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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1면-신의 편작과 뇌일혈예방법

  • 자연건강
  • 2009-12-19 16: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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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편작과 뇌일혈 예방법

배 성 권

고대 중국의 신의(神醫) 편작은 유명한 의생으로 이름이 나 있지만 당시의 금방이나 비약·비전에 대해서는 현재로서 알아볼 길이 없을 뿐 아니라 편작의 구체적인 치료법이나 의술에 대한 기록도 전해 오지 않는 것 같다.
그러나 「열국지」의 ‘제환공흉(齊桓公薨) 연탄이절(連嘆而絶)’조에 보면 신의 편작의 이야기가 자세하게 기록되어 있다. 제나라의 환후는 피부에 종기가 난 것을 대수롭지 않은 것으로 생각하고 편작의 말을 듣지 않았다가 골수의 병으로 죽었다고 되어 있다.
당시 편작은 피부과 뿐만 아니라 부인과 소아과 이비인후과 안과 등의 명의로 극진한 대우를 받았다. 그러나 편작에게는 전문이 없었다. 아니 어떤 의미에서는 모든 병에 대하여 전문의 아닌 것이 없었다.
이것은 일견 심신일자(心身一者), 전인적(全人的)인 관점에서 보는 우리 자연의학 건강법과 일치되는 점이기도 하다. 이 편작의 사실은 사마천의 「사기」 ‘열전’에 자세히 기록되어 있다.
또 여기서 알 수 있는 것은 환공을 진찰한 그의 진단법이 우리 자연건강법의 ‘체모관측’이나 한방의 ‘망진’에 중점을 두었다는 점이다.
이것은 또 ‘피부는 건강의 거울’이라고 강조한 프랑스의 로브리요법(Laubry療法)의 ‘풍욕’이나 독일의 브라홀레(Brauchle)의 ‘냉온욕’을 피부 강화법의 왕좌에 앉히는데 손색이 없게 되었다고 보는 것이다.
이 편작전은 전문 1천 6백 51자로 되어 있으며, 이것을 매일 독송하면 뇌일혈을 일으키지 않는다. 이 편작전 독송 뇌일혈 예방법은 자연의학 건강법의 서승조 선생의 지설로서 그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그러나 아무리 간명한 건강법이라 하더라도 지속적인 실천이 없이는 되지 않는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이것은 편작전 1,651자를 10분이나 15분에 읽을 수 있도록 혀를 길들여 놓는 것인데 이렇게 되면 그 사람은 절대로 뇌일혈을 일으키는 일이 없다는 것이다.
대개 한문은 5백자를 5분간에 읽는 것이 보통인데 1분간에 1백자를 읽으면 1,651자의 편작전은 대체로 16분간에 읽게 된다. 그런데 뇌일혈 예방법으로서는 이것을 7분 내지 10분에 읽을 수 있도록 연습하지 않으면 안된다.
그렇다면 왜 뇌일혈 예방법으로서 편작전을 들게 되었는가.
그것은 편작전에 지금부터 2천여년 전에 세 사람의 환자가 뇌일혈을 일으켜 쓰러졌다가 7일만에 모두 깨어났다고 적혀 있기 때문이다.
뇌일혈을 일으켜서 넘어져도 주위 사람들이 수선을 떨지 않고 차분하게 처치를 잘하기만 하면 대개 7일이 지나면 깨어나는 것이다. 그러나 거기에 만약 공포관념이나 빚쟁이가 찾아오지 않을까 하는 불안한 마음을 갖거나, 자신이 죽은 뒤에는 어떻게 될까. 나중에 나쁜 일이 생기지 않을까 하고 걱정하는 일 등이 있다면 그것은 별개의 문제로 혹은 죽어갈지도 모른다. 그러므로 그런 것은 거짓말이라도 좋으니 ‘걱정하지 말게. 뒷 일은 모두 내가 맡을 테니까’ 하는 사람이 나타나는 것이 좋다.
지금도 시골에 가면 마을 어귀 정자나무에 노인들이 모여 앉아 유창하게 시조를 읊는 모습을 볼 수 있을까. 옛날 농한기에는 사랑방에 모여 앉아 심지불을 돋구어 놓고 「춘향전」이나 「심청전」 「흥부전」 「유충렬전」 등 고대소설을 구성지게 읽어대면 좌중은 목침을 높이고 ‘옳지. 그렇지. 좋아!’ 장단을 맞추어 소리를 내면서 누워서 감상하기도 했다.
지금 생각하면 우리 선인들의 일거수 일투족, 생활의 지혜가 건강법 아닌 것이 없었다. 또 산사에 은거하면서 조식(粗食)의 정진식, 채식의 식생활로 새벽 3시면 일어나 예불과 독경을 하고 용맹정진하는 스님들도 또한 그 생활의 자체가 건강법 실천의 도정이었던 것을 알 수 있다.
벌써 반세기가 훨씬 지났다. 필자가 어렸을 때, 우리 뒷집에는 고령의 노인이 한 분 계셨다. 그때 그 분은 새벽마다 일어나 큰 기침을 하고 은은한 목소리로 성경을 낭독하고 계셨다. 그 읽는 소리가 어찌나 구성지던지 은은한 그 목소리를 자장가 삼아 새벽잠을 자던 기억이 새롭다. 지금 생각하면 아마도 그것이 구약성서의 시편이 아니었나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렇지만 그 분도 이것이 뇌일혈 예방법이라는 것은 전혀 몰랐을 것이다.
그러므로 취향에 따라서는 신약의 ‘산상수훈’이나 구약의 ‘잠언’ 같은 것을 낭독하는 것도 좋은 건강법이 될 것이다. 또한 불교의 경전으로는 ‘반야심경’이나 ‘금강경’을 독송하든지 ‘지장경’이나 각자의 취향에 맞는 경전을, 편작전을 읽는 속도로 읽어 내려간다면 심신건강법으로서 금상첨화가 될 것이다. 또 유교와 도교에서는 공구의 ‘논어’나 노자의 ‘도덕경’ 혹은 ‘태상감응편’을 읽는 것도 좋을 것이다.
옛날에는 집안에서 글 읽는 소리나 아기 우는 소리가 들리지 않으면 그 집안에 ‘보추가 없다’고 했는데, 지금은 우선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미쳐 생각이 나지 않는다.(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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