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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1차보건사업과 자연의학

  • 자연건강
  • 2009-12-19 13:3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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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보건사업과
자연의학

임 준 규

현대 의료정책의 문제점과 1차 보건사업의 필요성
현대의학의 발상은 기원전 희랍의 히포클라테스에 원류를 두고 있다고 하지만 사실 따지고 보면 19세기에 와서 코호의 병원 미생물학과 윌효의 세포병리학에 의하여 발전된 임상의학이라고 볼 수 있다. 현대 임상의학은 치료의학의 영역에서 괄목할만한 발전을 이루었고, 이와 같은 임상의학을 치료기술에 적용하는 병원치료는 현대 자본주의 국가에서 의료제도의 중심으로 자리를 잡았다.
그러나 자본주의 사회가 발전하면서 의료사업도 점차 마케팅화 되어 가고, 그로 인해 많은 문제들이 나타나고 있다. 물론 GNP가 2만불 이상이 되는 스웨덴, 덴마크, 노르웨이 등 선진 자본주의 국가에서는 철저하게 인간 생명 존중을 근간으로 하는 사회복지 차원에서 의료정책이 시행되고 있기 때문에 마케팅화 되는 우려를 뛰어넘고 있고, 사회주의 국가에서도 국민의 건강을 국가가 책임지는 사회복지 중심의 의료정책이 이루어지고 있어 아직은 상업화의 우려가 적다.
하지만 우리 나라는 선진 자본주의 국가로 나아가기 이전에 의료시장의 마케팅화와 사회복지 차원의 의료정책이 갈등을 보이고 있어 매우 혼란을 겪고 있는 현실이다.
현대의 의료정책은 사회복지 측면에서 모든 사람에게 의료 혜택을 받게 한다는 긍정적인 측면이 있지만 병원의 문턱이 낮아진 만큼 의료 수요의 증가가 일어나 의료산업이 더욱 상업적으로 흐르게 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또한 재정보험의 고갈로 인한 의료인과 의료정책 기관과의 마찰도 생겨나고, 외과적 수술이나 의료분쟁의 여지가 많은 분야를 기피하고 안정된 분야를 지원하는 의료인이 늘어나면서 의료인 수급의 불균형이라는 심각한 사회적 문제를 야기시키고 있는 실정이다.
오늘날의 현대의학은 감염에 대한 치료방법으로서 항생제의 개발과 예방접종, 마취술의 개발과 수혈을 통한 외과적인 수술, 첨단과학을 이용한 진단도구들의 개발과 치료법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의료기술을 발전시켜 나가고 있고, 이러한 방법으로 손쉽게 많은 어려운 병을 극복하고 있지만 전신적인 질병, 특성 장기의 퇴행성 병변에 관한 질병, 혹은 이상면역으로 발생하는 각종 알러지 면역질환, 악성종양 등 아직도 지금의 의학기술로서는 속수무책인 질병들도 많은 것이 현실이며, 이는 현대의학이 안고 있는 한계라고 말할 수 있다.
이를테면 우리 나라 4,50대에 가장 많은 사망률은 만성간염에서 진행되는 간경변과 간암, 혹은 허혈성 심질환, 뇌혈관 손상으로 인한 뇌졸중, 만성신염, 만성 신부전증, 류마티스 관절질환 등인데 공통적인 특징은 치료를 받긴 하지만 완치가 어렵고, 결국은 죽음에까지 질병을 안고 가는 경우가 많다. 이런 만성질환은 환자의 고통은 물론, 의료비는 의료비대로 엄청나게 지출되어 가정의 재정과 국가의 재정을 어렵게 한다.
그러나 현대의학으로는 증상의 완화 이상을 기대하기 힘든 부분이 많다. 이와 같은 질병은 단시일 내 치료할 수 있는 병도 아니며 장기간 만성으로 경과하기 때문에 사전에 질병의 발생을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따라서 현대의학의 임상적 치료기술을 의지하기보다는 평소에 올바른 섭생이나 생활습관을 갖도록 하는 자연요법이 더욱 필요로 하게 되는 것이다.

