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3면(건강은 건강할때 지키자)
- 자연건강
- 2009-12-19 14:5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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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은 건강할 때
지키자
이 영 규
건강법에 관심을 가져 규칙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사람들은 흔히 건강은 건강할 때 지키자는 말을 자주 한다. 병 난후의 치료보다 예방을 강조한 말이다. 그들로부터 배운 사람들은 이 말을 진리로 받아들여 스스로 건강해지기를 다짐하면서 배운대로 실천하려고 노력한다. 그러나 현재 건강한 자기와는 무관한 것으로 속단하여 관심을 가지지 않아 그 말이 곧 뇌리에서 사라지게 되는 사람들도 많이 있다.
이런 진리를 마음속에 제법 오래 담아둔 사람들 중에서도 더러 요즈음과 같이 극심한 생존경쟁을 해야하는 세상에서 우선 욕망의 주머니를 채우려다 보면 건강 따위는 돌볼 겨를이 없게 된다.
그도 그럴 것이 요즈음의 세상은 그 무엇보다도 경제우선을 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실인 것을 어찌하랴 싶다.
그래서 대다수의 사람들은 “건강 무관심” 속에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심신을 혹사하게 되고 끝내는 하나밖에 없는 자신의 그 소중한 몸에 고장을 일으키게 한다. 흔히들 건강을 잃고 나서야 당황하고 동분서주하면서 비로소 건강의 소중함을 절감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한 사람들은 흔히 건강할 때에는 무엇을 했나 자책하며 후회도 하게 된다. 그들 중에는 건강법을 열심히 실천하여 천행으로 다시 건강을 되찾는 사람들도 적지 않으나, 그릇된 환경의 영향을 받아 곧 자만이란 함정에 빠져들게 되어 과거의 잘못된 생활 습관으로 되돌아가 병을 재발케 하여 고통을 당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다.
오래된 우리 회원들이라면 이미 잘 아시는 바와 같이 건강법 지도를 수십 년이나 했다는 필자 역시 예외가 아니어서 자만에 대한 경고라면 큰소리 칠 처지가 못된다. 왜냐하면 주위의 많은 이들로부터 건강법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열심히 실천해 왔다는 지도사가 병이 나느냐 하는 질문을 자주 들었기 때문이다.
그렇다. 나 자신도 1970년대 말에 고통스런 중병을 뼈저리게 체험했으면서도 그것을 망각하는 우를 범했던 것이다.
흔히 사람을 망각의 동물이라고 하지만 죽을 병으로 고통을 당한 경험이 있으면서 다시 망각을 하다니! 정신을 못차리고! 왜 악순환을 자초하여 다시 투병을 해야 하는 처지가 되었는지, 나 자신에게 묻고 싶은 심정이었다.
1997년 나라의 외환이 부족하여 IMF체제에 들어가면서 온 나라가 경제적으로 고통을 당할 때였다. 당시 한국자연건강회의 실무는 필자에게 거의 맡겨져 있다싶이 했는데 경제적 시련은 우리회에도 들이닥쳤다.
곧 회의 운영에 빨간 불이 켜져 허리띠를 졸라매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그에 따라 사무요원들을 감축하다 보니 결국 나 홀로 남게 되었다. 20여년의 근무에 따른 축적된 체험으로 모든 일을 나 혼자서 잘 처리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믿고서 요원들을 과감히 해고했던 것이다.
하지만 구멍가게가 아닌 이상 역시 있어야 할 요원은 있어야 했었다. 게다가 옛날 같았으면 고려장 감에 가까운 나이였기 때문에 부딪쳐야 하는 체력의 한계를 예상하지 못했던 것이 큰 실수였다. 1인 3역의 고달픈 생활이 1년이나 지속되었는데 그것은 참으로 견디기가 어려웠다.
과유불급(過猶不及). 지나침은 미치지 못함과 같다는 말이 있지만 미치지 못함보다 더 못한 꼴이 되고 말았다. 이 정도의 일쯤이야 하고 생각한 것이 화를 자초한 셈인데 설마가 사람잡는다는 옛 속담을 실현하고야 말았던 것이다.
일에 시달리다 못해 피로하게 된 어느날 아침 거울에 비친 내 모습을 자세히 관찰하게 되었다. 지금까지는 건강법지도를 한다며 남의 용모를 관찰해 오다가 모처럼 자신의 얼굴을 관찰했던 것이다.
충격이었다. 아니 벌써? 어느새 서리가 내린 눈썹과 머리카락. 그리고 파리하게 병색이 들어 보이는 피부. 아뿔싸! 과로했구나, 병이다 하고 정신을 가다듬고 다시 자세히 살펴보았는데 간단하게 회복되기에는 이미 때가 늦어 있는 듯 했다.
과로, 때로는 과욕처럼 인간을 황폐화 한다던가. 중병에서 회복된지 20여년 만의 일이었다. 건강은 건강할 때에 지켜야 하는 건데….
