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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호 -감사 의식 생활

  • 자연건강
  • 2009-12-19 13: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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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의식과 자연건강생활

배 성 권

상허문학독본에 「감사」라는 글이 있다. J일보사 간행의 「조선문학전집」에는 ‘복덕방’이 수록되어 있고 그의 많은 작품이 나왔지만 지금 필자의 기억으로는 단편집 ‘구원의 여상’과 장편 ‘청춘무성’이 기억에 남는다.
「감사」라는 소품의 모두에 이런 대목이 있다.
‘불평이 없는 사람은 별로 없겠지만 나는 불평이 많은 사람이다. 더구나 지금보다 더 역경이던 학창시절에는 더욱 그것이 많았다.
“자네는 불평이 너무 많아.”
내가 와세다에서 공부할 때 나를 가르쳐 주시고 나를 많이 도와주신 은사(恩師) 빼닝호프 박사의 말씀이었다.’
이 미국인 교수는 와세다 대학 강사로 있으면서 선교사업을 하고 있었는데 그 분 밑에는 많은 어려운 고학생들이 은혜를 입고 있었다고 한다.
상허의 말을 빌면 자유로운 사상 청년들과 접근하기 위해 신문배달을 하면서까지 그 분의 보호를 뿌리치고 나왔다고 했다.
그후 병이 나서 병고와 주림으로 시달리고 있는데 선생은 그 소문을 듣고 자기 집으로 와달라는 편지와 함께 인력거(당시 택시와 같은 교통수단)를 보내 주셨다고 한다. 너무 염치가 없었지만 가지 않으면 손수 찾아오실 것이므로.
선생은 상허의 병이 심한 것을 보시고 자기 침대에 눕게 하고 의사를 부르고 손수 접시를 들고 맨 자기 제자들인 와세다 앞 거리로 내려가 아이스크림을 사다 주셨다고 한다.
상허는 또 이렇게 적고 있다.
‘나는 이때처럼 인간에게 감사한 눈물을 흘려본 적이 없다. 한 사흘 뒤 병이 나았다. 나는 선생 앞에 나아가 울었다.
“선생님 감사합니다.”
이것은 내가 처음 불러 본 말이었다. 물론 “고맙소” “감사하오” 하는 말을 한번도 안해 본 것은 아니지만 정말 마음 속에서 깊은 양심 속에서 울음이 터지듯 이 말이 절로 솟아나와 보기는 처음이었다. 나는 깊이 반성하였다.
내가 지금까지 쌓아왔던 사상이랄까 의지랄까. 그것을 모두 버림은 아니지만 남을, 세상을 원망만 하고 불평만 알던 태도는 잘못이었다.’
그는 여기서 또 자문 한다. 그리고 이렇게 말한다.
‘나는 불평이 있을 때, 불평하듯이 감사한 일이 있을 때 진실로 감사할 줄 알아왔는가. 아니 불평을 발견하듯이 감사를 발견하기에도 노력하였는가?
나는 그리하였노라고 대답할 수 없었다. 그리고 사람에게든, 신불(神佛)에게든 감사를 발견하기에도 노력할 것을 그 때 처음으로 결심하였다.
나는 빼닝호프 박사에게 감사할 여러가지가 있지만 그러나 그 중에서 제일 감사할 것은 나에게 감사의식(感謝意識)을 깨쳐 주신 은혜이다.’
누구의 생활이나 불평이 없을 수 없듯이 감사가 또한 없을 수 없을 것이다. 다만 불평은 아픈것이어서 얼른 느끼고 오래 갈 수 있고, 감사는 더디 느끼고 이내 잊어버리기 쉬운 것 뿐이다.
자기 생활에 감사가 있되, 광명이 있되, 그것은 알지 못하고 불평을 일삼고, 암흑의 일면만을 알고 살아감은 구할 길이 없는 가장 슬픈 생활이 아닐 수 없을 것이다.
상허는 이 글의 마지막을 이렇게 맺고 있다.
‘빼닝호프 선생은 “기도합시다” 하는 말을 늘 “감사합시다”라고 하시었다. 감사하자는 것과 기도하자는 것은 어감에 있어서 뿐아니라 그 태도에서부터 엄청나게 다른 것이 아닐까.’
상허의 주옥 같은 작품 「슬픈 승리자」나 「코스모스 피는 정원」은 십대 전후에 읽은 것이지만 고희의 문턱에 들어선 지금도 이 가슴 속에 살아 있다. 그러나 그보다도 더 상허의 소품 「감사」는 필자의 심혼을 흔들어 놓기에 충분하다.
「소식이 세계를 구한다」 등 많은 저서를 낸 고오다 박사는 이렇게 말한다.
‘소식(小食)이나 생채식건강법 그리고 단식요법 모두가 서(西勝造)선생이 창안한 이 서식자연건강법에서 나온 것이다. 이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서선생에 대해서 감사의 마음을 가져야 할 것이다. 감사하는 마음을 가졌느냐 갖지 않았느냐 이것이 문제가 된다.
나는 이렇게 50년간을 계속해서 서식건강법을 해오지만 지금도 반드시 하루에 두번은 니시선생에게 손을 합장하고 감사하고 있다. 단 하루도 거른 일이 없다.’
기사회생의 비법이요 위대한 파워를 가진 생채식도 니시건강법의 일부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끝으로 필자는 이렇게 생각한다.
감사의식(感謝意識)이란 무엇인가. 그것은 건강과 불건강의 갈림길이다. 만일 우리 국민이 지금보다 더 감사의식을 가졌더라면 더 살기 좋은 나라가 되지 않았을까.(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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