1차 보건사업의 중요성
과거 2세기에 걸쳐 인류는 의학기술의 개발이나 신약개발에 엄청난 투자와 노력을 경주해 왔다. 그러나 지금 지구상의 인류는 질병의 위협과 고통에서 효과적으로 벗어날 수가 없는 처지이다. 그렇기 때문에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최근에 와서 각 민족이 지역풍토나 생활습관에 따라 자존(自存)할 수 있는 전통의학이나 자연의학을 통한 1차 보건사업을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있다.
간호사를 양성하여 의료시설이 열악한 지역에 파견하고 예방접종이나 위생환경, 가족계획 등을 지도하는가 하면 전문의료인 위주가 아닌 민간차원의 연구기관을 지원하거나 양성하여 각 민족의 풍토나 기후, 생활습관에 따라 각기 다양하게 나타나는 질병 등을 연구하고 국민들이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질병을 최소한으로 억제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우리 나라도 1차 보건사업을 일부 진행하고 있기는 하지만 사회적인 관심이나 예산, 인력의 부족, 의료정책이나 의료업계 종사자들의 반대로 민간차원의 1차 보건사업이 매우 미미한 실정이다.
사회범죄를 예방하기 위해서 사법기관에 종사하는 인력을 양성하고 교도소를 늘리고 법을 엄격하게 강화한다 하더라도 근본적으로 범죄가 일어나는 것을 막을 수는 없다. 오히려 사회제도를 개혁하고 정서적인 측면에서 국민들이 편안하고 행복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는 문화사업이나 종교사업을 지원, 확대하여 사회 분위기 전체가 범죄를 하지 않고도 편안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측면이 근원적인 범죄 예방을 위해 훨씬 더 중요하다.
마찬가지로 병원을 많이 짓고 훌륭한 의료인을 양성하고, 신약 기술이나 의료기술을 발전시켜 나간다 하더라도 우리 생활에 걸친 전반적인 문제, 즉 식생활의 문제라든가 생활습관, 정서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질병의 발생을 근본적으로 막을 수가 없다. 매년 의료기술이 발전하고 의료비가 증가하고 있지만 여전히 환자 수는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가정과 사회의 건강을 지키고, 미리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국민 전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국민운동 차원의 1차 보건사업이 매주 중요하다.

자연의학의 장점과 원리
우주 생명체의 기원과 발생을 진화론으로 보든, 창조론으로 보든 생명체가 자연환경에 적응하여 태어나서(生) 자라고(長), 열매 맺고(化), 수축되고(收), 묻히는(藏) 생·장·화·수·장의 엄격하고 정확한 규율에 따라 존재해 온 것을 부인할 수 없다. 이 규율은 천지만물의 조화의 원리이기도 하지만 대자연의 법칙이며, 또한 창조의 섭리이기도 하다. 우주만물이 이 원리에 순응하지 못하고 거스르게 되면 퇴화되고 사멸해 가는 것도 당연한 이치이다.
자연의학은 지구상에 생존해 가는 인류가 자연조화의 법칙(창조의 섭리)에 역행하며 문화를 창달해 가는 과정에서 생겨나는 모순, 즉 자연과 인간과의 관계에서 파생되는 모순인 질병을 좀 더 자연의 원리에 충실한 생활을 통해 조절하고 극복하여 인간이 보다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두고 연구되어 왔다.
자연의학은 “우리 몸에는 스스로를 낫게 하는 항상성 에너지가 존재하기 때문에 자연의 힘을 빌어 자연치유력을 활성화시킨다”는 이론을 바탕으로 하고 있으며, 인간이 자연의 원리에 순응하지 않고 거슬를 때 생기는 신체의 불균형을 질병이라고 보고, 이에 기초한 정신적, 육체적 측면에서 환자를 치유하고자 하는 의학이다. 현대의학이 봉착한 한계점을 자연의 원리에서 찾아 극복하려는 시도라 볼 수 있다.
최근에 와서 대체의학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이것은 현대의학적 한계를 극복하고자 하는 현대적 요구에서 일어나는 현상이라고 보여진다. 자연의학은 별다른 비용 부담없이 누구나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질병의 예방과 치료법으로, 인체의 자연치유력을 강화시켜 주기 때문에 질병의 예방은 물론 질병 치료에 효과적이다.
필자는 첨단과학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인류가 성인병의 한계를 극복해 나가는데 새로운 실마리를 우리 민족의 전통 한의학을 기본 토대로 하여 지난 30년간 연구해 온 자연의학에서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믿어 자연의학의 4가지 원리를 소개하고자 한다.(한의학 박사, 자연의학연구소 원장)