흔히 건강하려면 밥 잘먹고, 변 잘 보고, 잠 잘 자면 된다고 하는데 그 중에 제대로 되는 것이 하나도 없었다. 식욕이 없으니 억지로 먹는 음식이 소화가 잘 될리 없었고 배변도 시원찮았다. 숙면을 제대로 취할 수도 없었다. 다 낡고 헐어서 고물단지가 된 선박을 생각나게 했다. 자주 고장이 나는 배를 수리하자면 한동안 독크에 밀어 넣어야 한다는 결론이 내려졌다.
신체의 여러 부위에 고장이 나 있을 것이기 때문이었다. 시기를 놓치지 않으려면 서둘러야 했다. 그 해 9월에 일본 오사카의 교외 야오시에 있는 고오다 의원에 입원하기로 했다.
고오다 미쓰오 박사는 내가 존경하는 자연건강법의 세계적인 권위자이신데 평소에 환자들을 어떻게 치료하고 있는지 알고 싶었던 것이 나에게 용기를 내게 했던 것이다.
그 병원에서 박사의 지도하에 점감(漸減) 점증(漸增)식을 하면서 15일간의 스마시 단식(장국단식)을 하였다.
쮝(6면에 계속)
물과 건강
니시 가쓰조
쪾아침에 물 한잔, 건강의 근원
물은 먼저 아침에 일어나면 우선 세수하기 전에 적어도 한컵 이상 마시도록 한다.
오전 중에도 좌우에 물을 준비해 놓고, 마실 것이며 식사의 전후나 식사 중에도 관계 없으며 오후에는 되도록 조금씩 자주 마시도록 한다. 그밖에 발한했을 때, 설사했을 때에는 신체의 수분 상실을 보충하기 위해서 물을 마실 필요가 있다. 목욕탕에서 나올 때 물을 마시는 것은 독을 씻는 의미에서 매우 좋은 일이다.
입욕 전에 물을 마시는 법에 대해서는 앞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그런 경우에는 평상침대에서 자는 사람이라면 적어도 20분, 요 위에서 자는 사람이라면 1시간 이상의 사이를 둘 필요가 있다.
걸어가면서 물을 마시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그 이유는 걸으면서 마시면 위벽에 상처가 난다고 하는 미국의 돗드의 의견에 의한 것이다. 마라톤 경주 등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마셔도 물이 곧장 유문을 통과해 버리면 괜찮다. 식체 , 가슴앓이 등으로 속이 쓰릴 때 생수를 마시면 경쾌해진다. 열성질환에 대해서도 노력하여 생수를 마셔야 한다.
물은 앞에서 말한 바와 같이 그 토지의 천연 우물물의 온도로 마시는 것이 바른 음용법이다. 따라서 여름철에 얼음으로 냉각시킨 물을 마시는 것은 유해하다. 진실로 건강자는 이처럼 인공적으로 냉각시킨 물맛을 느끼지 못하는 것이다.
쪾생수 음용과 건강법 실행
이상과 같이 물의 기능은 무한하지만, 그러나 이들의 효능도 척추와 배를 동시에 움직이는 등배운동에 의해서 척추를 정정하여 신경의 압박을 제거하고, 내외분비와 산소의 기능을 완전하게 한다. 또 혈액의 모세관현상을 왕성하게 하는 모관운동과 상응해서 비로소 발현한다는 것을 특별히 미리 알려두는 바이다.
원컨대 전국민이 매일 아침 저녁으로 두번씩 6대 법칙을 실행하며, 또 날마다 반드시 2~3리터 생수를 마시고 좋아진다(良), 좋아진다(能), 좋아진다(善)고 생각하면서 서의학 건강생활을 실행하기 바라는 것이다.
생수를 마시면 위액이 묽어져서 위장이 나빠진다는 등의 말은 생리학을 모르는 자의 망언인 것이다.
물의 바른 음용법
끝으로 서의학에 의한 물의 올바른 음용법을 말해두기로 한다.
① 요량을 기초로 한 음용법
매일 오전 8시에 마시는 생수의 량은 물을 마시지 않은 날의 다음날 아침에 최초로 나온 요량의 2.5배를 마시는 것이 이상적이다.
그리고 단 정오까지 2.5배, 오후 3시까지 2.5배, 오후 7시까지 2.5배로 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생수를 지금까지 마시지 않던 사람은 20~30분마다 3~40그램을 종일 마시는 방법을 엄수하도록 하여야 한다. 이렇게 함으로써 위궤양, 장궤양 및 십이지장궤양은 예방되거나 치료되며, 또 신경통, 류머티즈, 간질 등도 낫는다.
노인이 야간에 소변을 자주 보게 되는 것도 이 방법을 45일간 계속하면 밤중에 일어나지 않게 된다. 그렇지만 그 도중에 일시적으로 더 빈뇨가 되는 일도 있으나 이것은 치료를 촉진하는 명현이므로 이것에 놀라 중지해서는 안된다.
