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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설사에 대하여

  • 자연건강
  • 2009-12-19 13:3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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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시의학 학술강좌

설사에 대하여

김 흥 국

한 개체가 존재한다는 것은 그 개체가 외계와 자신을 구분하는 경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 존재를 확인할 수 있다. 개체인 우리들의 몸에 있어서의 경계는 피부이다. 그 피부에 흡수와 방출을 하는 구멍이 뚫려 있어서 우리는 외계로부터 영양을 비롯한 각종 에너지를 안으로 빨아들여 그것을 열에너지로 전환하여 생리기능을 영위하고 노폐물을 바깥으로 배출함으로써 살아가고 있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입으로부터 음식물를 먹고 소화기관으로 소화 흡수하여 찌꺼기를 대변과 소변으로 항문이나 요도를 통해서 바깥으로 배출하고 있는 것이다. 또 입과 코로부터 공기(산소)를 흡입하고 탄산가스를 내어 보내고 있는 것이다.
이와 같이 생명체는 안으로 빨아들인 에너지를 어떤 형태로든 외부로 방출하지 않으면 생명을 유지할 수 없는 메커니즘으로 되어 있는 것이다. 그런데도 우리들은 안으로 들이는 에너지에만 눈을 돌리기 쉬운데, 실은 바깥으로 내어보내는 쪽이 더 중요한 문제이다.
예를 들면 자동차의 엔진에 비유하면 아무리 양질의 가솔린을 주입하여 연소시켜도 배기가스를 내어보내는 기구가 없거나 배출구가 막혀 있어서는 엔진이 망가지기 마련이다. 이와 같이 에너지는 흡입과 배출의 양면이 있어서 그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인체에 있어서의 외부로 방출하는 방법으로는, 먼저 대소변과 발한, 거기에 호기, 눈물, 콧물, 침 등도 들 수 있다. 또 이상(질병 등) 시에는 구토와 설사라는 형태로 외부로 방출하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방출수단은 모두가 다 생명유지를 위하여 불가결한 방법이다.
자연의학에서는 「한토하(汗吐下)」의 3가지를 중요시 하는데, 한법(汗法)은 각탕 등으로 땀을 내는 방법이고, 토법(吐法 : 참외의 꼭지를 말려 가루를 빻은 것 0.4g과 팥을 분말로 한 것 0.4g을 섞어서, 보리짚 같은 것에 넣어서 입을 벌리게 한 다음, 보리짚 끝으로부터 목구멍으로 푹 하고 불어 넣으면 곧 토한다. 또 닭털 같은 것에 벌꿀을 묻혀서 목구멍을 간질으면 곧 토한다. 그러나 토한 경우에는 위액은 염산이기 때문에 뒤에 염분을 보급하지 않으면 안된다)이란 참외의 꼭지와 팥을 가루로 낸 과체산(瓜擅散) 등으로 토하게 하는 방법이고, 하법(下法)이란 완화제(마그밀)나 된장찜질, 메밀찜질 등으로 대변이나 소변으로 내어보내는 방법이다.
설사를 질병 또는 나쁜 증상으로만 생각하는 것은 잘못이다. 설사란 장의 내용물을을 한시바삐 체외로 배출함으로써 생체를 지키려고 하는 현상으로 보는 것이 타당한 것이다. 그러나 그 대부분이 복통이라는 통증을 수반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이를 멈추려고 하기가 쉽다.
소장과 대장이 생명유지에 있어서 대단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은 장내 세균의 발견 등 최근의 연구로 갑자기 클로즈업 되고 있다.
그 일례로서 소장은 인체에서 유일하게 뇌의 지령을 받지 않고 독립하여 기능하고 있는 조직이다. 이것을 의학적으로는 리틀 브레인(little brain)이라고 하고 있지만, 일설로는 발생학적으로 장이 생명체의 중심이고 뇌는 장에서 만들어졌다는 것이다.
뇌를 제거해도 동물은 살아가지만 장을 제거한 동물은 생존할 수 없다는 것을 보아도 이것은 진실인지도 모른다. 이런 관점에서는 장은 리틀 브레인이 아니라 그레이트 브레인(great brain)이라고 하는 것이 옳지 않을까.
이와 같은 장은 생명의 중심적인 역할을 하는 기관이다. 그러므로 이 장에 소화되지 않는 물질이나 유독물질, 전염성의 세균이나 바이러스, 기생충 등이 들어오게 되면 이것을 오래 장에 머물게 할 수 없기 때문에 빨리 체외로 배출함으로써 장을 지키고 나아가 생명을 지키는 수단이 설사인 것이다. 그러므로 무턱대고 약물을 사용하여 이를 멈추게 하면 오히려 생명에 위기를 초래하게 되는 것이다.
우리들의 장내에는 수백억 종이나 되는 장내 세균이 약 120조나 살고 있고, 이들은 우리의 생명유지에 불가결한 역할(면역 역할까지도) 을 담당하면서 공생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이들 장내 세균은 그 종류에 따라 사는 장소가 정해져 훌륭한 질서와 배열 하에서 소위 장내 세균총을 이루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약물(특히 항생물질)의 남용은 인위적으로 장내 세균총의 질서를 파괴하여 인체에 돌이킬 수 없는 해를 미치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자연의학에서는 설사가 날 때는 생체의 자연치유력에 협조하여 생수를 충분히 공급하는 방법을 취하고 있는 것이다.
설사에도 여러 가지 종류가 있다.
① 발열과 구토를 수반하는 설사(직리, 이질 등)
② 점액이 섞인 설사(장염 등)
③ 피가 섞인 심한 설사(적리)
④ 배꼽 주위에 찌르는 듯한 통증을 수반하는 설사(장결핵)
⑤ 악취를 수반하는 점액이나 고름, 혈액 등의 설사(대장암, 직장암 등)
⑥ 이급후중(裏急後重), 배변 후에 연달아 나올 것 같으면서 나오지 않는 설사(적리. 파라티푸스, 장암, 직장암, 치루, 항문열창 등)
그 외에도 여러 가지 형태의 설사가 있지만, 모두 다 증상 즉 요법이란 견지에서 종합하여 판단 대처하면 되는 것
이다.(고문·전회장)



