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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매거진

4월-마음의 고지 점령/서식 질의 응답

  • 자연건강
  • 2009-12-19 13:2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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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고지를 점령하라

이 영 규

1970년대 중반 나는 군의 고급장교로 근무하고 있었는데 심한 간장병에 걸려 투병하게 되었다. 천신만고 끝에 다행히 육신은 회복되어 가고 있어서 희망적이었으나 마음의 갈등으로 정신이 나간 사람이 되어 무엇인가에 쫓기고 있었다.
그러나 좌절만 하고 있을 수는 없었다. 앞으로 가족을 어떻게 부양할 것인가. 자랑스러운 장교로서 진급도 해야 할 것이 아닌가. 그리고 어떻게 해야 건강을 완전히 회복할 수 있느냐 하는 것으로 고민하게 되었다. 한꺼번에 세 마리의 토끼를 쫓아야 했던 것이다.
그때에 우연히 만나게 된 도력이 높다는 어느 스님이 목숨이 붙어있는 산사람의 입에 거미줄을 치지 않게 될 것이니 가족들 걱정은 하지 말라고 했는데 그것은 구름잡는 선문답만 같았다.
건강한 사람이라야 군무를 수행할 수가 있으니 진급은 포기하고 병을 고치는 데에만 전념하라고 그 스님은 단호히 충고했지만 천갈래 만갈래로 일어나고 태산같은 걱정 때문에 잠못 이루는 밤이 길기만 했다.
아무리 생각해 보아도 그 스님의 말씀에 공감할 수가 없었다. 그는 또 말하기를 세상만사 마음먹기에 달려있다면서 병이 있다고 생각하면 병이 있고 없다고 생각하면 병이 없어진다는 것이었다. 신념무적(信念無敵)이라는 뜻이었다.
그 스님은 말하기를 병이 있으면 내어 보이라는 것이었다. 내어 보이면 당장 고쳐 주시겠단다. 내가 순진하게도 병이 안 보이는데 어찌 내어 놓을 수가 있겠느냐고 했더니 그러니 병이 없는 것이 아니냐고 그 스님은 말했다.
뒤이어 그는 나에게 “이 무엇고”라는 화두(話頭)를 주셨다. 부정적인 생각이건 긍정적인 생각이건 어떤 생각이 떠올를 때마다 “이 무엇고”의 화두를 마음속에서 불끈 쥐고 한 생각 쉬어 가라고 했다. 세상사를 끊고 맺는 마음 공부를 하라는 뜻이었다.
나는 그러한 안일한 소리에 납득이 가지 않았다. 스님은 내 마음속 가득한 그 무엇을 버리라고 했지만 또 무엇을 놓는 공부도 하라고 했다. 그러면 나는 바보가 되는 것이 아니냐고 했더니 그는 바로 그것이라고 했다. 당신은 지금부터 바보 공부를 해야한다는 것이었다.
공부란 바보가 안되기 위해서 하는 것인데 일부러 바보가 되라고 하니 참으로 우스운 공부법이었다.
나의 반응이 시원치 않자 스님은 도저히 안되겠다 싶었던지 하루는 함께 멀리 여행을 떠나자고 제의하셨다. 그 분의 도반(도닦는 친구)를 찾아가자는 것이었다. 그는 재가(在家)의 도인이었다.
나중에 알게 되었는데 그는 권위 있는 정신과 의사로서 K대학 교수이자 전국 의사회 요직에 있던 분이었다. 나를 대한 그는 대뜸 하는 말이 “당신은 아주 간단한 병을 갖고 왜 그렇게 헤매시오? 마음을 잠깐 돌려 세상을 다른 각도에서 보면 쉽게 낫는 병이요” 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나는 도저히 알아들을 수 없는 소리였다. 특히 철학이나 심리학에 문외한인 나로서는 그의 말을 알아들을 수가 없었다. 몇 차례 나를 깨우치려고 시도하다가 할 수 없었던지 그는 내가 알아들을 수 있는 아주 쉬운 말을 하기 시작하였다.
당신은 군의 고급장교이니 잘 아시겠지만 전쟁터에서 높은 고지를 먼저 점령하면 싸우지 않고 아니 큰 힘 들이지 않고 승리할 수 있지 않겠소 하고 물었다. 내가 그렇겠다고 응수를 했더니 그는 그러면 되었단다.
당신은 지금부터 마음의 높은 고지를 항상 남보다 먼저 점령하시오. 예를 들어 당신이 돈에 욕심을 내어 주식투자를 하고 있다고 합시다. 마음이 항상 그것에 매달리게 되면 마음의 고지를 이미 빼앗긴 상태가 되오. 병든 몸으로 거의 불가능한 진급에 미련을 갖는다는 것이 바로 고지를 빼앗긴 상태가 되오. 만일 남과 다투어 오랫동안 불편한 관계에 있던 자가 있다면 당신이 먼저 화해를 청하는 것이 매우 어렵겠지만 그렇게만 되면 그 자리가 바로 당신의 고지가 되는 것이오. 남에게 진 빚이 있다면 가능한대로 갚는 것이 최고의 고지를 점령하는 것이오. 내가 고개를 끄덕이며 이해가 되었다는 표정을 짓자 그는 비로소 말을 마치는 것이었다.
이렇게 자신의 분수를 알아 모두를 놓아버리는 것이 마음의 앙금을 청소하는 것이며 소위 마음을 비운다는 뜻이라는 것이었다.
니시 건강법에서는 간장병을 고치려면 먼저 빚부터 갚으라고 했다. 요즘말로 스트레스가 쌓이지 않게 하라는 것이다. 걸리적 거리는 마음 속의 그림자를 아주 버리라는 것, 이것이 마음의 고지를 점령하는 방법이었다. 즉 이렇게 마음을 비우면 정신적인 평정을 찾게 되고 이는 바로 육신의 건강으로 직결되는 것이다.
그 스님과의 여행에서 나는 참 나와 참 세상을 조금 알게 되어 비로소 주변 정리를 하고 심신 모두 투병에 몰두할 수 있게 되었다. 그것은 보람된 여행이었다. 그래서 선각자들은 심신일여(心身一如)라고 했는가 보다.(고문)