② 음수사시법
조식시, 기상시, 주식시, 석식시, 취침시 각 30분 전에 1~2컵을 마시고 그 사이에 20~30분 간격으로 30그램(1온스)의 물을 마신다.
식사시 혹은 입욕중에 마시는 물은 별도이다. 이 방법을 대체로 45일간 계속하게 되면, 습관이 되어 그 이후에는 마실 수 있을 만큼 마시면 된다.
③ 일반적 음용법
아침에 일어나서 세수할 때, 1~2컵의 물을 마시고, 또 매식전과 취침전의 각 30분에 그와 같이 1~2컵의 물을 마시며 그 사이는 각 30~40분만에 30~40그램(1분 1그램주의)을 마시고, 또 식사 때에도 그와 같이 1~2컵의 물을 마신다. 오전 6시에 일어나 오후 10시에 자는 사람이라면 이 음용법으로 1일 2,580그램의 물을 마시는 것이 된다.
④ 발한시의 음용법
별도로 발한한 양과 같은 양의 물과 이에 상당하는 상실된 식염과 비타민 C를 보급하지 않으면 안된다. 발한에 의하여 상실된 수분의 양은 대개 어느 정도인가 하면 성인 1인에 대하여 다음 표와 같다.
발한의 정도 매시의 발한량
조금 땀이 난 정도 400그램
상당히 많은 발한 1,000그램
맹렬한 노동에 따른 발한 4.000그램
취침 후 2시간 정도에서 살에 손을 대보았을 때 그것이 진득진득 할 정도되면 그때의 발한량은 하룻밤에 300그램이며, 15~16세까지는 200그램 정도로 간주한다.
무더운 여름철에는 1일 2,000그램에서 4,000그램의 발한도 보통이다. 이런 경우에는 그 양만큼의 생수를 마시는 것이 필요하다.
쮝(6면에 계속)
이용주 박사의 엽서 칼럼
혈압에 대한 상식
전에는 자기 나이에 90을 가한 것을 정상혈압이라고 상식적으로 알고 있는 사람이 많았다.
혈압에는 심장이 수축될 때의 최고혈압과 심장이 늘어날 때의 최저혈압이 있다. 나이에 관계없이 최고 혈압은 150부터 높고 최저혈압은 90부터 높다고 본다.
고혈압 환자의 뇌일혈의 위험성은 최고 혈압보다 최저혈압이 더 중요하다.
최고 혈압이 160정도라도 최저혈압이 120이라면 뇌일혈의 염려가 있다. 보통 저혈압인 사람은 빈혈이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데 반드시 그렇지 않다. 빈혈이 없으면서 저혈압인 사람이 있고 빈혈이 있으면서 고혈압인 사람도 있다.
저혈압이 반드시 뇌빈혈을 일으키는 것도 아니며 뇌빈혈 역시 빈혈로 생기는 것도 아니다.
고혈압 환자는 마음을 편하게 가지고, 음식을 싱겁게 즉 염분을 적게 섭취할 것이다. 고혈압 약에 이뇨제가 많이 사용되는 것은 소변을 많이 보면 소변에 염분이 따라나오니까 혈압이 내리는 것이다. 체중을 줄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안전운전에 드라이버 건강법
모관운동은 오랫동안 하고 있으면 좌우 발을 같은 상태로 미진동(微震動)할 수 있게 된다. 그런데 처음 얼마 동안은 좌우가 언바란스적인 진동법이 되는 경우가 많다. 이 원인은 다리의 신경마비에 의한 것인데 흔들기 어려운 쪽의 다리에 이 마비가 존재하는 것이다. 이런 발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 문제가 되는 것은 두 발의 조작으로 자동차나 오토바이를 운전하는 것이다.
즉 신경마비가 있는 쪽의 다리는 아무래도 뇌의 지령에 대해서 반응이 둔하기 때문에 페달의 조작이 늦게 되기 쉽다. 그러므로 모관운동을 해 보아서 좌우의 다리가 언바란스인 사람은 상당히 자각(주의)해서 운전하지 않으면 큰 사고를 낼 위험이 있다는 것이다.
필자가 만일 운전면허 시험관이라면 운전기능과 함께 모관운동도 과목으로 넣어서 판정하고 싶다. 경찰에서도 면허를 경신할 때는 시력검사와 함께 모관운동을 시켜 보아서 불합격자에게는 합장합척(合掌合蹠) 운동을 시켜서 좌우 신경의 밸런스를 조정할 수 있게 지도해 줄 것을 부탁하고 싶다.
이른바 자연건강 체조의 모관, 합장합척, 목운동(등배운동의 준비동작) 이 세가지를 「안전운전 드라이버 건강법」이라고 명명하고 있다. 이 세가지 조작법을 다하는데 시간도 불과 5분이내에 다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 게시물은 자연건강님에 의해 2013-06-19 15:50:56 2003년 10월호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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