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자연건강 실용강좌
- 자연건강
- 2009-12-03 18:23:53
- hit582
- vote0
- 118.223.45.178
■ 아치법과 궁현법 복근과 배(背)근의 강화법이다. 아치법은 먼저 반듯이 누워 후두부와 발뒤꿈치에 힘을 주어서 지점으로 하고 복부를 치켜올린다. 다리·샅·배·가슴·목이 고상(孤狀)을 그려 구부러지게 하고, 그 자세로 30초~1분쯤 있으면 된다. 턱을 마음먹고 내밀면 하기 쉽다. 머리 아래는 방석 같은 것을 깐다. 궁현법은 아치법과 반대로, 복부를 지점으로 하여 두 손을 뻗고 머리와 발을 치켜듦으로써 두 손·머리·가슴·배·샅·다리가 궁현상(弓弦狀)을 그리도록 하는 운동으로서 대체로 2분 동안 이 자세를 지속시킨다. 이 운동을 할 때 배에 통증이 있다든지 하는 것은, 고장이 있다는 증거이니 토란찜질이나 금붕어 운동으로 고치면서 계속하도록 한다.
■ 하지유연법
하지의 경화는 갖가지 질병의 원인이 되는 것인데, 그중에서도 정맥노장(靜脈怒張)은 모든 질병과 관계를 지니게 되므로 이를 유연하게 할 필요가 있다.
후면신전운동: 드러누운 위치에서 한쪽 다리는 평상 위에 되도록 똑바로 붙여 뻗고, 다리 한쪽 발 역시 똑바로 뻗은 상태에서 천천히 올려 수직의 위치를 지나, 다시 가슴 쪽으로 오게 하는 운동이다. 상체와의 각도가 45도가 되도록까지. 이는 비복근·대퇴이두근·직고근(直股筋)·전근·복근 등을 유연하게 하면서 갖가지 고장의 원인을 방지한다. 들어올린 발은 무릎을 오그리지 않도록 하고서, 가끔씩 발끝을 올렸다 내렸다 하는 운동과 모관운동을 한다. 좌우를 교대해서 하는데 특히 잘 안 올라가는 쪽에 주력해서 할 일이다. ;외측면신전운동 앞서와 같은 누운 자세로, 한쪽 발은 평상 위에 붙인 채, 다른쪽 발의 무릎을 구부려 그 발끝을 반대쪽 어깨에 붙이도록 하는 운동이다. 이는 외고근·전근 등을 유연하게 하는 효과가 있고 특히 시력을 회복시킨다.
■ 도립법:
내장하수를 방지하고, 변비를 고친다. 팔힘을 세게하고 흉부의 장기들을 튼튼히 한다. 아침 저녁으로 3분씩 하면 고질을 고치고 체질을 개선하며 뇌빈혈·뇌일혈·폐렴 등을 예방하며 대머리도 낫는다. 두 손으로 체중을 받치고, 거꾸로 설 때까지 연습해 나간다. 방의 벽에 사다리 같은 것을 고정시킨다든지, 남에게 두 발을 잡아달라고 할 일이다. 다만 처음부터 갑자기 해서는 안된다.
■ 현수법:
척추를 끌어당겨 이를 수정하고, 특히 요추의 고착을 예방하며 다리를 튼튼히 한다. 보행부자유·좌골신경통·척추·척추타박·충돌충격증은 물론, 경부임파선 종양·편도선 비대·기침·위경련 등 거의 만병을 근치시키는 효능을 지니는 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양쪽 악골과 귀 뒤에 유두돌기를 아래에서부터 받치는 장치로써 두부를 받치고서 대들보 같은 곳에서 달아매어 전신의 중량을 여기에 두고 매달리는 것이다. 시골 같은 데서 곧잘, 어린애를 두 손으로 받쳐 들고 서울구경 하라고 하는 방식이다.
성인이 할 때는 체인블로크로 서서히 달아매 올려 두부를 받치고, 척추의 아픔도 고려하면서 순서에 따라 진행시킨다. 현수중, 발끝의 굴신이나, 허리를 좌우로 비튼 행동도 좋다. 손발의 마비가 있다든지, 누워 있는 환자한테 할 때는, 처음에는 30도쯤의 경사에 눕힌 판 위에서 현수한다. 또 이 위치로 금붕어 운동이나 모관운동도 좋다. 그 다음 서서히 45도·60도·80도로 일으켜 세워 수직이 되도록 한다. 처음 시작할 때는 30초쯤 하다가 익숙해짐에 따라 시간을 늘려서 3분 동안 계속한다. 보통 아침 저녁 두 번 하지만, 경우에 따라 하루 여러 번 한다.
도중, 척추가 똑똑 소리를 내는 것은, 척추의 이탈구가 낫기 위한 것이니, 골분(잉어뼈가 가장 좋다)을 생야채와 함께 먹어 뼈를 만들도록 한다. 기구가 닿는 부분에는 수건을 세로 겹쳐서 대고, 이가 아픈 사람은 거즈를 물고서 한다.