서식 질의 응답

Q. 500회의 운동을 임신한 부인에게 시켜도 영향이 없겠습니까?
A. 6개월~7개월까지 하고도 안전하게 출산한 예가 많습니다. 이상을 말하자면 출산 전날까지도 운동을 계속하여 순산한 예도 있다. 원래 출산은 병이 아니기 때문이다.
Q. 상시 앉거나 누워서 단전에 힘을 넣는 것은 동양의 수양법의 특징인데 이것은 운동법과 상반되는 것인지요?
단전에만 힘을 주는 것은 수목의 가지를 손질하는 것과 같아서 대지 속에 내린 뿌리에 적당한 온도와 수분을 주는 것은 필요한 것이다.
A. 서식 운동을 평생동안 할 수 있는가? 약 2000번 하고 다른 운동은 안해도 좋습니까?
Q. 이 건강술은 일생동안 하더라도 아무 지장이 없습니다. 건강한 사람이 착실하게 2000번 실시한다면 골격, 근육, 신경계통이 생리적으로 일치되어 일거 일동은 모두 전신 운동으로 되어 생각하는 모든 것(잠재의식도) 근육, 골격, 신경은 한결같이 평생 상태를 유지하게 된다.
A. 방종한 식이 생활을 금하고 간단하게 절제 있는 식이법을 장려해야 된다고 생각하나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고 싶습니다.
Q. 서식 건강법을 실행하면 결국은 말씀하신 대로됩니다.
작년 3월부터 매일 저녁 2회씩 운동을 하여 오늘까지 왔으나 준비 운동의 제 7번 즉 머리를 좌로 돌리면 언제나 하품과 기지개가 생긴다. 몸에 무슨 고장이 생긴 걸까요?
A. 매일 저녁 2회씩 했는데 아침 저녁 2회가 아닙니까? 턱이 어색하고 가볍게 돌아가지 않고 더욱이 왼손 끝이 조금 저린 감이 있다고 하면 그것은 동맥경화증으로 좌반신의 마비를 가져올 징조이므로 감식, 생식요법, 단식요법 등을 응용할 것이며 우선 6대 법칙의 평상, 경침, 금붕어 운동은 물론 모관 발현에 힘을 기울일 것이다. 제 6의 운동법을 열심히 실행하고 생수를 충분히 마셔 변통을 좋게 할 것. 제5의 촉수는 경추 1,4 흉추 2,3,4,5,10 요추 4.5에 지압이나 장압을 가하고 특히 발의 모세혈관, 발의 근육경직을 막아주는 것이 중요하다.
Q.건강술을 시작하고 졸음이 온종일 쏟아지는 데 왜 그런지 알려주십시오.
A. 건강체는 회복하기 위해 혈액이 전신을 균등하게 완전히 순환하기 위함이나, 6대 법칙을 잘 지켜 실행하면 3년 정도로 건강한 몸이 되면 숙면 3시간 정도로 충분하게 된다.
Q. 10분간에 300회 또는 500회 등배 운동을 하면 충양돌기 염을 일으킬 위험이 있다고 데라모도씨가 말했는데 어찌된 것입니까?
질병이 있는 사람은 6대 법칙의 순서대로 행하면 질문과 같은 염려는 필요없다.
A. 서식 강건술을 실행하고 3개월부터 허리부분(대퇴골의 접합부)에 통증이 생긴다.
Q. 운동법이 제대로 실행되지 않을 것 같다. 될 수 있는 한 발 끝을 젖히고 금붕어 운동법을 실행하고 장의 고장이 있는 사람은 촉수와 요추에 지압을 하고 눕고 일어날 때는 반듯이 몸을 좌우로 움직이면서 행동하면 통증이 없어진다. 단, 6대법칙을 반드시 실행할 것.
A. 강건술을 실행한 후 상체를 좌우로 비틀어 굽힐 때 척추에서 우두둑 우두둑 하는 소리가 나서 기분이 좋게 느껴진다. 그래도 좋은 것인가?
서식의 강건술은 세계의 362여종을 하나하나 의학적으로 연구하여 얻은 엑기스이므로 이를 신뢰하고 다른 자기류의 운동은 결코하면 안된다.
