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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건강생활대전

  • 자연건강
  • 2009-12-19 13: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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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생활 대전
서승조/김기준 역

■경쟁자가 없는 현대의학
일본에서도 명치 17년(1884년) 법률로써 그때까지 행하여지고 있었던 한방 의학을 금하고 서양의학 하나로 통일했다. 이 일은 관헌의 압력으로 새로이 수입된 서양의학을 보호 조장하려고 한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오히려 역효과를 나타내었다. 독점이라는 것은 경쟁자가 없으므로 침체를 초래하게 마련이다. 그것은 인간의 약점이다. 보호해 주었으면 진보 발전하지 않으면 안될텐데, 도리어 시들어 침체한다고 하는 것은 안이함에 익숙해지는 인간의 성격에서 오는 결과인 것 같다.
진보 발달하게 하려고 하면 자유경쟁 밖에 없다. 자유 경쟁에 맡길 때는 일반 국민에 공헌하는 것은 지지를 받아서 진보하고 이에 반하는 것은 상대가 되지 않아서 멸망한다.
모든 고난을 극복하여 진보 발전한 것이 참으로 가치 있고, 진보를 한 것이다. 이 일은 세계 흥망의 역사를 보아도 발전의 극에 이르러서 경쟁자가 없어졌을 때 그 나라는 머지않아 멸망하는 것으로 알 수 있다.
황한의학이 금지되고 나서 60여년, 독일 의학의 아류를 따른 현대의학은 지금 어떤 상황이 되어 있을까. 감기조차 고칠 수 없는 그러한 약체의학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이에 대신할 새로운 의학의 발흥을 기대하고 있는 지가 오래이다.
석가는 인도에서 그 사상의 혼란이 극에 달하여 인심이 그 의지할 바를 상실한 시대에 출현했다. 공자는 천하가 삼(麻)처럼 흐트러진 춘추의 암흑시대에 태어났다. 혼란스러운 의학의 현상에 비추어 보아 이 시대에 필연적으로 출현할 의학은 과연 어떠한 것일까. 신흥의학, 그것은 인간이 그것으로써 그의 건강 생활을 완성할 수 있는 것이 아니어서는 안된다.
새로운 의학은 인간의 육체뿐만 아니라 그의 정신도 건전하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어서는 안된다. 그리고 그것은 최후에 인간사상의 현대적 혼란을 영구히 수습할 수 있는 것이기를 나는 바란다.
단적으로 말한다면 신흥의학은 이 세상에서 질병이라고 하는 것을 모조리 구축하여 이 지상에 하느님의 나라, 천국, 적광정토(寂光淨土), 즉 절대 평화의 이상향을 건설할 수 있는 것이 아니어서는 안된다고 나는 생각한다. 이와 같은 의학이 정말로 인간의 힘으로 될 수 있는 것일까.

의학의 기원

■파피루스 에베르스(Papyrus Ebers)
의학의 기원은 매우 오래 됐으며, 고대 이집트의 의학전서라고도 할 수 잇는 『파피루스 에베르스』는 기원전 1550년 경에 이룩되었다.
지금으로부터 약 3500년 전이지만, 그 속에는 이미 복부질환에 대한 토제 및 하제 요법, 적리(이질의 일종), 복수, 인두점막질환, 후두질환, 폐질환, 혈관신경질환, 부인병, 소아병, 피부병, 창상(創傷)요법, 발모제 등에 관한 광범위한 기술이 있고, 그 치료제도 또한 700종이라는 많은 수에 이르고 있다.

■한방의학의 시조
한방의학의 시조라고 일컬어지는 신농씨는 기원전 2700여년경 그 최성기에 달하고 있으므로 지금으로부터 4700여년 전의 무렵이다.
또한 기원전 2900여년 경의 복희씨의 때에 팔괘가 창획되었다. 팔괘는 역이며, 이것은 인간의 길흉화복을 점치는 것이다. 인간의 길흉화복 중에서 질병이 그 중요한 것이었다는 것은 상상하기 어렵다. 그렇다면 중국에서는 이미 지금으로부터 4800 수십년, 즉 약 5000년 이전부터 병에 시달리고 있었던 것이다.

■의학의 기원은 아주 오래이다
이것으로 보면, 서양·중국·일본의 어느 나라에서도 5천년 이래(혹은 그 이전부터일지도 모른다) 인류는 질병에 시달리고 있으며, 그것을 요양하는 방법이 계속 연구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런데도 그 결과는 아무런 진보도 보지 못하고 현대에도 여전히 인류는 질병으로 괴로워 하고 있는 것이다.
20세기도 지금 벌써 그 중엽에 이르고 있고, 과학의 발달은 그 정점에 달한 것같은 느낌이 있고, 세상은 원자력의 시대가 되었다고 하지만, 오직 의학만은 5천년 전으로부터 아무런 진보를 나타내고 있지 못한 것은 도대체 어찌된 일일까.

