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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2면-자연의학서설

  • 자연건강
  • 2009-12-19 16: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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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학 서설

서 승 조

생각컨대, 질병이라는 현상은 그 사람의 생활환경, 독극물, 세균 등에 의해서 그 정상적인 일자가 깨어졌을 때, 그 정상으로 되돌아가려는 자연양능(自然良能)의 발현과정인데, 우리들은 어리석게도 이 현상에 질병이라는 이름을 붙여서 괴로워하고 있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이와 같은 생활환경, 독극물, 세균에 영향 받은 심신은 그 정상상태를 유지할 수 없으므로 여기에 이것에 대항하는 심신의 새로운 상태를 만들어내지 않으면 안된다. 다시 말해서 이상 상태가 되지 않으면 생명을 유지 보존할 수 없는 것이다. 이와 같은 조건 아래서는 그 이상한 상태가 생존에 필요한 상태, 즉 일자인 것이다. 곧 이상한 일자인 것이다.
알기 쉽게 말하면, 정상적으로 건강한 심신이 잘못된 생활환경에 놓이고 독극물 세균 등에 침범되면 이것에 대한 대항수단으로 발열발한, 구토설사, 동통경련, 정신이상 등 여러 가지의 증상을 일으킨다. 심신이 이런 상황일 때는 이런 증상들을 일으킨 상태가 아니면 생명을 유지할 수가 없으므로 이런 상태가 정상이라고 생각하지 않으면 안된다. 그리고 이들 증상 즉 대항수단이 효력을 발휘하여 침범한 독극물 세균 등이 소독된 때에 평소의 건강상태로 복귀한다. 이것을 병이 치유되었다고 말하는 것이다.
그리고 말할 것도 없이 이들 질병상태는 모두 다 심신의 건강을 유지 보존하려는 자율신경의 작용이다. 즉 자연양능의 발로에 다름이 아니다. 우리의 자율신경은 신체의 생존기간을 통하여 잠시도 쉬지 않고 계속해서 작용하는 것인데 이 사실은 우리의 오줌의 수소 이온 농도지수(pH)를 측정해도 알 수 있다.
우리가 건강상태에 있을 때에도 환경 기타의 영향에 의하여 pH는 항상 변화하여 우리의 체액을 일정치(건강상태)로 엄격히 유지하고 있다. 대체로 우리의 체액은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대략 7.2에서 7.4(나의 혈액의 pH는 7.26)의 범위 안에 있고 이 값을 엄격히 유지하기 위하여 여러 가지의 작용을 하는데 그 중의 하나로서 오줌의 pH를 5.0에서 8.0 사이에서 변화시키고 있는 것이다.
만약에 우리의 생활환경이 크게 재난을 당하여 오줌의 pH를 이 범위(5.0~8.0)의 변화로는 체액을 바른 상태로 유지할 수 없게 되었을 때, 자율신경이 작용하여 그 심신의 정상상태에 변화를 일으켜서 그 체액을 그 사람의 정상상태(건강)로 유지하려고 한다. 이와 같은 경우에 발열, 발한, 구토, 설사 등 그 침범 당한 상태에 상응한 가장 적합한 방법으로 심신의 상황을 변화시키는 것이다. 즉 증상의 발현은 그 사람의 잘못된 심신의 상황에 가장 좋게 적응시키고 있는 것이므로, 어떤 증상을 일으켜도 이것을 질병이라고 놀라거나 슬퍼할 것이 없으며, 우리는 생체의 미묘한 작용에 감사하고 만약 가능하면 이것에 협력하고 지원할 수 있으면 지극히 좋은 일이다. 만약에 그렇게 할 수 없다면 적어도 이것을 방해하는 일은 하지 않아야 한다. 이것을 방해한다는 말은 증상의 발현에 놀라거나 슬퍼하거나 또는 그 증상을 저지하는 수단, 예를 들면 해열제, 지사제, 진통제, 영양제 등을 쓰는 따위, 그런 것들은 그 증상이 의미하는 원리로 봐서 당연히 삼가해야 할 것이다.
이렇게 설명하면 증상이 곧 요법이라는 것이 분명해지는데, 그럼 그 증상은 어떻게 하여 나타나는 것인가, 바꾸어 말하면 심신 일자는 어떻게 하여 깨어지는가, 이것을 본래의 정상적 일자로 복귀시키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이 정상에로의 복귀과정에서 인위적으로 이것에 협력할 수는 없는 것인가? 이런 것들을 연구하여 그 방법을 정한 것, 그것이 니시의학 건강법인 것이다.
인간에게는―인간 이외의 자연의 생물도 그렇지만―건강 포텐셜(potential)이라고나 할 건강에 대한 탄력성이 있어서 어떤 원인으로 일자가 깨어졌다고 해도 당장 질병이라는 증상을 나타내는 것은 아니다. 그 깨어진 것이 수리되지 않고 그 결함이 쌓이고 또 쌓여서 이 건강 포텐셜만으로는 그 결함을 보완할 수 없게 되었을 때, 이것에 적합한 환경을 만들기 위하여 비로소 질병증상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우리의 체액이 바른 중성이 아니고, 약간 알칼리성으로 기울어 있는 상태(pH 7.0이 바른 중정(中正)인데 인간의 체액은 pH 7.2~7.4로서 약알칼리이다)가 이 건강 포텐셜의 하나의 증거이며 오줌 pH가 5.0부터 8.0까지의 정상변화의 범위 안에 있다는 것은 이 건강 포텐셜의 하나의 복원력이며 완충기이다.



