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1면(권두언)-세모를 고수레로
- 자연건강
- 2009-12-19 15: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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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세모를 고수레로!
-십시일반으로 기아민을 도웁시다- 배성권
현대의학의 원리는 해부·생리·면역·심리학의 사면관으로 되어 있다. 한편 이 사면관은 물리 화학 세균 정신적인 사면관을 말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것을 가지고는 보건치병의 목적을 달성할 수 없다. 그래서 우리 건강법은 건강의 4대원리를 주창하는 것이다.
「자연의학 절대건강법」의 총론 마무리에서 니시 교수는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나는 이 4대 원리에 정통한 혁신적인 젊어지는 비법으로서 「단식요법」을 주장한다.’
독일의 자연의학의 거장 알프렛 브라홀레 교수는 단식은 자연요법 중에서도 가장 탁월한 방법의 하나라고 했다.
노벨의학상을 받은 프랑스의 생리학자 알렉시스 칼렐 박사는 단식은 인체의 조직을 순화하고 깊은 변화를 준다고 갈파했다. 따라서 단식요법은 제병(諸病)을 치유하는 비밀스런 열쇠가 된다는 것이다.
단식요법의 황금률이라고 할 수 있는 「단식의 150훈」이 있다. 이 단식훈의 금과옥조라고 할 수 있는 회복식조의 제1항을 보면 다음과 같이 기술되어 있다.
‘단식을 마치고 회복식을 할 때 과식(過食)을 하면 구인(九洙)의 공을 일궤(一椧)로 무너뜨린다는 것을 깊이 명심할 것. 이것은 아무리 강조에 강조를 거듭해도 지나친 법이 없다.’
이렇게 단식요법은 양날을 가진 비수(메스)와 같아서 능숙한 의사가 수술의 기량을 발휘하여 이것을 잘 쓰면 병자의 목숨을 구할 수 있지만 잘못 쓰면 다칠 수 있는 것이다.
서선생의 마지막 유훈도 건강법의 진수는 소식이라고 했다. 그는 운명하기 전에 제자들을 불러 놓고 건강법의 진수는 소식이요 소식이 건강의 기본이라고 했다.
인간과 같은 포유동물의 체위는 수평으로 되어 있는데 인간은 두발로 서서 직립보행(直立步行) 하기 때문에 체위(體位)가 수직이 되었다. 일반 동물은 내장을 복근이 받쳐주고 있지만 사람의 내장은 밑에서 받쳐주는 것이 없기 때문에 조금만 과식을 해도 아래로 쳐지게 되어 있다. 따라서 이것이 내장하수(위하수·위확장 등) 숙변정체 등 만병의 원인을 만든다.
또 오래 뛰거나 심한 운동을 하면 내장이 아래로 쳐지는 근본적인 약점을 갖게 되었다. 가와시마 시로 박사는 ‘인간은 숙명적으로 소식(小食)을 해야 할 운명을 타고 났다.’고 한다.
그렇다면 일상의 생활에서 소식의 극치는 무엇인가. 그것은 우선 조식폐지와 생식(생채식)을 들 수 있다.
이 무조반(無朝飯) 2식주의는 아침단식, 반일단식의 효능을 갖는 페티(PETIT) 단식으로서 정규 단식요법을 능가하는 생활비법이다. 조식을 폐지하는 단기 단식을 생활화 해서 평생 단식을 하는 것이다.
무조반 2식생활에는 적어도 세가지 공덕이 있다. 그 하나는 소식의 생활화로 건강을 증진할 수 있고, 다음은 조반을 조리하는 시간과 식사 시간이 절감되므로 아침의 좋은 시간을 선용할 수 있다. 셋째는 하루 식비의 3분의 1이 절감되기 때문에 가정 경제에도 플러스가 된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 무조반 2식생활에 동참할 것을 권고하는 것이다.
사람에게는 문(聞)·사(思)·수(修)의 세가지 지혜가 있는데 그 중에서 가장 으뜸가는 것이 수혜(修慧)라고 한다. 아무리 좋은 건강법이라도 실천하지 않으면 아무 의미가 없다.
다음은 가능하면 절제한 한 끼분의 식비를 몇분의 1이라도 굶주리고 어려운 사람들에게 보시하자는 것이다.
예수를 믿는 사람들은 거의가 모두 식사기도를 한다. 주기도문에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라는 말씀이 있다. 이것은 필자의 소견이지만 매끼마다 잊지 않고 식사기도를 드림으로써 기독교인들의 신앙은 더욱 돈독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불교에는 오관의 게(偈)가 있다. ‘이 음식이 어디서 왔습니까. 내 덕행으로 받기가 부끄럽습니다. 마음에 온갖 욕심 버리고 건강을 유지하는 약으로 알아 진리를 실현하고자 이 음식을 받습니다.’
또 음식을 들기 전에 굶주린 생물에게도 「헌식」을 한다. 이때 밥알은 일곱 낱이요, 국수의 경우는 한 치요, 만두의 경우는 손톱만큼 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이제 너무나 힘들었던 좌절의 한 해 2003년! 세말이 다가오고 있다. 올해는 더욱 추운 겨울이 될 것 같다는 기상 예보다. 이럴 때일수록 빈자의 일등이 그립다. 주의 발에 향유를 붓던 가난한 여인의 마음이 그리워진다.
세모에 울려퍼지는 자선남비의 종소리가 어둠을 헤치고 무거운 마음들을 따뜻하게 일궈주는 복음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다.
이 아침에는 십시일반으로 한 끼분의 몇분의 1이라도 지구상의 기아민들을 돕는 고수레의 길에 동참해 주었으면 하는 염원이다.
옛말에도 한 방울의 물도 바다에 떨어뜨리면 바다가 된다고 했다.(회장)
[이 게시물은 자연건강님에 의해 2013-06-19 15:51:29 2003년 12월호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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