베지테리언 축제 -세계 채식주의자 대회- 미야자와 겐지 진씨는 우뢰와 같은 박수갈채를 받으며 우리가 있는 곳으로 돌아왔습니다. 내가 일어서서 진씨에게 경의를 표하고 있는 동안에 연단에는 벌써 다음 차례의 연사가 서 있었다. “여러분, 조용히 하십시오. 아직 그렇게 기뻐하기에는 이릅니다. 왜냐하면 베지테리언 여러분의 주장은 비교해부학적 견지에서 볼 때 확실히 기본부터 번복하기 때문입니다. 보십시오.
여러분의 치아는 몇 개 있습니까? 32개, 그렇습니다. 그 중에서 4개가 앞니, 4개가 송곳니, 그리고 나머지가 어금니와 사랑니입니다. 그렇다면 앞니는 무엇을 위해서 있습니까? 그것은 음식물을 씹기 위한 것이고, 어금니는 무엇을 위해? 그것은 부수고 씹기 위한 것이고, 송곳니는 무엇을 위해? 그것은 고기를 찢기 위한 것입니다. 이쯤하면 알겠지요? 어금니는 초식동물에 있고 송곳니는 육식동물에 있습니다. 인류는 혼식(混食)을 하는 것이 가장 적당하다는 것을 이것만 보더라도 잘 알 수 있습니다.
즉 인류는 혼식을 하는 것이 가장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때문에 우리는 육식을 그만둔다거나 하는 것을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모두 꾹 참고 있었으나 그 사람의 몸짓이 하도 우스꽝스럽고 게다가 초등학교 2학년생에게 가르치듯이 말하기 때문에 모두 웃음보를 터뜨렸다. 우리 쪽에서 한 사람이 일어나서 바로 나갔다. “방금 비교해부학적 측면에서 하신 말씀은 도무지 납득이 가지 않습니다. 우선 첫째로 인류의 치아는 혼식을 하기에 가장 적당하다고 말한 것에 여러가지 의론이 분분한데 이것은 대체로 그대로가 어떻습니까? 그 다음 인류에게는 혼식이 가장 자연스럽기 때문에 채식을 해서는 안된다는 말을 어떻습니까? 자연스럽기 때문에 그대로가 좋다고 한 것은 말씀 잘하셨으나, 사실 이것은 좋을 수도 나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우리는 밭을 만들고 여기에 어떤 목적으로 하는 작물을 기르는데, 이때 가장 자연스러운 일은 밭 가득히 풀이 나서 작물의 발육이 저지되어 버립니다. 바로 이것이 자연입니다. 앞서 말씀하신 연사가 만일 농장을 경영하신다면 한번쯤 관찰해 보십시오. 또 인간에게는 속인다고 생각할 수 있는 것과 같은 것이 있습니다. 이것은 아주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그렇다면 그대로 괜찮지 않는가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또 이교파 여러분들 중에서도 철도 등에 종사하시는 분이 많을 것으로 생각되는데 철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일, 즉 인력을 가능한한 부과하지 않는다면 충돌이나 탈선, 그리고 사람을 치거나 하는 일 등이 일어날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것으로 그만 아닙니까? 첨병(Point man)이라든가 통행표(Tablet)라든가 하는 그런 성가신 일은 그만두라고 말하게 되는데, 이의가 있는 분은 안계십니까?” 이렇게 말하고 나서 그 사람은 지체없이 제자리로 돌아가 버렸다. 그러자 이교석에서 또 한 사람이 일어섰다. “사실 저는 선전서에 적혀 있는 바와 같이 충분히 논의될 것이라고 생각하였는데 좀전부터 뒤죽박죽이 된 시시한 논의에서 머리가 아파졌기 때문에 한 마디 하겠습니다. 물고기 등은 여러분이 먹지 않는다고 해도 죽습니다. 정어리의 경우는 인간에게 먹히겠습니까? 고래에게 먹히겠습니까? 어느 쪽입니까? 개똥지바퀴의 경우는 인간에게 먹히겠습니까? 매에게 먹히겠습니까? 어느 쪽입니까? 정어리나 개똥지바퀴가 고래나 매에게 먹히는 것 보다는 그래도 자비심이 있는 베지테리언 여러분에게 먹히는 쪽이 훨씬 낫지 않을까요? 그리고 채식이라고 해서 항상 안심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농업의 경우를 본다면, 해충학문의 입장에서 약을 치거나 태우거나 잘라 버리거나 하여 벌레 죽이는 것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백성 모두는 그렇게 하여 작물을 수확합니다. 고래 한 마리를 죽여서 먹는다면 그것으로 인간 일만명이 먹을 수 있고, 또 그것 때문에 백만마리의 정어리를 살려 둘 수 있게 되지만, 만일 단감 하나를 먹는다면 그것을 얻기 위해 푸른벌레를 백마리나 죽이게 됩니다. 여러분의 생각과 정반대쪽으로 흘러가는 것은 아닐까요?” 금방 또 한 사람이 일어섰다. “저는 단 1분간 대답하겠습니다. 우선 물고기가 아무리 죽는다고 해도 우리가 그것을 반드시 먹어야 하는 이유로는 되지 않습니다. 또 우리가 물고기를 먹고 싶다고 해도 물고기가 좋아할 지 어떨지 그것도 알 수 없습니다. 아무튼 무엇인가에 죽음을 당할 것이라고 하여 이쪽에서 죽여 줄 수는 없다는 말입니다. 인간이 물고기를 잡지 않으면 바다가 물고기로 메워져 버릴 것이라는 계산은 있지만 그런 어림셈을 해서는 안됩니다.