NISHI의학 입문

보건치병의 길잡이

카시오 타로

NISHI의학은 병에 걸리지 않게 하는 의학으로서 병을 고치는 것이 주된 목적은 아니다. 그러나 실제 문제로서 건강할 때는 건강법에 관심이 없다가도 병에 걸려서 약물이나 주사도 효과가 없다는 것을 알았을 때 비로소 니시의학의 문을 두드리게 된다. 그래서 본인은 의사의 입장에서 건강법으로보다는 치병법을 중심으로 니시의학을 해설해 보려고 한다.
-의학박사 카시오 타로-


신경통과 류머티즘
통증이 있는 것은 공통되지만 신경통과 류머티즘은 본질적으로 다른 병이다. 신경통은 신경의 경로에 따라 통증이 오며 류머티즘은 관절이 주된 부위이고 근육에도 생기는 수가 있다는 점이 다르다.
신경통의 특징은 ① 갑자기 일어나는 격통 ② 발작적으로 일어난다. ③ 신경의 경로에 따라 통증이 온다. ④ 발작이 없을 때라도 신경의 압통점을 누르면 아프다.
좌골신경·근간신경·상완신경·삼차((三叉)신경 등에 신경통은 잘 생긴다.
현대의학에서는 신경통의 원인을 모르기 때문에 진통제나 마취제를 사용한 끝에, 신경을 썩이거나 잘라냄으로써 통증을 멎게 하려 하고 있다.
어떤 독물이 신경에 달라붙든지, 신경이 압박 당하는 것을 신경통의 원인이라 할 것인데 그 근본적인 해독은 아침밥에 있는 것이어서, 경증인 것은 아침밥의 폐지만으로 낫는 수가 있다. 6대법칙을 하고, 특히 평상·경침을 사용하며, 금붕어·모관운동에 주력을 쏟는 가운데, 생수·생야채를 섭취하고 온냉욕·풍욕을 잊지 않으면서 환부에는 토란찜질, 겨자찜질을 한다. 또 마그밀 복용과 복부된장찜질 등으로 숙변을 배제함도 근본적인 치료법이 된다.
좌골신경통일 경우는 요추의 유착에 의한 신경 압박을 배제하기 위해서 악하현수기를 응용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또 슬립(膝立) 금붕어(두 무릎을 세워 양쪽을 번갈아 폈다 오그렸다 하는 운동)도 좋다.
류머티즘
급성관절 류머티즘은 10~13세의 젊은 층에 많으며 편도선염 등에서 잘 생긴다. 가장 많이 쓰는 관절이 침범당하는데 고열을 내고, 불규칙하게 시큼한 땀이 나온다. 관절에는 발적(發赤), 열감(熱感), 동통, 종창이 나타나면서 여기저기 관절로 이동한다. 라그세가 ‘류머티즘’은 관절을 싹싹 핥아버린 다음 심장으로 달라든다고 말했던 바와 같이 심내막염이나 심장판막증을 일으키는 수도 있다. 만성관절 류머티즘은 급성이 만성으로 이행하는 것이 상례인데, 큰 관절이 잘 침범당하고 관절경직을 곧잘 일으킨다. 근육 류머티즘은 근육이 감전했을 때 아픈 것처럼 근육은 딴딴해져 있다.
그리고 이것은 아픔 때문에 죽었다는 사례는 없어도 아픔을 멎게 하려다가 죽는 사례도 많다. 진통제로 위에 구멍이 나거나 신장장해를 일으키는 일이 있기 때문이다. 류머티즘의 특효약 같이 쓰이는 부신피질 호르몬제인 코티존은 생체의 반응력, 방위력을 약화시키는 것으로, 일시는 통증이 그치는 것 같아 보여도, 마약과 같은 습관성으로 되어, 부작용 때문에 다른 병을 유발하게 되어 이윽고는 약을 중지하지 않으면 안되게 되어 버린다. 또 호르몬은 핵산에 작용하여 유전인자에 영향을 미친다고 알려져 있으므로 호르몬제의 남용은 태아에 악영향을 미치고 본인의 체질 또한 악화시키게 된다.
미국에서는 국민의 1할이 류머티즘에 고통을 받고 있는 가운데(아마 육식과 백설탕의 과잉 섭취의 결과리라), 여러 가지 약도 개발되었으나, 결국 아스피린으로 되돌아가게 되었다는 것이다. 아스피린으로 근치가 되는 것은 아니나, 지금으로부터 50여년 전만 해도 아스피린과 중조(重曹)를 잘 써서 의사가 성업을 이룬 예도 많았다.
지금껏 부신피질 호르몬을 쓰고 있는 사람이라면, 서식요법을 함과 동시에 차츰 약의 사용량을 줄여가지 않으면 안된다. 두 달이건 석 달이건 그 약을 쓰지 않게 될 때 비로소 본격적인 치료는 시작되는 것이니 말이다. 다발성관절염이라고 하는 여기저기 한꺼번에 생기는 류머티즘 때문에 서서 용변을 보는 사람이 있었는데, 식사를 생야채로 바꾸어 3주일만에 걷고 엎드리고 할 수 있게 된 예도 있다.
아침밥을 폐지하고 점심·저녁을 생야채로 바꾸어 갈 것과 생수·감차·스이마그의 상용·온냉욕·풍욕·금붕어운동·모관운동·환부에의 토란찜질 등이 그 치료법이다. 일시적으로는 발열·동통·종창이 심해지는 수도 있으나, 그 때를 넘기면 개운하게 되어간다. 이 일시 악화된 것처럼 보이는 현상을 명현반응이라고 한다. 대청소를 할 때 먼지가 나오는 것과 같다고나 할까.