Q. 등배운동을 할 때 200정도 하면 언제나 위부에 통증이 생기나 운동을 그치면 낫는다. 그것을 참고 계속하면 차차 없어지는데 운동을 계속해도 좋을까요? 또 몸을 좌로 돌릴 때 오는쪽 허리부분 뼈에서 우두둑 소리가 나는데 운동을 계속해도 되겠습니까?
A. 정식으로 운동을 하고 있습니까? 위확장, 위하수인 사람은 때로 인대의 관계상 위에 통증을 일으키는 수가 있다. 변비 및 유문의 협착을 고칠 필요가 있다. 운동할 때 척추 사이에서 소리가 나도 염려 하지 말고 운동을 속행해도 좋다.
Q. 자기진단 다섯 가지 방법과 병과의 관계를 알고 싶습니다.
A. 제1은 위병, 제2는 성 및 좌골신경통, 제3은 신(콩팥), 제4는 간장, 제5는 장 및 비뇨기 등이다.
서회(西會)에서 서식건강법의 학설 및 실제 방법에 관한 강의를 계속하고, 또 「서식강건술」 「서식강건술과 촉수요법」 「서식촉수요법과 보건치료법」 「건강강좌」 「서식단식요법」 「서식혈압병요법」 및 기관잡지 「테트라파시」 등을 통해 발표되고 있으나, 그 내용이 일반적인 것은 성질상 어쩔 수가 없으며 전체적인 발표는 앞으로 많은 연구를 거쳐야 될 것이다. 따라서 많은 사람들이 실제로 직면하고 있는, 이미 문제이거나 이미 설명한 사실에 관하여 여러 가지 질문하고 싶은 것이 많겠으나 회원 여러분들의 질문에 대해 매회 강의 후에 물어 온 질의에 대하여는 본회 이사, 주임 여러분들에 의해 기록되고 기타 응답과 함께 잡지 「테트라파시」지에 실어 왔다.
고로 잡지에 실은 것은 어떤 계통이나 연락없이 이번에 많은 사람들의 희망에 따라 일부를 개정, 증보, 정리, 분류하여 집대성 하여 「보건요양 서식질의 응답지 제1집」으로 출판하게 되었습니다.
서식건강법에 흥미를 가지고 계신 분은 앞에 적힌 책과 이 책을 숙독하시면 보험요양상 보탬이 된다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으며, 그래도 의심나는 것이 있으면 일본서회 및 전국 각지에 있는 서회에 질문을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이 책에서 빠진 여러 사항, 지면 관계로 빠뜨린 각종 조작법은 다음에 출판하는 제2집에 수록할 예정이다.
Q. 산 및 염기(알칼리)란 무엇입니까?
A. 산이란 산성 반응을 나타내며 금속과 바꿀 수 있는 수소를 가지고 있는 화합물의 총칭이다. 황산(H2SO4), 염산(HCl) 등은 그 예이다. 염기란 금속 원소의 수산화물의 총칭으로 수산화나트륨(NaOH), 소석회(Ca(OH)2 등이다.
Q. 알카리란 어떤 것입니까?
A. 일반으로 산을 중화하는 화합물을 말하며 칼리움(K), 나트륨(Na), 세시움(Cs), 루비움(Rb), 리치움(Li) 등의 수용성 수산화물 및 암모니아액을 말하며, 좁은 뜻은 알카리토 금속의 수용성 수산화물을 말한다. 즉 물에 녹을 수 있는 염기를 말한다.
Q. 중화한다고 하는 말을 설명해 주십시오.
A.중화란 산과 염기가 반응하여 중성의 물질을 만드는 것으로 예를 들면 염산과 수산화 나트륨이 1몰식 화합하여 소금과 물을 만드는 것과 같다.
HCl+NaOH→NaCl+H2O
[이 게시물은 자연건강님에 의해 2013-06-19 15:42:10 2003년 04월호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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