신흥 니시의학(NISHI)의 출현

■나의 소년시대
나는 유년시절에 아주 허약하여, 당시 중류의 생활을 영위하고 있었던 나의 부친은 갖은 요법으로 나의 병약을 극복하여 건강을 회복하게 하려고 애를 썼지만 애를 쓰면 쓸수록 나의 신체는 약해져만 가고 있었다.
나의 벗들은 모두 제각기 학교에 들어가 앞날의 광명을 보고 기뻐하며 분발하고 있는데, 단지 나만은 병약한 몸을 안고 우울한 나날을 보내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은 나에게는 정말 견딜 수 없는 일이었다. 그리하여 마침내 내가 16살일 때, 당시 명성을 날리고 있었던 행운당의 사자키 박사의 진찰을 받았던 바, “이 소년은 20세까지도 살기 어려울 것이다.”라고 하는 것이었다.

■180도의 전회
최초 아버지는 나에게 이 일을 비밀로 해두고 있었지만 쉬이 내가 이것을 알고 비통낙담의 극에 빠졌다는 것은 짐작하기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믿고 있는 의사에게서 버림을 받은 환자는 비참하다. 아무런 희망도 없고, 아무런 광명도 없는 암담한 나날은 정말로 견딜 수 없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은 이 불안과 실망으로 급격히 몸과 마음이 쇠약해져 몸을 끝장낼 것이다.
그러나 나의 경우는 그렇지는 않았다. 의지하고 있는 의사에게서 버림을 받은 이상 나의 몸은 내가 고치지 않으면 안된다고 생각했다. 어떻게 하면 이것을 고칠 수가 있겠는가. 어쨌든간에 종래의 방법으로는 안된다고 하는 것은 명백했다.
종래와 다른 방법, 그것도 조금 정도 다른 방법으로는 그다지 큰 효과는 없을 것이다. 전혀 다른 방법이라고 하면 그것은 종래의 방법과는 정반대의 방법이 아니면 안된다. 이른바 180도의 전회가 필요했다.
종래와는 정반대의 방법, 그렇다. 내가 살 길은 이 방법외에는 없다. 종래의 방법과는 정반대의 방법을 실행해 보자. 어차피 의사가 버린 몸이라고, 그때부터는 모든 방면으로 이 정반대를 실행했다.
나는 언제나 설사의 습관이 있었다. 이것이 나를 허약하게 하는 첫째였다. 설사에 생수는 금물이라고 했다. 배도 차게 해서는 안된다고 했다. 이 종래의 좋다고 하는 방법의 정반대, 그것은 생수를 마시는 것, 배를 차게 하는 것이었다. 차게 한다고 해서 얼음으로 차게 하는 것은 아니고, 단지 배를 내놓고 잔다는 것뿐이었다. 이것이 아니면 안되었다. 그래서 생수를, 그러나 두려워 하면서 마셔보았다. 배두렁이(배덮개)를 조금씩 떼 보았다. 어떠했던가.
처음 동안은 설사가 심해지는 듯이 보였지만 이내 배는 차차 좋아지는 것이 아닌가. 배의 느낌은 종래와는 특별히 다른, 무엇이라고 말할 수 없는 좋은 느낌이 되었다. 그리고 얼마 안있어 나의 만성설사는 완전히 회복되었다. 다년간의 고질이 이와 같은 종래와 정반대의 방법으로 그것도 아주 간단히 나아버린 것이다.
그때부터 배두렁이를 그만두고 밤에 잘 때도 배를 내놓고 자는 습관을 만들고, 만일 설사를 하면 생수를 마시기로 했다. 이와 같이 하니 설사는 언제나 회복되고, 그 후는 설사에 대한 걱정은 없어져 버렸다.
나의 소년시절은 감기로 시작해서 감기로 끝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감기에 걸리면 좀처럼 낫지 않았다. 추우니까 감기에 걸린다고 생각하여 옷을 두껍게 입었다. 그래서 옷을 두껍게 입는 습관이 붙어 버려 피부는 차차로 약해지고 더욱더 감기에 걸리기 쉬워졌다.
나는 옷을 두껍게 입기 때문에 감기에 걸리는 것이라고 생각하여 어떻게든지 해서 옷을 두껍게 입는 습관을 없애려고 생각했다. 여러 가지 연구를 하였지만, 옷을 조금 엷게 입으면 몸이 오싹오싹 하여 감기에 걸려 버린다. 그래서 다시 입게 되는 것이었다.
이래서는 안된다. 오싹오싹 해지는 것은 한기가 필요해서인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한기가 들 때, 입어서는 안되는 것이다. 오히려 벗는 편이 좋을지도 모른다. 좋다. 그럼 한기가 들 때 벗어보자. 그래서 오싹오싹 한기가 들 때에 옷을 벗으니 점점 한기가 심해졌다. 참고 있으니 다음은 얼굴이 화끈거리며 열이 났다. 열이 나니 한기가 낫고, 이번에는 옷을 입고 있을 수 없게 되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전과 반대로 열이 필요할 것이다. 그렇다면 옷을 벗거나 몸을 식혀서는 안된다. 이불을 덮어쓰고 가만히 있으면 갑갑하지만 조금 있으면 흠뻑 땀이 난다. 그러면 기분이 상쾌하게 되고 감기가 낫는 것이다. 땀을 흘리니 물을 마시고 싶어지고, 짠 것이 먹고 싶어지고, 밀감이나 굴이 먹고 싶어진다. 그래서 이들을 충분히 보급했다. 그랬더니 몸은 상쾌해졌다. 그렇게도 감기에 걸리기 쉬웠던 나는 그때부터는 감기에 걸리지 않게 되어 ‘감기 같은 것이 세상에 있는 것인가.’ 하고 이상하게 생각하게 되었다.


