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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3면(공해시대의 건강법)

  • 자연건강
  • 2009-12-19 15: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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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해시대의 건강법

이 영 규


요즘은 대다수의 사람들이 공해로 오염된 세상에서 힘겹게 살아가고 있기 때문에 질병으로 시달리는 사람들이 도처에 비일비재하다. 특히 암과 같은 난치병들이 돌림병처럼 흔해지다 보니 질병예방과 퇴치에 대한 논의나 행동들이 다양해져 가고 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나이가 들어 좀 아프면 늙느라고 그런가보다 했는데 오늘날에 와서는 사정이 많이 달라진 것 같다.
사람들마다 건강문제를 심각하게 다루게 되어서인지 거주지역 가까이에 큼직큼직한 매머드 병원들이 속속 들어서고 있다. 따라서 옛날 같으면 치료가 어려운 난치병 환자들이 어렵사리 갈 수 있었던 큰 병원엘 요즘에는 몸이 약간만 아파도 이웃집 드나들듯 자주 가게 되었다고 한다.
소화불량과 같은 가벼운 병을 앓는 환자들까지도 내시경이나 MRI와 같은 첨단의 기구를 통한 진찰을 받아보고 나서야 안심이 된다고 하니 그 바람에 큰 병원들은 언제나 문전성시를 이루게 된다. 그래서 버스를 타도 지하철을 타도 사람들이 만나는 장소에서는 건강 이야기, 병원 가는 이야기를 아주 흔하게 들을 수 있다. 오늘은 별로 할일 없으니 병원에나 가볼까 라는 등의….
따라서 건강 염려증 환자들이 늘어나면서 그들 모두는 유명 전문의의 특진을 받고 싶어 한다. 때문에 그런 환자가 넘쳐 한때는 2년 대기 1분 진찰이라는 유행어까지 나돌았을 정도였다. 실로 공해시대에 병고의 난세라 아니할 수가 없다.
그러다가 언제부터인가 암은 고쳤으나 사람은 죽었다더라고 하는 유행어가 회자되는 바와 같이 난치병치료에 한계를 들어내기 시작한 현대의학의 실태가 드러나기 시작했다. 그 이후 최첨단의 현대의학을 신뢰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차츰 늘어나면서 자연의 순리에 따라야겠다는 자연건강법의 실천이 바람을 타기 시작하여 벌써 30여년이 지났다.
“병에 걸리지 말자. 그래도 병이 나면 스스로 고치자.”
무병사회를 이룩하기 위해 우리 모두가 의사가 되자라는 국민개의운동(國民皆醫運動)이 시작되었던 것이다. 그러면서 온갖 건강법들이 자연이라는 이름으로 소개되기 시작했다.
그래서 요즘에 와서는 질병의 가지수에 비례하여 건강법의 가지 수도 우후죽순으로 늘어나기 시작했다. 마치 수요에 충족이라도 해야하는 것처럼 각종 건강법이 홍수를 이루고 있다. 개중에는 과장되거나 왜곡된 건강법들이 있을 수도 있다.
따라서 반드시 생노병사의 원리에 따라 체계 있게 정리된 자연건강법을 익히고 실천해야 한다. 그 건강법이란 공해시대를 이겨낼 수 있는 피부, 영양, 사지, 정신을 함께 강화하는 건강의 4대 원칙이 모두 포함된 자연건강법이다.
우리들은 그 건강법이 이 시대에 자연에 순응하는 방법이 모두 망라된 것이라고 확신한다. 즉 딱딱한 침대와 베개를 사용하고 아침 저녁으로 풍욕과 함께 붕어, 모관, 합지, 등배운동을 하며 매일 냉온욕을 한다. 하루 두끼 식을 하면서 생수와 감잎차를 2리터씩 마신다. 먹거리로는 현미밥과 채식을 위주로 하는데 야채 30%, 뼈채 먹는 생선을 비롯한 어육 30%, 해조류 30%에 과일 10%를 부식으로 취한다. 이상의 요법은 우리 자연건강법 애호자들이 기본적으로 실천해야 하는 것들이며 이외에도 증상에 따라 실행하는 여러 가지의 특수 요법들이 따로 있다.
그러나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속담이 있듯이 주옥같은 건강법일지라도 실천을 하지 않으면 말의 잔치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나 게으른 현대인들은 이핑계 저핑계로 실천을 미루기만 할 뿐 좀처럼 움직이려 하지 않고 부담스러워만 하는 것 같다.
예를 들어 딱딱한 침대에서 잠을 자면 주간의 활동으로 굽었거나 탈구되었던 척주가 바르게 교정되어진다. 그리고 잠자는 동안 폐활량을 넓혀 산소를 더 많이 충진(充盡)케 할 뿐아니라 혈행을 활성화 하고 피로를 그때그때 해소해 주게 된다. 그러나 푹신한 침대사용에 습관화 된 문화인들에게는 견고한 바닥 때문에 발생하는 통증을 견딜 수 없어 딱딱한 침대에 거부감을 느끼게 한다.
목뼈를 바르게 잡아주고 어깨 위 부분의 건강을 도모해 주는 목에 베는 반달형의 목침이야말로 몇날 며칠이고 점진적으로 시간을 늘려 밤새 베고 잘 수 있도록 적응훈련을 쌓아야 하나 성급하게 실천하다가 뒷목이 마비되고 숙면이 이루어지지 않아 일찍 포기하는 경우가 있다.
아침에는 몸에 시동을 걸기 위하여 저녁에는 정리운동용으로 꼭 실시해야 하는 네 가지 운동 즉 붕어운동, 모관운동, 합지운동, 등배운동의 실천에도 그들은 게을러지게 된다. 일찍 잠자리에서 일어나 세수를 대충하고 밥 한술 떠먹고 출근하기 바쁘고, 낮에는 치열한 생존경쟁에 시달리다가 밤늦게 퇴근하여 솜처럼 피로해져 잠자기에도 바쁘단다.(고문)



