교감신경 긴장상태가 된 사람도 있었다. 예를 들면 직장의 냉방이 너무 세어서 몸이 차 월경곤란이 되어 버린 사람이 그 통증을 억제하기 위해서 진통제를 상용(常用)했다는 환자의 케이스도 있었다.
이와 같이 환자의 배경을 착실하게 보아가면 실제로 암 발병의 방아쇠가 된 것은 교감신경긴장상태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는 것이다.
스트레스가 있는 사람은 혈당치가 올라간다. 걱정거리가 있으면 혈당치가 오른다. 그러므로 당뇨가 있는 사람은 너무 걱정거리를 걸머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부신피질홀몬이 나와서 이것이 간장에 들어가 글리코겐을 용해시킨다. 글리코겐을 녹여서 포도당을 만든다. 그러면 혈당치가증가하게 된다. 그러므로 식사요법(食事療法)을 착실하게 하고 있는데도 혈당치가 떨어지지 않는 경우는 ‘당신은 걱정거리가 있지는 않는가요’ 하고 물어 볼 필요가 있다.
한편 기쁨이 있으면 혈당치가 떨어진다. 아내가 밤에 남편의 품에 안겨서 안심감(安心感)을 갖게 되면 도파민이 생긴다. 이른바 행복감(幸福感)과 도파민이 혈당치를 내리게 한다.
오늘은 조금 많이 먹었으니 혈당치가 오르지 않도록 좀 안아 주어요! 아아! 그렇게 되면 혈당치가 내려간다. 이런 심리적 상태도 결코 무시할 수는 없다. 정신면과 음식의 양쪽이 있기 때문에 정신면만 강조해도 안된다. 그렇다고 또 식이요법(食餌療法)만으로 해결하려고 해도 안된다. 역시 정신면으로 항상 걱정거리를 짊어져서는 안된다.
우리 건강법에서는 교감신경긴장증을 풀어주는 방법으로서 6대법칙의 최고봉인 좌우요진, 올올좌정, 강건술 즉 ‘등배운동’이 있고 특수요법으로는 ‘냉온욕’이 있다. 여기에다 ‘이완태세 40분 행법’을 응용하면 금상첨화가 될 것이다.
이완태씨 40분 행법은 레스링의 왕자 역도산이 응용한 비법으로서 신경통, 류마티스가 나을뿐 아니라 암도 풀려버린다고 하니 한번 관심을 가져 봄직하다.
21세기는 ‘스트레스가 만병의 원인’이라는 신조어가 탄생될 날도 머지 않은 것 같다.(회장)
[이 게시물은 자연건강님에 의해 2013-06-19 15:54:53 2004년 12월호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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