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땀에 대하여
- 자연건강
- 2009-12-19 13:2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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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시의학 전문 강좌
땀에 대하여
김 흥 국
동양의학에서는 한토하화(汗吐下和)라는 개념이 있는데 여기서는 땀에 대하여 고찰해 보기로 한다. 땀의 종류에는 다음과 같은 여러 가지가 있다.
① 운동을 했을 때에 나는 땀
② 외계의 온도가 높아서 나는 땀
③ 외계의 온도가 높지 않는 데도 가만히 있어도 나오는 땀
④ 밤에 잘 때에 나오는 식은 땀
⑤ 정신작용에 의하여 나는 식은 땀
또 땀이 나는 장소도 병에 따라 다르다.
① 온몸에서 나는 땀
② 좌우 한쪽에서만 나는 땀
③ 상반신이나 하반신에만 나는 땀
④ 머리, 얼굴, 가슴, 등, 겨드랑이, 손바닥, 발바닥 등에 나는 땀 등, 나는 장소도 여러 가지다.
또 반대로 땀이 나지 않는 증상도 있다.
땀은 인간의 생리에 있어서 무엇일까? 현대 생리학에서는 발한은 체온의 조절작용이라고 설명하지만, 이것만으로는 여러 가지 종류의 땀과 그 나오는 장소가 증상에 따라 다르다는 것을 충분히 설명하지 못할 뿐 아니라 땀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할 수도 없다.
당연한 일이지만 땀이라는 것이 체내에서 체외로 방출되는 수소 성분이라는 것만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그 방출 방법은 땀샘(汗腺)이라는 작은 구멍으로부터 물방울로써 몸의 표면에 이슬과 같이 맺히는 형태를 취하고 있다.
자연계에서 결로(結露)라는 현상이 있는데, 이것은 내부로부터의 방출이 아니고 빙수가 들어있는 컵에 공기 중의 수분이 모여 컵의 바깥 표면에 물방울로 부착하는 현상이다. 이 현상은 컵 주위의 공기가 냉각되어 공기 중의 수증기가 액화하여 컵의 주위에 물방울로 부착하는 것인데, 이로 인하여 결과적으로 일어나는 현상은 컵의 온도를 높이게 된다. 이 반대의 원리가 땀의 현상이다.
우리가 운동을 하면 근육에 열이 나면서 마침내 땀이 방출된다. 이때의 땀은 체표의 땀샘에서 물방울로써 체표에 부착해 있다. 이것이 증발할 때에 다량의 기화열을 체표로부터 앗아가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인체에 발생한 열을 방출하는 것이 된다. 즉 근육운동으로 생긴 열을 땀에 의하여 냉각하고 있는 것이다.
이로서 인체 내의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항온동물(恒溫動物)인 인간은 체온을 항상 일정하게 유지하지 않으면 모든 생리기능이 정상으로 움직이지 않는다.
또 눈으로 볼 수 있는 땀이 아니고 무한증설(無汗蒸泄)이라고 하여 외부의 온도가 28。C에 달하면 체표에서 수증기로써 수분을 증발시키고 있다. 그 양은 7시간 동안에 깡통 맥주 1병(약 350cc) 정도에 해당되는 양이라고 한다. 땀은 흘리고 있지 않는데 침구에 땀이 배는 것은 이 인체의 무한증설 작용에 의한 것이다.
이와 같이 인체 표면에서의 땀의 방출, 수증기로서의 증설작용에 의하여 체온을 적절히 조절하고 있는 것이다.
물이라는 물질이 기화할 때의 기화열 작용을 이용하여 냉각하는 원리는 가정의 냉장고도 꼭 같은 원리를 이용하고 있다.
기화열의 작용에 의한 냉각효과는 발한의 표면적이 클수록 효율이 좋고, 이 사실로서도 살찐 사람을 땀보(?)라고 하는 것도 이해가 갈 것이다. 즉 냉각 효과를 높이고 있는 것이다. 즉 땀의 종류는 달라도 땀의 작용은 열을 방출하기 위하여 인체에 구비된 생명유지 반응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이렇게 생각할 때 가만히 있어도 조금씩 배어 나오는 땀은 이상발한(異常發汗)이다. 이것은 체온조절을 관장하는 체표·피부의 땀샘을 열었다 닫았다 하는 기능에 이상이 생겨 늘 땀샘이 열려 있는 상태라고 볼 수 있다.