청산에 살어리랏다

최 종 남

잣나무가 숲을 가린 동산면 249번지
옥수수로 울타리 치고 가지 오이
너덧 대궁 아욱도 심지요.
우물에서 해를 길어다 세수하고
풀꽃들이 웃음을 여는 아침
노란 병아리도 몇 마리 키우지요.
해질녘엔 마중을 나가구요.
비워둔 마을 한 구석에 토담집 짓고
사는 그림을 누가 탓하지요.


NISHI의학 입문


보건치병의 길잡이

카시오 타로


니시(NISHI)의학은 병에 걸리지 않게 하는 의학으로서 병을 고치는 것이 주된 목적은 아니다. 그러나 실제 문제로서 건강할 때는 건강법 등에 관심이 없다가도 마침내 병에 걸려서 게다가 약물이나 주사도 효과가 없다는 것을 알았을 때 비로소 니시의학의 문을 두드리는 것이 보통이다. 그래서 본인은 의사의 입장에서 건강법으로보다는 치병법(治病法)을 중심으로 한 니시의학을 해설해 보려고 한다.
-의학박사 카시오 타로-



■간장병
간장의 무게는 뇌와 비슷하여 장기 중에서는 가장 무거운 것이다. 간장은 소화기관이자 영양분 저장기관이기도 한데, 이것이 나빠진다고 함은 창고가 가득 찬다든지, 독물이 많아져서 간세포가 피로해 있다는 징조이다.
과식·미식·알코올이나 설탕의 지나친 섭취는 영양과잉으로 되어, 모처럼의 영양을 버릴 수 있느냐 싶어서, 장에다 포켓(憩室)을 만들어 저장하게 되면서부터 대장이 늘어나거나 불어나서 변비가 되고, 부패·발효된 독물은 엷어진 장벽에서 혈액 속으로 흡수되어 간장에 해를 준다.(전에는 술 끊는 약이 판매되던 일이 있었는데, 이는 간장의 작용을 멎게 하고 알코올의 해독을 불가능하게 하는 약으로서 신체에 해를 가져온다 하여 발매 중지를 시켰었다.)
한편, 간장은 정맥의 덩치 같은 구조를 하고서, 혈구를 제조·파괴하며 체온을 유지하는 기관이기도 하다. 옷을 두껍게 입거나 푹신한 잠자리에서 자는 일은 피부의 정맥을 부풀려서 끝내는 간장의 작용을 둔화시킨다.
다음의 증상들은 피로감을 말하며, 그것은 동시에 간장의 기능부전을 말해주는 것이기도 하다. 이중 세 가지가 겹쳐 있다면, 간장이 나쁘다고 단정해도 틀림없다.
1. 혓바늘
2. 입 안이 떨더름함.
3. 입내
4. 딸꾹질
5. 방귀
6. 식후의 팽만감
7. 신경질
8. 현기증
9. 후두통
10. 피부의 황색화(황달)
11. 눈자위가 희어짐
12. 끊임없는 피로
13. 동계(動悸)
14. 우발적으로 숨이 끊김.
15. 멍하니 침착성이 없는 정신 상태
16. 사람 이름, 얼굴 혹은 숫자 등을 잊는다.
17. 수족이 냉함.
18. 항상잠이 온다.
19. 수면중의 전전반측(輾轉反側)
20. 변비
21. 견비통
22. 우견갑골통(右肩甲骨痛)
23. 흉추골(胸椎骨) 제4번부터 12번, 특히 4, 8번이 아픔
24. 간장 부근의 통증
25. 명치의 통증
26. 우유방(右乳房) 부근의 통증
27. 오른손, 오른발의 통증
황달이란 담즙의 색소가 혈액 안에 나타나, 피부나 점막에 침착하는 것을 말하는데, 여기에는 다음 세 가지가 있다.
1. 담도(膽道)의 폐색에 따른 담즙배출 장해에 의한 기계적 혹은 흡수성 황달로서 담석이나 종양에 의한 것.
2. 간세포의 기능장해에 따른 담즙분비 장해에 의한 동력성 내지 간세포성 황달로서 중독이나 세균감염에 의한 것.