이용주 박사의 엽서 칼럼

잘먹지 않는 어린 자녀에게 억지로 먹일 것인가?

병원에 오는 아기들 중 잘 먹지 않아서 걱정이라고 하는 엄마에게 물어보면 대다수는 억지로 먹인다고 한다. 안먹을려고 하는 것을 억지로 달래서 심지어는 때려서 먹인다고 한다.
억지로 먹이면 안먹는 것은 당연하다. 억지로 먹일려고 하면 어른이나 어린이나 식욕이 떨어진다. 그러니까억지로 먹일려고 하는 것은 먹지말라는 것과 같다.
옛말에 ‘미운 자식 밥많이 준다’라는 말이 있다. 그러므로 먹지 않는 아이는 군것질을 시키지 말고 내던져 두면 죽을 병에 걸리지 않은 이상 반드시 먹게 된다.
그럴 때에 조금만 먹여야 한다. 조금씩만 먹으라고 하면 아마 식욕이 왕성해질 것이다.
대개 잘먹지 않는 아이는 군것질을 많이 하게 되는데 군것질은 위가 쉴사이가 없으니까 건강에 이롭지 않다.
아기를 사랑하는 엄마는 억지로 먹일 것인가? 제가 먹으려고 할 때까지 기다릴 것인가?



물과 건강
니시 가쓰조

쪾물의 신체 용적상의 필요량
그런데 어린이로부터 어른의 신체적 용적은 40리터에서 60리터이며, 세포의 배열을 사열전층으로 해서 그 5퍼센트는 다음과 같이 계산한다.
40리터×0.05=2리터
60리터×0.05=3리터
말하자면 2리터, 3리터가 된다. 즉 인체의 세포간의 틈, 즉 수분을 넣어야 할 간극은 어린이가 2리터, 어른이 3리터의 용적이 존재하고 있는 것이다.
인체의 세포간의 간극인 결체조직에는 여러 가지 생리학상 긴요한 기능이 장치되어 있지만, 그 가운데에서도 특히 중요한 것은 영양 신진대사 및 물의 저축 등의 기관이 설치되어 있는 것이다.
또 그 물의 보급은 매일 2~3리터의 생수를, 고형음식물 이외에 따로 마시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은 앞의 계산에서도 이해가 갈 것이다.
마신 물은 피하결체 조직인 상평창중(上平倉中)의 지방과 함께 인체의 질병이나 기아 등의 비상시에 대처하는 예비군으로서의 역할이 맡겨져 있는 것이다.

음료수의 적부

쪾물의 온도와 성질
우리가 마시는 생수는 어떤 것이 적합한 것일까. 첫째, 마셔야 할 물의 온도이다. 그것은 그 땅의 천연 우물물의 온도가 가장 적당하다. 수돗물은 계절에 따라서 4도에서 27도까지 변하지만, 적당한 수온은 섭씨 15~20도 정도이다. 차가워서 어쩔 수 없을 때는 더운 물을 조금 타는 것이 좋으나, 한여름이라고 해서 냉장고에 넣거나 얼음으로 냉각시키는 일은 피하는 것이 좋다.
둘째, 마셔야 할 물의 성질이다. 수도가 완비되어 있는 도시라면 별로 관계 없겠으나 수도 시설이 완비되어 있지 않은 곳에 있어서는 한번 그 물의 성질을 음미하여 음료수로서의 적부를 검사할 필요가 있다.

