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호-1면(자연건강의 생활규범
- 자연건강
- 2009-12-19 15:4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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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건강의 생활 규범
-건강증진과 난치병 극복의 만전 대책-
배 성 권
자연주의 작가 빙허는 '서울의 봄은 눈 속에서 온다'고 했다. 빌딩 위를 백포로 뒤덮은 설경을 그린 그의 정겨운 묘사는 반세기가 더 지난 지금도 눈에 선하기만 하다.
지난 3월 5일을 전후해서 내린 때아닌 폭설로 전국이 교통대란에 재해지역 선포까지 내릴 정도로 심한 사태였다. 백년만에 처음 있는 3월의 대설이라고 하니 봄눈치고는 사뭇 그 이미지가 다르다.
마침 전국 지분회장 회의를 이 날 양평에 있는 농업기술센터에서 갖기로 했기 때문에 아침부터 간소한 여장을 차리고 본부로 향했다. 어지간 하면 눈비 속에서라도 진행하자는 심산이었다.
옛날 쇼오지 린타로라는 유명 가수가 있었다. 그의 지명도나 유명세로만 해도 큰 강당이나 극장이 넘칠 것이었다.
그런데 그 리사이틀 당일에 엄청난 눈이 내렸다. 옛날의 폭설이란 지금의 정도가 아니었다. 대설이 내린 적설로 관객이 한 사람도 움직일 형편이 아니었다. 다만 관객 네 사람이 그 큰 극장의 가장 자리에 자리잡고 있었다. 그러나 그는 당초의 프로그램 그대로 하나도 빼놓지 않고 전곡을 직립부동의 자세로 열창했다.
뉴욕 발레단 단장 피터 마틴즈는 44년을 발레와 함께 살아왔는데 앞으로도 관객이 한 명이라도 찾아오는 한 발레는 계속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필자도 같은 각오로 행사를 강행하겠다는 생각이었으나 집행부의 실무진들이 도저히 불가능하다는 의견의 일치를 보았기 때문에 연기하기로 했다.
일장기 말소 사건으로 민족혼을 불러 일으켰던 마라토너 손기정옹의 은사인 김교신 선생은 「성서 조선」의 단독 책임 주필로 출판비는 물론 집필 검열 교정 배부에 이르기까지 초인적인 노력을 계속했던 분이다.
또 성서연구회를 만들어 매년 1회 1주간의 동계 성서집회를 가졌으나 무교회주의라는 이유로 교계가 강단을 제공해 주지 않고 회관등 장소 제공도 해주지 않아 집회는 대체로 가정집회 형식을 면치 못했다. 회원도 1~20명을 넘지 못했으며 한때 그의 서재에서는 1인 상대의 강의가 수년간 계속된 일도 있었다. 그만큼 그는 독실한 신앙인이었다.
지난번 S일간지에서 필자와 아침을 거르는 문제(무조반)에 대하여 인터뷰를 한 일이 있었다. 그때 동참했던 연세대 의과대학 가정의학과 교수 윤방부 박사는 이렇게 말하고 있다.
"먹는 타령보다 운동이 더 중요하다"고 전제하고 "21세기가 된 지금도 우리나라 사람들은 건강과 관련해서 먹는 타령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젊음을 과시하는 그는 실제 25년 동안 아침을 먹지 않고 있다고 했다.
이어서 조식폐지의 원전 「조식무용론」에서 몇 말씀 들어보기로 한다.
"자연의학이 지도하는 건강생활의 규범이란 무엇인가. 그것은 첫째로 무조반(조식폐지)으로부터 시작하지 않으면 안된다. 자연의학 건강원리의 실천에서 무조반 생활은 니시의학 건강생활에 들어가는 정문(正門)으로서 극히 중요한 요소이다.
이것없이 자연건강 생활을 향수할 수는 없다. 따라서 조식을 폐지함과 동시에 자연건강의 올바른 생활을 하는 것은 건강증진, 난치병 극복의 만전의 대책이다. 그렇다면 그리스도께서 '천국이 가까웠느니라'고 하신 말씀은 바로 이와 같은 뜻이리라."(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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