이것은 몸이 차게 되기 쉽고 이것을 보충하기 위하여 인간은 열이라는 항상온(恒常溫) 유지반응을 일으킨다. 즉 감기가 잘 걸리는 타입이다. 이 경우에는 피부기능을 높이지 않으면 안된다. 그 방법이 풍욕이고 냉온욕이다.
다음에 잘 때 나는 식은 땀에 대하여 볼 때, 근육활동을 전연 하지 않는 밤에 땀을 흘리는 것이니까, 근육 이외의 몸 안에 이상이 생겨 열이 나는 것이라고 보아야 할 것이다. 근육 이외의 곳은 곧 내장이다. 즉 오장육부(五臟六腑)의 그 어딘가에 열이 생겨 있는 것을 나타낸다.
다음에 땀이 나는 장소가 특정한 곳일 때는 그 부위에 체온과는 다른 열이 있다는 것을 뜻한다. 이것을 식히기 위하여 열이 나는 것이다.
이와 같이 발한이라고 하는 현상의 대부분은 몸 안의 이상한 열을 몸 밖으로 버리기 위한 생체가 가지고 있는 생명유지를 위한 대응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이것을 총칭하여 「온열성발한(溫熱性發汗)이라고 부르고 있다.
이 체온조절을 위한 땀은 열대에 사는 사람들과 한냉지에 사람들과는 전신에 분포되어 있는 땀샘의 수가 다르다.
온대지방에 사는 우리들은 평균 180만~275만개이고, 필리핀인은 260만~300만개, 러시아인은 180만~210만개라는 차가 있다.
이와 같이 기후 조건에 따라 거기에 사는 인간에게 적합한 생리조건을 갖추고 있는 것이다. 이것을 보아도 생물은 얼마나 자연에 따라 살고 있는가를 알 수 있다.
인체의 땀이라는 대응도 기계나 자동차의 오버히트를 막기 위한 수냉식이나 공냉식의 냉각장치와 같은 것이다.
자연의학에서는 이 발한이라는 기능을 이용한 여러 가지 특수요법으로 건강을 회복하는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고문·전회장)
서식 질의 응답
Q. 붕어운동, 모관운동은 사람에 따라 제한이 있습니까?
A. 자세가 나쁜 사람이나 눈이나 입이 삐뚤어지는 사람은 붕어운동에 주력하고 수족이 차가운 사람은 모관운동에 주력하는 것이 좋다.
Q. 40분 행(行)을 실시한 결과 손바닥을 환부에 대면 찌릿찌릿한 느낌이 들고, 건강한 곳에 대면 거의 느끼지 못한다. 40분 행(行)을 완전히 터득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비카다루(코 점막이 부어오르는 병), 치통, 뽀드라지 등에 손바닥을 대어도 환부에는 아무런 감응이 없다. 40분 행(行)이 부족할 것일까요? 또는 자주 실시해야 되는 것인가요?
A. 40분 행(行)의 손바닥을 댈 때는 여러 가지 느낌을 느낄 때도 있고 느끼지 못할 때도 있다. 각각 병의 상태에 따라 다르고 그 사람의 상태 또는 환자의 정신 상태에 따라 다르게 느끼는 경우가 있어 감응, 불감응에 관계없이 효력이 있는 것이다. 단, 촉수 만능의 과신은 안된다. 평상, 단단한 베개, 붕어운동, 모관운동 및 적당한 조작을 통해 자세를 교정한 후에 촉수를 실시한다면 충분히 효과가 나타나는 것이다. 1회의 촉수는 1분 이상 30분 정도이다.
Q. 좌, 우로 운동할 때 체중을 둔부에 두지 않고 무릎 아래와 발등에 힘주어 운동할 때는 척추도 휘지 않고 속도도 바르고 자유롭게 된다고 생각되나 다소 피곤하다. 또 둔부를 차분히 부치고 체중의 반 이상을 둔부에 실고 둔부 육의 반동으로 척추가 굽지 않게 좌, 우로 흔들면 편하게 된다. 그러나 다소 속도가 느리다. 어느 것이 옳습니까?