한권의 책을
손에 들고

스즈키 마사히사

지금 생각하는 것은 얼마남지 않은 인생을 일본에서 손자들과 노는 것보다는 한국에서 맹아학교나 한의과대학에서 더불어 살고 싶다는 생각이다. 해방전 전쟁 속에서 살아온 나는, 역시 인정이 두터운 한국·중국·대만에서 즐거운 나날을 보내고 싶다.
내일 일은 모르지만 한 사람이라도 많은 친구들이 생기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근래에 이런 친구와 같은 책을 한 권 읽게 되었다. 그 내용은 내가 하고 있는 서식(NISHI)건강법의 가는 길과 거의 같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대로 소개해 본다.

나는 13년 만에 참으로 오래간만에 한 권의 책을 읽었다. 히노하라 시게아키 성누가국제병원 명예원장이 쓴 『잘사는 법』 유리그출판사 간행이다.
내가 존경하는 히노하라 선생은 91세인 지금도 현역으로 25년 간이나 의료 봉사를 계속하고 있다.
일찍부터 습관에 주의하는 사람은 필시 인생에 있어서 성과도 클 것이다.
장수는 할 만 한 것, 늙는다는 것은 쇠약해지는 것이 아니라 성숙해지는 것이다.
나이란 이기고 지는 것이 아니라 겸허하게 받아들여 음미하면 되는 것이다.
서로 의지하며 살아간다… 사람은 약하기 때문에 더욱 서로 의지하며 살아갈 수 있다.
생기있게 살아간다… 사람은 몇 살이 되어도 사는 방법을 바꿀 수 있다.
고치는 의료에서 치유하는 의료… 음악에는 병든 이의 마음과 몸을 치유하는 힘이 있다.
죽음은 끝이 아니다…
감사한다는 말로 인생을 매듭짓고 싶다. 사람에게는 그 사람에게 어울리는 종말이 약속되어져야 한다. 죽는 순간까지 인생 현역… 오늘 하루를 힘껏, 치열하게 살아간다.
식사, 운동, 일 수면을 다시 생각하여 오늘부터 개선한다.
모든 병은 성인병이 아니라 습관병으로서 젊었을 때의 생활방식에 있다.
자기 건강은 자기가 지킨다. 의사에게 의지하고 타인에게 맡기지 않는다.
인간이 나이를 먹으면 에너지는 약간이면 충분하다. 필요 이상의 에너지는 쓸모없는 것이며 몸에 부담이 된다.
식사는 3번이 아니라 자기 페이스로 먹고 싶을 때에 먹으면 된다. 가능하면 낭비없이 소화되고 흡수되고 소비될 만큼 조금만 먹고 모두 사용한다. 과식, 과음, 염분의 지나친 섭취, 당분 과다섭취, 과도한 흡연… 지나친 식습관이 병을 부른다.
나이가 들면 몸도 머리도 노화한다. 하지만 노화를 피할 순 없어도 몸과 머리를 어느 정도 지킬 수는 있다. 사용치 않으면 머리도 몸도 쓸모 없어진다. 매일 쉬지 않고 중단하지 않고 계속 사용하는 일이다. 우리들의 몸은 움직이면서 사용하며 동시에 조절이 되고 치유가 되도록 만들어져 있다.
건강은 좋은 습관을 실행하는 것이다. 지금 바로 당신에게 가능한 일을 실천하시오.
들숨보다 날숨… 후― 하고 숨을 뱉어 폐안을 텅비게 하면 공기는 순식간에 가슴 안으로 흘러 들어 온다. 충분히 뱉지 않으면 공기를 들이마시려 해도 소용이 없다. 받기만 하고 타인에게 주기를 아까워 해서는 마음이 채워지기는 커녕 시들어 버린다.
마음의 건강을 위해 자기의 능력을 남(타인)을 위해서 마음껏 사용하는 일이 최고의 건강법이다.(일본인 자원봉사자)
[이 게시물은 자연건강님에 의해 2013-06-19 15:42:28 2003년 05월호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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