서의학 특수 요법

각대 요법

■효 과
다리나 발이 찬 사람,, 코가 막히는 사람, 두통, 어깨가 아픈 사람, 열성(熱性)환자, 일반 불건강인 등에게 응용하여 좋다. 이 방법은 비교적 입이 작은 사람(입이 작은 사람은 발한하기 쉽다)에게 각탕 대신으로 한다.
■방 법
무릎까지 들어갈 만큼의 깊이의 주머니를 세 벌 만든다. 굵기는 양말처럼 꼭 붙지 않게 훌렁훌렁하게 하고 또 무릎 위쪽은 흘러내리지 않을 정도로 고무줄 같은 것으로 꼭 매지 말고 적당히 헐겁게 맬 수 있도록 한다.
주머니를 만드는 감은 네루나 타월 혹은 메리야스나 바지 헌 것이라도 좋다. 밤에 잘 때에 좌우의 다리를 무릎 위까지 싼다.
제1기 7일~10일 한 벌.
제2기 7일~10일 두 벌을 겹친다.
제3기 7일~10일 세 벌을 겹친다.
그 뒤는 세 벌을 겹친 채로 계속한다. 그 기간은 체질과 질병에 따라 각각 다르다.
각대와 동시에 완대를 병용하는 경우가 있다. 그것은 각대를 세 벌 겹쳐서 쓸 시기에, 손부터 팔굽까지를 끼는 주머니를 사용하는 것이다. 타월 두겹 정도로 싸도 좋다.

■주 의
식염보급―각대 사용 중에는 발한하므로 적당한 온도의 생수, 식염, 비타민C(감잎차로)의 보급을 잊어서는 안된다. 그것은 밤에 자기 직전이나 일어난 직후에 보급하는 것이 좋다.
아침에 일어날 때 침상 속에서 각대를 벗고 5~10분 지난 다음에 일어날 것. 또 용변으로 일어날 때는 각대를 한 채로 일어날 것.
감기를 바로 고치는 데는 10~20분마다 각대를 하나에서 세겹까지 순차로 겹치고 변기를 가까이 놓고 변소에 가지 말 것. 완대도 병용할 것.
미열이 있는 사람은 각대 두 겹을 상용하지 않으면 안 된다. 단 계속 누워 있는 환자라 하더라도 주간에는 벗고 있을 것.
두 겹 이상 사용할 때는 반드시 부대 속에 악취 흡착제(쯔루마 같은 것)를 넣는 것이 중요하다.
각대 완대는 마진의 초기에 이용하면 유효하다.

칠승온냉법

■효 과
국부적 통증이 있는 경우에 실시하면 효과가 있다. 예를 들면 관절염, 류머티, 요통, 등의 통증, 늑간신경통, 복통, 기타 일체의 통증에 좋다.

■방 법
칠승 온냉 찜질 시간표
온수와 냉수를 각각 다른 그릇에 준비하고, 타월 또는 적당한 헝겊을 이용하여 위의 시간표에 따라 환부에 찜질을 실시한다. 온찜질은 데지 않는 한도에서 뜨거울수록 좋다.
적당한 온찜질 시간부터 시작하여 결국에는 1분 교호가 되도록 한다.

■주 의
연령 및 환자의 체질, 환부의 위치, 증상의 경중에 따라서는 20분, 14분, 10분 등과 같이 장시간의 찜질부터 하는 것이 아니고 5분 혹은 3분 반부터 시작할 경우도 있다. 또 반대로 장시간부터 행하지 않으면 효과가 적은 경우도 있다.
열상(熱傷)을 피하기 위해 온찜질은 피부 위에 마른 헝겊 한 겹을 대고 그 위에 행하고 냉찜질은 직접 피부에 댈 것.
두 개의 얼음주머니를 써서 온수와 냉수(속에 얼음을 넣는다)를 교호로 사용해도 좋다.
그리고 마친 후 독소(노폐물)의 배출을 쉽게 하기 위해 간장의 미동조작을 행하는 수도 있다.
[이 게시물은 자연건강님에 의해 2013-06-19 15:41:14 2003년 03월호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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