A. 원칙적으로 둔부를 가볍게 정착시키고 약간 상체를 앞으로 굽혀 머리 정점부터 꼬리뼈 끝까지를 일직선의 막대기로 보고 굽어지거나 휘지 않게 좌, 우로 흔든다. 즉 상체를 우로 기울였을 때는 좌측 둔부가 약간 올라가는 동시에 배가 앞으로 나오는 것에 유의하고, 좌측 상체를 기울였을 때는 자연히 우측 둔부가 조금 올라가고 배가 앞으로 나오는 것에 유의하면 상체가 중앙 위치를 통과하는 순간에 당연히 배가 들어가므로 이에 신경 쓸 필요가 없다. 특히 아래턱을 앞으로 내미는 것과 가슴을 내미는 것은 옳지 않다.
더욱이 좌우로 흔들 때 허리 양쪽을 굽히지 말고, 좌우로 흔들 때 상체를 비틀지 않도록 주의하고 또 운동과 호흡이 겹치지 않도록 유의하면 된다. 각자의 직업 직무 자세 여하에 따라 물음에 일률적으로 답할 수는 없다. 지난 번 본칙을 생각하여 수직에 대해 좌우 각 40도 즉 80도를 이상적인 각도로 흔들고 1번 왕복을 1회로 하여 1분에 50~55회의 이상적인 속도로 늘리고 싶다. 운동을 하면서 이 운동에 의해 전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점점 좋아진다고 생각한다.
병자는 6대 법칙의 순서에 따라 실행하고 생수를 많이 마시도록 권하고 싶다.
Q.70세에 가까운 사람도 6대 법칙을 전부 그대로 실시해도 됩니까?
A.질환 여부에 따라 6대 법칙의 일부를 빼고 점진적으로 실행하면 된다. 또 병자는 6대 법칙의 순서대로 실행할 것이며 제6의 강건술은 본래 건강한 사람의 건강 유지 방법인데 견딜 수 있는 범위에서 병자가 실행하면 치병술이 된다.
Q.붕어운동을 할 때 허리를 움직이면 배에서 출렁 출렁 소리가 나는데 그대로 운동을 속행해도 됩니까?
A. 위가 건강한 사람은 마신 물의 양에 따라 다르나 20, 30g 정도이면 20분 후에는 유문을 지나 소장으로 이동하므로 출렁대는 소리는 나지 않으나, 위가 약한 사람일수록 수분이 위 속에 오래 정체하기 때문에 출렁대는 소리가 난다. 고로 붕어운동을 할 때 기분이 좋지 않으면 먼저 흉추의 5번을 1~2분간 두드리고 위의 유문 부위를 문질러 유문을 열어 통수시킨 다음에 붕어운동을 하면 된다.
Q. 식사 직전후 및 입욕 직전후와 6대 법칙 중 3, 4, 5, 6과의 관계는 무엇입니까?
A. 보통 30분 이상을 두면 됩니다.
Q. 운동을 중지하지 않으면 안되는 병명은 어떤 것이 있나요. 예를 들면 열이 몇도 이상일 때는 중지하는 것이 좋다던가, 피로가 심할 때는 중지하는 것이 좋다던가, 무슨 병에 걸린사람은 해서는 해롭다는 것을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십시오.
A. 열이 있을 때는 강건술을 중지하는 것이 좋다. 이 때는 6대 법칙 중 제1에서 제 5까지 실시하면 좋고, 감기일 때는 제 6을 실행해도 좋다. 피로할 때도 기분이 좋으면 운동해도 별지장은 없다.
Q. 운동법을 시작하고 3주정도 지나니까 어깨 근육을 누르면 아프다. 왼쪽이 오른쪽보다 심하다. 그 원인은 무엇일까요?
A.불완전한 운동이기 때문이다. 6대 법칙을 병행하라고 하고 싶다. 그러나 통증이 있으면 40분 행(行)의 손바닥을 환부에 얹으면 좋다.
Q. 좌우로 흔드는 운동은 아침 저녁 2번 10분씩 하고 있는데 그 이상 해도 효능은 같은 것인지, 또 일정 시간이 아니고 아무 때나 적당한 시간에 해도 되는지 알고 싶습니다.
A. 6시간 이상의 간격이 있으면 아침 저녁이 아니더라도 관계가 없다. 건강한 사람이면 10분 이상의 운동은 효과가 없다. 10분 이상 운동해도 기분이 좋다면 그것은 운동에서 반드시 병이 있기 때문이다.
Q. 운동은 부분적이라도 기회 있을 때마다 하는 것이 좋은가? 또는 가능하면 전부를 실시해야 되는가?
A. 6대 법칙을 병행하여 실시하고 연속 10분 동안에 완료할 것.
[이 게시물은 자연건강님에 의해 2013-06-19 15:41:14 2003년 03월호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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