3. 지나친 혈구파괴에 의한 담즙생성 증진에 의한 것으로서 용혈성 내지 기능과다성 황달인데, 많지는 않다. 보통 보게되는 카타르성 황달이나 간염은 그의 범주에 드는 것이다.
간장은 일종의 화학공장이므로 많은 물과 산소 그리고 좋은 원료가 필요하다. 생수나 야채를 싫어하고 추위를 타면서 운동을 않고 미식을 하면 간장이 나빠진다. 소위 난의포식(暖衣飽食)이 계속되면 간염으로부터 간경변으로 진전되게 마련이다.
간장병의 치료에는 스이마그수의 음용·생야채식·복부된장찜질로 변통이 잘되게 하면서 풍욕·냉온욕을 함이 좋다. 날마다 조개를 넣어서 끓인 된장국을 들고, 조개껍질은 자루에 담아서 목욕물에 넣어 목욕하면 좋다. 잠자리에 들면서는 곤약을 소금물로 데워 타올에 싸가지고 간장 쪽에 20~30분 정도 찜질하는 것도 좋다.
예로부터 간온비냉(肝溫脾冷)이라 하여 간장은 따습고 비장은 차가운 것이 건강한 사람이었다. 그러므로 여름에 차가운 것을 너무 먹으면 간장이 나빠지며, 겨울 역시 뜨거운 것만 먹어도 간장은 나빠진다.
쪾간경변증
근래 간경변증으로 죽는 사람이 많아졌다. 알코올·백설탕의 해(害)라고 일컬어지고도 있으나 아직은 원인 불명이다. 그러나 인스턴트 식품에 쓰이는 방부제·인공착색제·인공감미료·인공 향료 등의 영향도 적진 않을 것이다.
처음 증상은 만성위염과 같다. 그러나 간세포가 섬유조직으로 바뀌게 됨으로써 본디의 자주색을 잃고서 황백색의 호박같이 위축되면서 딴딴해지는 가운데 간장은 붓는다.
복부의 정맥을 모아 간장을 통과하는 문맥을 폐쇄하기 때문에 하반신의 정맥이 안통하게 됨으로써, 복부에 배꼽을 중심으로 하여 정맥이 수십 마리의 실뱀과 같이 두드러지게 되고, 위나 식도의 벽에는 정맥류가 생긴다. 병이 진행되면 복수(腹水)가 괴어 개구리나 뱀처럼 되는데, 고통스러워 물을 빼도 이튿날이면 또 어제처럼 괴면서 신체는 점점 쇠약해져 간다.
이에는 단식·한천식· 생야채식을 하면서 풍욕과 냉온욕을 한다. 스이마그수를 충분히 마시게 하여 변통이 잘되게 한다. 물을 마시면 뱃속에 괸다고 생각함은 잘못이며 소변이나 대변이 잘 나오면 복수(腹水)는 걷힌다. 식염을 조금 섭취해야 하는데 생야채식이 그중 좋다. 정맥류는 모관운동이 듣는다. 가령 식도의 정맥류가 터져 토혈(吐血)을 하는 경우라도 단식을 하고 풍욕을 하면 회복이 된다.
나고야 시의회의원 長谷川씨는 T병원에 입원, 간경변의 진단을 받고서 죽음을 기다릴 뿐이었다. 간장은 돌과 같이 딴딴해져 있었다. 그런데 병원식사는 거의 안 먹고 5종류 이상의 생야채를 믹서로 갈아 먹으면서, 한편 스이마그 마시기를 1개월 정도 계속했더니 거므스름했던 안색에 화기가 돌고, 이윽고 간장도 부드러워지게 되어 퇴원을 했다. 퇴원해서 처음 2,3개월 동안은 서식생활을 어김없이 실천했으나, 반년이 지나서는 지난날을 깜박 잊고서 좋아하는 술도 마시고, 장어요리도 먹은 끝에 재발해 나도 모르는 사이 다른 병원에서 별세하고 말았다. 습관이 몸에 배도록 계속하면서 종래의 생활법을 고치지 않을 때 재발은 피할 길이 없다 할 것이다.
[이 게시물은 자연건강님에 의해 2013-06-19 15:51:53 2004년 01월호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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