고오다 박사 지도

아토피의
건강합숙 체험기

건강한자녀양육연구회

프롤로그
아토피성 피부염 발증(發症)의 메카니즘은 상당히 해명되어 왔지만 현대의학으로는 좀처럼 근본 치유가 되지 않는다. 그것은 아토피의 증상을 「질병」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 사고 방식을 고쳐서 자연치유력을 중시하는 치료를 함으로써 아토피는 고칠 수가 있다.
-의학박사 고오다 미쓰오-


이런 생활이 계속되는 가운데 고오다 선생의 진찰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초등학교 긴장감은 지금도 잊을 수가 없다. 고오다 선생은 내 배를 만져보고 “많이 먹었구나! 착실히 실천하면 2개월 후에는 고칠 수 있다.”라고 말씀해 주셨다. 이 약을 바르라고 하는 선생님은 계셨어도 병이 낫는다고 하는 선생님은 없었으므로 나도 모르게 눈물이 핑돌았다.
이때부터는 식생활로 건강을 조절해야 되겠구나 하는 기분으로 생활하니 건강이 참 좋아지고 있다는 심증이 들어 철저히 실천했다. 학교에서 돌아오면 마그밀을 마시고 붕어운동을 하였으며 자기 전에는 고오다 선생이 하듯이 배를 문질러 변이 차 있는지를 확인하였다. 어머니도 진찰을 받을 때 죽 같은 묽은 것(크림식)을 먹도록 하라는 말씀을 들으셨기 때문에 함께 노력하여 주셨다. 노트에 식사 내용과 체중, 체력의 변화 등을 기록하다 보니 잘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던 중 오른쪽 다리가 아프게 되어 걷는 데 곤란을 받은 때도 있었으나 호전 반응으로 이해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것도 즐겁게 생각했다. 컨디션(상태)이 좋아졌을 때 이 요법은 병이 나아 식사를 잘하려는 것이 아니고 평생동안 계속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을 암시받았다. 그래서 계속할 생각이 없어졌다. 병이 나아도 먹을 수 없다면 고칠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 것이다. 그 후로는 자기 욕구대로 생각대로 했다. 아토피도 천식도 다시 나타나게 되어 천식은 처음에 1정 먹던 약도 2정 반으로 늘었다. 실행할 때와 실행하지 않을 때의 차이가 심하였다. 어쩔 수 없게 되면 고오다 선생께 의지하고 좋아지면 실행하지 않게 되었다. 이와 같은 나의 포식 습관은 나의 병을 고칠 수가 없었다.

중학교 시절
이 때쯤 해서 천식은 거의 없어지고 아토피는 한층 심하게 되었다. 고오다요법을 착실하게 실행하려고 생각지 않았으나 나에게 가장 나쁜 음식을 알고 있었으므로 컨디션이 나빠지면 단 음식과 기름을 줄이는 등 대처 방법을 알고 있었다. 그러므로 손수 관장도 하였다. 원래 대식가로 먹는 것을 좋아했으므로 식사를 제한하는 것은 가능하면 피하려 했다. 좋아하는 것을 먹으면서도 저절로 나을지도 모른다고 염치없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 때는 오랫동안 고오다 의원에 진료를 받으러 다니지 않았다. 이와 같은 식생활을 계속했기 때문에 고오다 선생하고는 다시는 얼굴을 맞대지 않겠다고 반쯤은 마음 속으로 체념했다.
[이 게시물은 자연건강님에 의해 2013-06-19 15:54:07 2004년 09월호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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