쪾암과 마그네슘을 함유한 물
프랑스의 데르베 박사의 연구에 의하면, 마그네슘을 생산하는 지방에 살고 있는 사람에게는 암이 매우 적다는 것이다. 이것은 마그네슘을 함유한 물을 마시고, 그 땅에서 생산되는 과일과 야채를 먹기 때문이라고 한다.
칼슘 등의 무기염류가 우리들의 생활상 필요불가결한 것은 「인체에 필요한 칼슘의 효능에 대해서」에서 말한 바와 같다.(서의학, vol.21, no.5~12까지)
물장사를 하는 레스토랑이나 바 등에서는 특별히 미네랄워터라고 하는 것을 내놓고 있는데, 이것은 대량의 광물과 무기염류를 함유하고 있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샘물은 광물, 무기염류, 칼슘, 산소 등을 알맞게 함유하고 있고, 더욱이 온도가 언제나 15도 전후로 음료수로서 가장 알맞게 되어 있으나 독물이나 유해한 세균 등이 들어 있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음료수로서 사용할 우물은 사전에 충분히 검사를 할 필요가 있다.
그런데 생수가 건강에 좋다는 말만 듣고 「생수를 마셔야 한다」고 그 물의 성질도 알아보지 않고 함부로 마시는 것은 위험한 것이다. 완전한 수도나 신용할 수 있는 샘물이라면 문제는 없겠으나 위생상 유해한 생수를 마시는 것은 무모한 짓이라고 볼 수 있다.

쪾음료수의 제조건
음료수로서 적합한 물의 제 조건을 열거하면 다음과 같다.
① 음료수는 징명(澄明), 무색, 무취로 아무 이상이 없는 물일 것.
② 양호한 샘물은 1년 사철 온도에 변함이 없다.
③ 24시간 가만히 놓아두어도 뚜렷한 침재(沈滓)가 생기지 않을 것.
④ 양호한 음료수의 증기 잔재는 무색으로 이것을 가열해도 검게 변하지 않는다. 단 그 양은 1리터에 대해서 500밀리그램을 초과하지 않을 것.
⑤ 함유되어 있는 유기물은 소량으로 그 산화에 필요한 망강산칼륨의 양은 물 1리터에 대하여 10밀리그램을 초과하지 않을 것.
⑥ 암모니아, 아초산, 알부미노이드(경단백질), 암모니아를 함유하고 있지 않을 것. 초산의 함유량은 물 1리터에 대하여 200밀리그램 이내일 것.
⑦ 물 1리터에 대하여 30밀리그램 이상의 크롤을 함유하지 않을 것.
⑧ 경도(硬度)는 18도 이내일 것.
⑨ 인산 및 유화수소를 함유하고 있지 않을 것.
⑩ 유해 금속을 함유하고 있지 않을 것.
⑪ 함유하고 있는 세균은 되도록 소수일 것.
⑫ 병원균이나 이와 비슷한 것이 들어 있지 않을 것.
⑬ 많은 세균 외에 암모니아, 아초산 및 다량의 유기물을 함유하고 있는 물은 절대로 마실 수 없다.
⑭ 세균의 수가 비교적 많아도 화학적 검사의 성적이 극히 양호한 물은 음료수로 간주할 것.

쪾수돗물을 마시는 요령
음료수로서는 맑고 찬 우물의 생수를 첫째로 치고, 수돗물은 그 다음에 가는 것이다. 또 끓이면 생수에 들어 있는 유용한 무기물이 물때가 되어 침전하여 이용할 수가 없기 때문에 될 수 있는대로 생수를 마시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물맛이 좋은 수돗물에는 그 수원지에 따라서 물의 성질이 다르다. 물맛이 좋은 수돗물에는 산화칼슘, 탄산가스, 산화규소 등이 함유되어 있어 약알칼리성의 전형적인 연수이지만, 맛이 나쁜 물은 산성으로 염분이 많다고 한다.
수돗물에는 대개 1리터에 대해서 1.5밀리그램의 칼키(염소)가 들어 있으나, 이것은 전전의 거의 10배의 양으로 강한 칼키 냄새가 난다. 이 냄새는 외국 사람들도 싫어하여 그 대신 오존을 사용하고 있는 곳도 있고 염소를 넣어도 탈염해서 배수하는 등 여러 가지로 고심하고 있지만, 어느 것이나 경비가 너무 많이 들기 때문에 우리에게는 아직 요원한 것 같다.
따라서 칼키 냄새를 없애려면, 발산하기 쉬운 염소의 성질을 이용해서 수도꼭지를 열고, 한참 세차게 물을 내뽑은 다음에 마실 물을 받는다. 그리고 받은 물을 잠시 놓아두었다가 마시도록 한다.
[이 게시물은 자연건강님에 의해 2013-06-19 15:42:28 2003년 05월호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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