결국 이런 간접적인 것까지 의론이 분분하다면 끝이 없습니다. 단, 우리는 솔직히 아무래도 안된다고 생각하는 것을 하지 않을 뿐입니다. 그렇다면 야채 역시 희생을 치뤄야 한다는 말인데 그것은 우리 모두가 잘 알고 있습니다. 때문에 사물을 낭비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단, 곡물이나 다른 야채 농사를 할 경우에 그렇게 심하게 벌레를 죽인다거나 하지 않습니다. 결국 우리는 타당하다고 생각하는 일을 할 뿐입니다.” 박수 갈채가 터져 나왔다. 그 사람은 제단을 내려 왔다. 이교도석에서 붉은 색의 머리를 세운 뚱뚱하고 키가 큰 사람이 동양풍으로 치장을 하였는가 싶더니 노발충천하여 성큼성큼 제단으로 걸어 올라갔다. 제사(祭司)가 나와서 그 사람과 나란히 서서 소개하였다. “이 분은 신학박사 헬시우스 매톤 박사로 캐나다 대학의 교수입니다. 이번에는 시카고 축산조합의 고문으로서 본 대제에 참석해 주셔서 지금부터 우리들이 주장한 것 가운데 부족한 점을 지적해 주실 차례입니다. 잠시 소개해 올리겠습니다.”라고 말하는 것이었다.
우리들은 관대하게 박수를 쳤다. 매톤 박사는 조용히 컵의 물을 마시고 어깨를 흔들며 크게 웃고나더니 아주 천천히 말하기 시작하였다. “베지테리언 동정파 여러분, 오늘 이 놀라운 대제에 참석의 영예를 얻은 것은 정말 영광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하는 바입니다. 지금부터 약 5분간 본인이 받드는 신학의 입장에서 여러분의 신조를 엄정히 비판해 보고자 합니다. 그런데 본인이 받드는 신학은 그렇게 옹졸하지 않습니다. 내가 받드는 신학은 단 두 마디이면 됩니다. 진정한 신은 한 분 뿐입니다. 그리고 신의 섭리가 논의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여기에 찬성하지 않는 여러분, 여러분은 여전히 중세시대 스콜라 철학의 잔해로써 밝고 명랑한 이 1920년대의 인심에 임하지 않겠다고 하는 것입니까? 오늘날 종교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건은 간결입니다.
우리 인류의 철학은 이 두 마디로써 이미 천육백만명이라는 세계 각지에 산재하는 신도를 얻었습니다. 아니, 일반적으로 신을 믿는 자(者)가 이 두 마디를 받들지 않는다면, 그리고 세부(細部)의 쟁론은 잠시 제쳐두고 일반적으로 몇 사람을 신을 믿는 자로 만들었는데 이 두 마디를 부정한다면…”라고 포효(咆哮)가 끝나자 매톤 박사는 탁자를 치고 식장을 둘러보았다. 사람들이 꽉 들어찬 식장은 조용하여 소리 하나 들리지 않았다. 박사는 계속 말하였다. “찬양하나이다 신이여, 신은 진실하여 변함이 없으십니다. 신은 모든 것을 창조하셨습니다. 아름다운 자연이여, 바람은 끊임없이 오르간을 치고 구름은 토마토와 같고 또 감자와 같습니다. 길의 한쪽에 핀 초화는 혹은 빨갛고 혹은 하얗습니다. 금강석은 단단하고 활석은 무릅니다. 목장은 온통 초록이고 바다는 파랗습니다. 그 목장에는 마음이 푸근해지는 소들이 멈춰 서 있고 양떼들이 몰려다닙니다. 그 바다에는 푸르게 치장할 수 있는 정어리도 물속에서 나아가고 큰 고래도 떠오릅니다. 오묘하게 만들어진 천지여! 자연이여! 어떻습니까? 여러분 이의가 있습니까?” 식장은 쥐죽은 듯이 고요학고 반응이 없었다. 박사는 그야말로 의기양양해져서 발뒤꿈치를 들어 한번 발돋음 하고 손으로 둥글둥글하게 원을 만들었다.(협찬 : 배종화 1급지도사)
[이 게시물은 자연건강님에 의해 2013-06-19 15:19:39 2001년 11월호에서 이동 됨]
열기 닫기